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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어릴 적 축구선수 꿈, 생활축구에서 이뤘어요”

      축구 명문 대구 대륜중 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했다. 엘리트 선수로 성장할 실력이 안 된다고 생각해 일찍 포기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릴 적 꿈이 다시 모락모락 피어올랐고 그의 발걸음은 생활축구 동호회로 향했다. 정진설 서울 서초구축구협회 회장(62)은 20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주말마다…

      •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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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인사이트]시장경제 발달했던 中, 자본주의는 왜 발전 안 했을까

      [DBR 인사이트]시장경제 발달했던 中, 자본주의는 왜 발전 안 했을까

      유럽에서 비롯된 자본주의 부흥의 과정은 1500년 전후 대항해시대 유럽인들의 해상 진출과 약탈, 정복이 이어진 연쇄적 팽창과 지배의 역사라고 볼 수 있다. 14세기 후반 본격화한 대항해시대는 17∼18세기 상업혁명과 중상주의를 촉발했다. 영국 산업혁명을 거쳐 산업자본주의는 세계적인 흐…

      •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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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의 심술, 고산증과 난기류[이기진의 만만한 과학]

      공기의 심술, 고산증과 난기류[이기진의 만만한 과학]

      보이지 않는 공기가 정체를 드러낼 때면 늘 문제가 발생한다. 박사 과정 때 연구차 아르메니아 공화국 뷰라칸 천문대를 방문한 적이 있다. 아르메니아는 국토의 86%가 산악 지대로, 평균 해발고도가 1792m다. 참고로 서울의 해발고도는 45m다.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 도착해 산 정상…

      •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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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랑거리는 상냥함 없어도… 오직 맛에 진실한 옛날짜장[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살랑거리는 상냥함 없어도… 오직 맛에 진실한 옛날짜장[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우리 동네요, 중국집이요, 옛날짜장이다. 이런 구색이면 수다스러울 정도로 할 말이 많아야 하는데 이 집은 묘하게도 단골손님에게조차 많은 정보를 흘리지 않는다. 좀 단호하게 말하면 좀처럼 곁을 내주지 않는 집이다. 내가 이 집을 쓰기로 마음먹으면서도 할 말이 궁하지 않을까 염려되었던 것…

      •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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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사를 찾아서[이준식의 한시 한 수]〈279〉

      도사를 찾아서[이준식의 한시 한 수]〈279〉

      하늘에 닿을 듯 연이은 푸른 산봉우리, 이런 곳을 소요하느라 세월조차 잊으셨으리.구름 헤치며 찾아나선 옛길, 나무에 기대어 흐르는 물소리를 듣기도 했지.따스한 꽃더미에 청우(靑牛)가 누웠고, 높다란 소나무에 백학이 잠들었네.이야기 나누는 사이 멀리 강물엔 황혼빛, 홀로 차가운 안개 속…

      •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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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럭셔리 개모차[고양이 눈]

      럭셔리 개모차[고양이 눈]

      분홍 리본에 선풍기 두 대 달린 ‘개모차’까지, 주인의 사랑을 느낄 수 있네요. 근데 그냥 햇빛 가리개 좀 펴주시면 더 시원할 것 같기도 한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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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의 위기, 망설이지 말고 도움 청해야[기고/손은령]

      마음의 위기, 망설이지 말고 도움 청해야[기고/손은령]

      한국 사회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국민들이 겪고 있는 ‘마음의 위기’다. 마음의 위기는 우리 사회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청소년은 과도한 경쟁으로 힘들어하고, 청년층은 취업난 등으로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 교사들은 교권 추락으로 자부심을 상실하는 모습이다. 고립감과 허…

      •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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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의 세 번째 기자회견… 질문 속 여론에 귀 활짝 열라

      [사설]尹의 세 번째 기자회견… 질문 속 여론에 귀 활짝 열라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핵심 개혁 과제와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국정 브리핑과 기자회견을 갖는다. 올 6월 초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직접 발표한 이후 두 번째 국정 브리핑이고, 취임 100일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이은 세 번째 공식 기자회견이다. 대통령실은 …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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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내년 인턴 3000명 줄고 의대생 2.5배 급증… 답 없는 정부

      대통령실은 28일 “의료 개혁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의대 증원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내년 의대 증원은 대입 일정상 번복할 순 없지만 내후년 의대 증원은 보류하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제안을 일축한 것이다. 이 제안도 논란의 여지가 있고 당정 …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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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성난 한국인… 국민 절반이 ‘장기적 울분’ 상태

      [횡설수설/정임수]성난 한국인… 국민 절반이 ‘장기적 울분’ 상태

      분노가 쌓여 답답한 기운이 누적된 화병(火病)이 한때 한국인에게만 있는 질병이라고 해 미국 정신질환 분류 체계에 ‘Hwa-byung’으로 등재된 적이 있다. 참는 게 미덕인, 가부장적이고 유교 문화권인 한국에서 자주 관찰되는 장애라는 이유에서였다. 이후 특정 문화권에서 일관되게 발견된…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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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택동]법에 안 적혀 있어도 ‘공짜 선물’은 없다

      [오늘과 내일/장택동]법에 안 적혀 있어도 ‘공짜 선물’은 없다

      근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처분을 놓고 ‘대가성이 인정되지 않아 청탁금지법을 적용할 수 없다’는 취지의 분석들이 종종 눈에 띈다. 다른 혐의 적용 가능성까지 포괄적으로 염두에 둔 표현이라면 몰라도 청탁금지법 자체는 대가성과 무관하다. 애초에 이 법이 만들어진 것은 …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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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기용]창작 의욕 꺾는 무단 도용… 콘텐츠가 살아야 AI도 산다

      [광화문에서/김기용]창작 의욕 꺾는 무단 도용… 콘텐츠가 살아야 AI도 산다

      한국인 이승윤 씨(34)가 2022년 미국에서 창업한 ‘스토리’라는 회사는 기업 가치가 3조 원에 이른다. 창업 2년 만에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기업)이 된 것이다. 한국에서 중고거래 신드롬을 일으킨 ‘당근마켓’과 비슷한 규모다. 스토리는 콘텐츠를 만드는 창작자…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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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해리스의 리스크, ‘입’과 ‘러닝메이트’

      [글로벌 이슈/하정민]해리스의 리스크, ‘입’과 ‘러닝메이트’

      지지율 상승세를 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이 11월 5일 대선에서 승리할지 아직은 모른다. 다만 진다면 크게 두 원인이 꼽힐 것 같다. 우선 그의 빈약한 말솜씨와 언론 대응 능력. 2021년 1월 취임한 그는 같은 해 6월 7일 중남미 과테말라에서 가진 기자회…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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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손님을 부르는 낙서

      [고양이 눈]손님을 부르는 낙서

      가게 유리문 낙서가 눈길을 사로잡네요. 눈은 심하게 처졌어도 활기 넘치는 사장님, 궁금해서 들어가 봐야겠는데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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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인한 8월[이은화의 미술시간]〈334〉

      잔인한 8월[이은화의 미술시간]〈334〉

      8월을 좋아했던 걸까? 독일 화가 아우구스트 마케는 1월생인데도 그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자신과 똑같은 이름을 지어주었다. 아우구스트는 독일어로 8월이란 뜻이다. 마케는 20대 이른 나이에 바실리 칸딘스키와 함께 독일 표현주의의 주요 화가가 되었다. ‘서커스’(1913년·사진)는 그가…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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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 규정 어긴 회사명 공개하자… 주변 5km 내 기업, 위반 73% 감소[박재혁의 데이터로 보는 세상]

      안전 규정 어긴 회사명 공개하자… 주변 5km 내 기업, 위반 73% 감소[박재혁의 데이터로 보는 세상]

      《기업 안전 투자 유도하는 방안6월 24일 경기 화성시 아리셀 리튬전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는 우리 사회에 깊은 슬픔과 충격을 안겼다. 리튬 배터리 폭발로 시작된 불길은 순식간에 공장 전체를 집어삼켰고, 20여 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갔다. 이 사고는 안전 불감증이 만연한 우리 …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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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방조약’ 아닌 ‘한국강제병합’[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방조약’ 아닌 ‘한국강제병합’[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

      1910년 8월 29일, 이미 나라로서 기능은 마비되고 숨만 쉬고 있던 대한제국은 일본에 강제 병합되었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한국이 강제 병합된 조약 명칭을 ‘한일합방조약’이라는 이름으로 알지만, 이 조약에는 원래 이름이 없이 그냥 ‘조약’이라고만 되어 있었다. 합방이라는 말은 동등…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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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럴림픽 선수들의 12일간 열전에 박수를[기고/이현옥]

      패럴림픽 선수들의 12일간 열전에 박수를[기고/이현옥]

      파리 올림픽이 막을 내리고 패럴림픽이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28일(현지 시간) 개막해 바통을 이어받았다. 파리는 지구촌 스포츠 대축제인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개최하며 대회 슬로건을 ‘Games Wide Open’(완전히 개방된 대회)으로 내걸었다. 슬로건은 역대 대회 최초로 올림픽과 …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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