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날짜선택
    • 남의 아이라도 가르칠 건 가르쳐야[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남의 아이라도 가르칠 건 가르쳐야[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동민이(4세)네 집에 어린이집 친구들이 놀러 왔다. 아이들은 거실에서 놀고 있고, 아이 엄마들은 식탁에서 노는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동민이가 앙∼ 하면서 울음을 터뜨렸다. 친구 중 한 명이 동민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뺏은 것이다. 그 …

      • 2024-03-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함께 걷는 길[이정향의 오후 3시]

      함께 걷는 길[이정향의 오후 3시]

      아빠는 래브라도리트리버 혈통이지만 엄마가 일반 개라서 맹도견(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퀼은 여느 개답지 않은 느긋함과 진득함으로 맹도견 시험을 통과한다. 오지랖이 넓고 소리에 민감하며 사소한 변화에도 들뜨는 개다운 특성을 지니지 않은 점이 퀼의 장점이자…

      • 2024-03-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지금도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바람개비]

      지금도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바람개비]

      스마트폰만 열면 방대한 자료를 접할 수 있다. 그런데 ‘내게 필요한’ 지식과 정보는 어떻게 찾아야 할까? 저자는 영감이 필요할 때 도서관을 찾는다고 한다. 가치 있는 텍스트를 정제한 책을 주제별로 모은 곳, 서가가 발견의 기쁨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독서의 당위를 호소하는 대신 책을 읽…

      • 2024-03-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뭐가 보이니?[고양이 눈]

      뭐가 보이니?[고양이 눈]

      망원경으로 들여다보면 앞에 있는 지도 위로 움직이는 동물들이 나타난답니다. 아이가 신기한지 눈을 못 떼네요. ―서울시립과학관에서

      • 2024-03-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지역민과 동반성장하는 국립공원으로[기고/한화진]

      지역민과 동반성장하는 국립공원으로[기고/한화진]

      지난해 대구·경북 지역의 유서 깊은 진산(鎭山)인 팔공산이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1967년 국내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 이후 23번째이고 2016년 태백산이 지정된 뒤 7년 만에 새로 생긴 국립공원이다. 팔공산은 우수한 자연생태와 지역의 문화·역사가 어우러진 곳으…

      • 2024-03-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찌그러진 분유통[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337〉

      찌그러진 분유통[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337〉

      젊은 엄마가 있다. 가난한 미혼모일 수도 있고 그냥 가난한 젊은 엄마일 수도 있다. 아이를 안고 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몹시 가난한 엄마라는 게 핵심이다. 그는 가게에 가서 분유 한 통을 집어 계산대로 간다. 그런데 가진 돈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는 낙담하여 가게 문…

      • 2024-03-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전국 곳곳 총선용 ‘트램 공약’… ‘용인경전철 패가망신’ 잊었나

      [사설]전국 곳곳 총선용 ‘트램 공약’… ‘용인경전철 패가망신’ 잊었나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후보자들이 트램(노면전차) 조성 사업 공약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경기 수원과 화성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동탄 트램’을 조기 개통하겠다는 공약을 공통적으로 내걸었다. 서울 송파와 인천 송도, 경북 포항, 전남 순천 등 전국의 최소 16개 지역구에서 트램 …

      • 2024-03-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첨단인력 잇단 ‘해외 불법이직’… 속 타는 기업, 팔짱 낀 정부

      [사설]첨단인력 잇단 ‘해외 불법이직’… 속 타는 기업, 팔짱 낀 정부

      첨단산업 분야 인재 부족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국내 대기업 직원이 거짓 사유를 대고 퇴사한 뒤 해외 경쟁사로 이직해 핵심 기술을 유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직원이 나간 기업은 경쟁사에 이직한 것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고, 나중에 알고 소송을 내도 늘어지는 재판 절차 등의 이유로 인재 …

      • 2024-03-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방심위는 ‘위법 구성’ 논란, 선거방심위는 “여사 뺐다”고 제재

      [사설]방심위는 ‘위법 구성’ 논란, 선거방심위는 “여사 뺐다”고 제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류희림 위원장의 ‘청부 민원’ 논란으로 파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위원들 가운데 대통령 추천위원이 법정 인원보다 1명 많은 4명이 되면서 ‘위법 구성’ 논란에 휩싸였다. 전 정부 시절 대통령이 추천한 위원이 올 1월 청부 민원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 2024-03-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무너지는 ‘영끌’, 쏟아지는 부동산 경매 [횡설수설/정임수]

      무너지는 ‘영끌’, 쏟아지는 부동산 경매 [횡설수설/정임수]

      부동산 고수와 현금 부자들이 모여 있는 경매 시장은 부동산 경기 선행지표로 통한다. 경매를 찾는 발걸음이 뜸해지면 부동산이 하락기에 접어들었다는 뜻이며, 반대로 경매 시장이 꿈틀대면 침체기가 끝났다는 신호로 본다. 요즘 경매 시장은 매물은 쌓이는데 입찰에 참여하는 사람이 줄면서 역대급…

      • 2024-03-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수는’ 정책에 찬밥 된 ‘고치는’ 정책 [오늘과 내일/김재영]

      ‘부수는’ 정책에 찬밥 된 ‘고치는’ 정책 [오늘과 내일/김재영]

      재건축으로 가는 특급열차의 승차권이 한꺼번에 풀렸다. 올 1월 정부가 준공 후 30년이 지나면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에 나설 수 있게 하면서부터다. 노후도시 정비 대상 지역도 당초 1기 신도시 등 51곳에서 전국 108곳, 215만 채로 늘렸다. 특별법 인센티브를 받으면 용적률을 최대…

      • 2024-03-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선거구 획정 상습 지연, 법 고쳐 악순환 끊자[동아시론/이준한]

      선거구 획정 상습 지연, 법 고쳐 악순환 끊자[동아시론/이준한]

      2월 29일에야 국회에서 2024년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수정안이 통과되었다. 원래 공직선거법에 의하면 국회의 수정 요구와 이유가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 전달되고(제24조의2 제3항) 다시 획정위원회가 10일 안에 새로운 획정안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하면(제4항)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 2024-03-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화문에서/김지현]비주류 이재명의 민주당 점령작전

      [광화문에서/김지현]비주류 이재명의 민주당 점령작전

      지난 대선 전까지만 해도 더불어민주당은 여러 계파와 모임으로 구성된 시끌시끌한 당이었다. 청와대 출신 친문재인 그룹(고민정 김영배 윤건영 윤영찬 한병도 등)을 주축으로 노무현 정부 출신 친노 그룹(김한정 이광재 전재수 등)이 있었고, 친이해찬계(김성환 윤호중 조정식 등), 친정세균계(…

      • 2024-03-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한반도 ‘프리 워’ 위기 경고와 김정은의 전쟁 협박[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한반도 ‘프리 워’ 위기 경고와 김정은의 전쟁 협박[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최근 210년간의 중립국 지위를 포기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확정한 스웨덴의 행보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거듭된 핵전쟁 위협은 작금의 국제정세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앤서니 코튼 미 전략사령관은 며칠 전 미 상원 청문회에서 “중국과 러시아, 북한, 이란의 군…

      • 2024-03-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배우-대본-감독 다 쓸어간다”… 넷플릭스에 울상짓는 콘텐츠업계[인사이드&인사이트]

      “배우-대본-감독 다 쓸어간다”… 넷플릭스에 울상짓는 콘텐츠업계[인사이드&인사이트]

      《 “제작비가 너무 많이 올라 충무로에선 저예산 영화를 만들 수가 없다.”(영화감독 A 씨) “좋은 대본을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다 쓸어가 버렸다. 국내 방송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 이야기는 씨가 말랐다.”(영화 제작사 대표 B 씨) 최근 콘텐츠업계에서 넷플릭스, 디…

      • 2024-03-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네덜란드 3대 거장 할스의 인간적 초상[영감 한 스푼]

      네덜란드 3대 거장 할스의 인간적 초상[영감 한 스푼]

      지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회고전을 기억하시나요? 사전 예약에만 20만 명이 몰리며 세계적 관심을 받았죠. 그 전시가 열렸던 레익스미술관을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네덜란드 작가인 프란스 할스 회고전이 개막 2주 만에 12만 명이 관람하며 화제였습니다. …

      • 2024-03-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바람개비]리즈 유나이티드의 시즌권

      [바람개비]리즈 유나이티드의 시즌권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 팀 리즈 유나이티드는 2일 새로운 티켓 판매 방침을 내놨다. 2024∼2025시즌부터 시즌권 티켓 구매자의 경우 본인이나 지인 등이 안방구장 엘런드 로드서 열리는 경기의 80% 이상을 관전하지 않으면 그 다음 해 시즌권을 살 수 없도록 했다. 팬들의 ‘노쇼…

      • 2024-03-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양이 눈]바닷가 돌탑

      [고양이 눈]바닷가 돌탑

      바닷바람이 돌탑을 비켜 가는지, 무너지지 않고 잘 서 있네요. 쌓은 이의 간절함이 바다에도 닿았나 봅니다. ―부산 영도구 해변에서변영욱 기자 cut@donga.com

      • 2024-03-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더 멀리 보는 사람[임용한의 전쟁사]〈305〉

      더 멀리 보는 사람[임용한의 전쟁사]〈305〉

      기원전 341년경, 진나라 군대가 섬서 분지를 나와 위나라를 침공했다. 위나라는 과거 은나라의 수도였던 안읍에 자리한 국가로 진나라 동쪽 국경을 마주한 나라였다. 진나라가 섬서 분지를 벗어나 중원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압해야 하는 나라였다. 이 야심찬 원정을 지휘하는 사람…

      • 2024-03-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