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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 봄’과 한미 관계의 교훈 [광화문에서/김상운]

      ‘서울의 봄’과 한미 관계의 교훈 [광화문에서/김상운]

      최근 영화 ‘서울의 봄’을 같이 본 고등학생 아들이 “12·12쿠데타를 왜 막지 못했는지 여전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답답해했다. 많은 관객들이 같은 걸 물었을 것이다. 일각에선 한국군의 작전통제권을 쥐고 있던 미국이 쿠데타를 막을 의사가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

      •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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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발된 축구 한일전[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

      불발된 축구 한일전[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

      25일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E조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후반 추가시간. 오현규가 얻은 페널티킥을 대신 차기 위해 골문 앞으로 걸어가는 손흥민의 모습 위에 몇 가지 민감한 질문들이 오버랩됐다. 한때 페널티킥 징크스가 있던 손흥민이었다. 페널티킥을 앞둔 선수들을…

      •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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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배 불어난 ‘그림자 조세’ 부담금… “정비하되 재원대책 마련을”[인사이드&인사이트]

      3배 불어난 ‘그림자 조세’ 부담금… “정비하되 재원대책 마련을”[인사이드&인사이트]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실제로 덜어드리려면, 91개에 달하는 현행 부담금을 전수조사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합니다. 환경 오염을 막거나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긍정적인 부담금도 물론 있습니다만, ‘준조세’나 ‘그림자 조세’로 악용되는 부담금이 도처에 남아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

      •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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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지워지지 않기를…

      [고양이 눈]지워지지 않기를…

      누군가 눈 위에 그려놓은 마음. 반려견도 그 따뜻한 ‘반려’의 마음을 느꼈는지 밟지 않고 피해 가려나 봅니다. ―경기 광명시 광명동에서변영욱 기자 cut@donga.com

      •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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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빙상 오타니

      [바람개비]빙상 오타니

      2024 강원 겨울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한 네덜란드 선수 에인절 달레만(17·사진)에게 ‘빙상 오타니’라는 별명이 붙었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의 모든 세부 종목에 출전한 그를 미국프로야구에서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오타니 쇼헤이에 빗댄 것. 오전엔 스피드스케이팅, 오후엔 쇼트트랙 경기…

      •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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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거란전쟁의 영웅들[임용한의 전쟁사]〈300〉

      고려거란전쟁의 영웅들[임용한의 전쟁사]〈300〉

      필자가 고려거란전쟁에 관한 책을 썼던 때가 벌써 20년 전이다. 그때 양규의 활약에 대해 최대한 지면을 할애하면서 양규의 공적을 부각해 보려고 노력했었다. 30년 가까운 거란 전쟁 중에 최대 규모의 침공이며, 고려를 최고의 위기 상황으로 몰아넣었던 때가 1010년의 2차 침공이다. 거…

      •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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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관상인 ‘목소리상’을 가꾸면 바뀌는 것들[2030세상/심아름]

      제2관상인 ‘목소리상’을 가꾸면 바뀌는 것들[2030세상/심아름]

      ‘2024 신년 운세 보기’를 눌렀다. 올해 운세는 과연 어떨지 설렘 반, 근심 반으로 읽어 내려간다. 와, 온갖 화려한 한자 수식어가 눈을 사로잡는다. 곧 용으로 승천할 것처럼 대박이 난다고 한다. 순간 도파민이 치솟는다. 글만 보면 ‘내가 왕이 될 상’이다. 뒤이어 ‘그러나 주의할…

      •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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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 수 있어” “운이 좋아!” 긍정적 사고가 불러오는 변화[마음처방]

      “할 수 있어” “운이 좋아!” 긍정적 사고가 불러오는 변화[마음처방]

      “내가 할 수 있을까? 자신 없어.” “나는 운이 없어.” 습관적인 부정적 사고는 무의식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은 행동이 되며, 행동은 운명을 만든다. 마음은 뇌에 있다. 균형 잡힌 뇌가 행복한 뇌다. 균형 잡힌 뇌란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면서 또 다른…

      •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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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양승태 47개 혐의 모두 무죄’에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사설]‘양승태 47개 혐의 모두 무죄’에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 농단 혐의 47개가 모두 무죄로 선고된 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무리한 사법부 장악에 대한 정당한 판결”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수사를 지휘했고 한동훈 국힘 비대위원장이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수사팀장을 맡았던 사실에 대해서는 “…

      •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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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與野 ‘증오 발언’ 정치인 공천 배제 선언하라

      [사설]與野 ‘증오 발언’ 정치인 공천 배제 선언하라

      15세 중학생에게 테러를 당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토요일 퇴원했다. 경찰은 의료기관에 응급입원 중인 가해 학생을 불구속 수사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 학생이 정치 집회에 다녀온 짧은 동영상을 친구들과 공유했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정치적 동기에 따른 테러였는지는 더 조사해야 알…

      • 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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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광암 칼럼]명품백 해명… ‘약속 대담’ 하면 국민이 납득할까

      [천광암 칼럼]명품백 해명… ‘약속 대담’ 하면 국민이 납득할까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 백 수수 논란 등에 대해 전통적인 방식의 기자회견 대신 특정 방송사와 대담을 갖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공식적으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여러 매체를 통해 ‘대통령실 관계자’발로 비슷한 보도가 나오는 …

      • 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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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우호 상징 ‘군마현 조선인 추도비’ 20년 만에 철거 [횡설수설/정임수]

      한일 우호 상징 ‘군마현 조선인 추도비’ 20년 만에 철거 [횡설수설/정임수]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반세기가 흐른 1995년, 일본 곳곳에서 ‘침략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자’는 움직임이 일었다. 도쿄에서 서북쪽으로 100km쯤 떨어진 군마(群馬)현에서도 조선인 6000여 명이 강제징용으로 끌려왔고, 이 중 상당수가 가혹한 노동에 시달리다 숨진 사실이 밝혀졌다…

      • 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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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거테인먼트’에 빠진 미국 [특파원칼럼/문병기]

      ‘앵거테인먼트’에 빠진 미국 [특파원칼럼/문병기]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햄프셔주(州) 햄프턴에 있는 한 식당.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딘 필립스 하원의원(미네소타주)의 연설을 듣기 위해 주민 60여 명이 모여들었다. 재선 도전을 선언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추대 분위기에 반기를 들어 사실상 ‘왕따’를 당하고 있는 필립스 의원…

      • 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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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장병’ 감독이 코딩 삼매경에 빠진 이유 [광화문에서/황규인]

      ‘명장병’ 감독이 코딩 삼매경에 빠진 이유 [광화문에서/황규인]

      프로 스포츠 지도자들이 ‘짤리면’ 보통 해외 연수를 간다. ‘부족한 걸 채우고 돌아오겠다’고들 하지만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사실상 ‘구경꾼’으로 생활하고 돌아오는 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보다는 “경질 과정에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시공간이 필요하다”는 게 좀 더…

      • 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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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재의 인생홈런]‘코트의 마법사’에서 기업 부회장 된 최희암 “걸어야 산다”

      [이헌재의 인생홈런]‘코트의 마법사’에서 기업 부회장 된 최희암 “걸어야 산다”

      1990년대 연세대 농구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최희암 전 감독(69)은 운동선수 출신으로는 드물게 기업인으로도 성공했다. 50대 중반이던 2009년 고려용접봉에 입사한 최 전 감독은 그해 중국 지사장을 시작으로 부사장과 사장을 거쳐 현재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몇 해 전까지 생산과 …

      • 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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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의 황당한 현실 인식 ‘20×10 정책’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김정은의 황당한 현실 인식 ‘20×10 정책’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새해 벽두부터 대외적으로 ‘동족·통일’ 개념을 지우겠다고 호기롭게 선언한 김정은이 내부적으로는 ‘지방 발전 20×10 정책’으로 인민생활을 개선하겠다고 공언했다. 구체적으로 “매해 20개 군에 앞으로 10여 년간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전국의 모든 시군과 전국 인민…

      • 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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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이름이 25字, 라틴어까지… “집값 띄우려다 혼란만” [인사이드&인사이트]

      아파트 이름이 25字, 라틴어까지… “집값 띄우려다 혼란만” [인사이드&인사이트]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빛가람 대방엘리움 로열카운티 2차.’전국 아파트 중 이름이 가장 긴 이 단지 명칭은 총 25자에 이른다. ‘항동 중흥에스클래스 베르데카운티’ 등 서울에서도 두 자릿수의 긴 이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2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단지명의 …

      • 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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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한강대교의 신호등

      [바람개비]한강대교의 신호등

      한강 반포지구 반포대교 옆 세빛섬에는 마리나 요트 선착장이 있다. 11인승 파워요트인 ‘프린세스호’를 타면 동작대교를 지나 한강대교 노들섬 주변까지 다녀올 수 있다. 환상적인 조명이 켜진 한강대교와 노들섬 뒤편으로는 여의도 63빌딩, 쌍둥이빌딩 등 마천루가 높이 서 있다. 유람선, 여…

      • 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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