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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간판을 안은 눈사람

      [고양이 눈]간판을 안은 눈사람

      밤새 함박눈이 내린 뒤 간판 위에 눈사람이 생겼습니다. “지난 밤 추우셨죠? 꼭 안아드릴게요.” 아마도 바람이 장난을 친 것 같네요. ―경기 파주에서 독자 하준호 씨 제공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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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與野 공약 20개 중 12개가 ‘묻지마 재원’… 결과 뻔한 사탕발림

      [사설]與野 공약 20개 중 12개가 ‘묻지마 재원’… 결과 뻔한 사탕발림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경쟁적으로 재원 확보 방안도 없는 이른바 ‘묻지 마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그제까지 국민의힘이 발표한 총선 공약 11개 중 6개, 더불어민주당 공약 9개 중 6개에는 재원 마련 계산서가 첨부되지 않았다. 주요 공약의 60%에 대해 돈을 어떻게 마련할지 여야가 입…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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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의대 증원” 근거 제공한 학자들 “연간 750~1000명이 적절”

      [사설]“의대 증원” 근거 제공한 학자들 “연간 750~1000명이 적절”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토대를 제공한 전문가 3명이 연간 750∼1000명 규모의 증원을 제안했다. 이들은 어제 동아일보가 마련한 긴급 좌담회에서 “고령화로 의사 부족은 예견된 미래”라면서도 급격한 증원에 따른 부작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의대 학장들도 의대 증원에는 찬…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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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상습지각에 뉴스요약이 주 업무’ 주재관… 기업이면 해고감

      [사설]‘상습지각에 뉴스요약이 주 업무’ 주재관… 기업이면 해고감

      재외공관에 파견된 경제부처 주재관들이 주재국 동향 파악이나 기업 지원 같은 핵심 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현지 경제·산업 동향과 주요 규제 정보,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문 형태로 본국에 알리는 것이 주요 임무다. 그런데 2022년 발송한 전문의 절반…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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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슬쩍 물러난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

      [횡설수설/김승련]슬쩍 물러난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

      부 폐지를 전제로 ‘여성가족부의 마지막 장관’을 자처하던 김현숙 장관이 어제 이임식을 치렀다. 지난해 8월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사의를 표명한 지 5개월 만이다. 후임 김행 후보자가 하차하는 바람에 장관직 수행 기간은 21개월로 늘어났다. 후임자 지명 없이 차관 대행 체제로 갈 전망…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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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중현]민주당의 ‘밸류업 대책’ 어디로 가나

      [오늘과 내일/박중현]민주당의 ‘밸류업 대책’ 어디로 가나

      용산 대통령실이 지난달 2일 윤석열 대통령의 새해 첫 대외 일정을 한국거래소 개장식 참석으로 잡은 데에는 다 계획이 있었던 모양이다. 윤 대통령이 연초 증시 개장식에 참석한 건 2022년 대선후보 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함께 방문한 뒤 두 번째, 역대 현직 대통령 중에선 …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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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쌓는 바벨탑, 무너지는 언어 장벽  [김도연 칼럼]

      다시 쌓는 바벨탑, 무너지는 언어 장벽 [김도연 칼럼]

      기독교의 구약성서 창세기에 나오는 바벨탑 이야기는 상당히 흥미롭다. 간단히 다시 정리하면, “태초에 온 땅의 언어는 하나요 말도 하나였더라. 사람들이 바벨탑을 건설하면서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이름을 내고 흩어짐을 면하고자 했더니, 여호와께서 이르되 이들의 언어가 하나이므로 하고자…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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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진우]초음속전투기 공동개발… 인니 우선하되 대안 열어둬야

      [광화문에서/신진우]초음속전투기 공동개발… 인니 우선하되 대안 열어둬야

      인도네시아 국적 연구원 A 씨에 대한 우리 당국의 조사가 막바지 단계라고 한다. 관계 당국자는 “빠르면 이달 중에도 나올 수 있다”고 했다. A 씨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관련 자료 유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7일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미…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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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식으로 한식 입문한 파리지앵… 떡 유럽 수출 1000만 달러 돌파[글로벌 현장을 가다]

      분식으로 한식 입문한 파리지앵… 떡 유럽 수출 1000만 달러 돌파[글로벌 현장을 가다]

      《“핫도그나 떡볶이 같은 분식만 먹어요.” 프랑스 파리 도심에 있는 식당 ‘다울분식’에서 1일(현지 시간) 핫도그를 먹고 있던 학생 아브릴 자피니 씨는 “분식으로 한식을 배웠다”며 웃어 보였다. 자피니 씨는 아직 분식 외에는 불고기나 비빔밥 같은 전통 한식을 먹어보질 못했다. 다울분…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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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숨어 있던 동그라미

      [고양이 눈]숨어 있던 동그라미

      동그라미 추상 미술일까요, 외계어일까요? 알고 보니 지하철역 안내 간판이 떨어진 자리, 접착제 흔적이 동글동글 남은 거랍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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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INSIGHT]고객에게 쾌감을 주는 메일 쓰는 법

      [DBR INSIGHT]고객에게 쾌감을 주는 메일 쓰는 법

      당신은 연인과 열두 번째로 키스한 장소가 어디인지 기억하는가? 대부분은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질문을 바꿔 보자. 첫 번째로 키스한 곳은 어디인가? 이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열두 번째 키스는 기억하지 못하면서 왜 첫 번째는 기억할까? 그 순간에 느낀 감정의 …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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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을 차마 꺾지 못한 이중섭[서광원의 자연과 삶]〈85〉

      꽃을 차마 꺾지 못한 이중섭[서광원의 자연과 삶]〈85〉

      사람 마음이 참 비슷하다는 걸 의외의 장소에서 느낄 때가 있다. 주택가 골목길 후미진 곳도 그렇다. 잘 보이지 않는 곳이다 보니 은근 슬쩍 버리는 마음이 슬며시 쌓이고, 그래서 늘 잠재적인 쓰레기장 후보가 된다. 죄다 버리는 것들이니 보기 좋을 리 없고, 누가 관리하는 곳도 아니니 쉽…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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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화가의 도전[이은화의 미술시간]〈307〉

      여성 화가의 도전[이은화의 미술시간]〈307〉

      아델라이드 라비유기아르가 그린 ‘두 제자와 함께 있는 자화상’(1785년·사진)은 18세기 유럽 여성 미술교육에 대해 말해주는 중요한 그림이다. 여성은 미술교육을 받을 수도 화가가 될 수도 없던 시대에, 라비유기아르는 여성 최초로 학생을 가르칠 수 있는 스튜디오를 루브르 안에 열었고,…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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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집단사직 對 면허정지… 무조건 병원 복귀하고 대화로 풀라

      [사설]집단사직 對 면허정지… 무조건 병원 복귀하고 대화로 풀라

      전국 대형 병원의 핵심 인력인 전공의(인턴과 레지던트)들이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 계획에 반발하며 집단 사직서를 내고 어제부터 진료 거부에 들어갔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전국의 수련 병원 221곳에 근무하는 전공의 1만3000명 가운데 약 절반이 사직서를 냈고, 이 중 1630명이…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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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비명’ 배제 논란… 하위 20% 통보로 벌집 쑤신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의정활동 평가가 낮은 의원들에게 감점 통보를 시작하며 이재명 대표 사당화 논란도 커지고 있다. 하위 10% 통보를 받은 박용진 의원은 어제 “모욕적”이라며 반발했다. 민주당 잔류를 선택한 윤영찬 의원도 하위 10%로 통보받았다고 한다. 하위 20% 통보를 …

      •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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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11일 만에 쪼개진 개혁신당… 빛바랜 “거대 양당정치 극복”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어제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며 개혁신당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기존에 창당했던 새로운미래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원칙과상식, 새로운선택 등 제3지대 정치세력이 설날을 앞두고 전격 통합을 선언한 지 불과 11일 만이다.…

      •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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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평인 칼럼]강대국들이 불장난하는 시대로 돌아가선 안된다

      [송평인 칼럼]강대국들이 불장난하는 시대로 돌아가선 안된다

      국제 관계의 대전환을 이룬 것은 우드로 윌슨이다. 윌슨 이전만 해도 약소국은 강대국의 이익을 위해 희생돼도 상관없는 장기판의 졸이었다. 이런 상황이 비난을 받기는커녕 칭송을 받았다.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1905년 러일전쟁을 끝내는 포츠머스 조약을 중재해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이 조약의…

      •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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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급할 때만 찾는 ‘진료보조(PA) 간호사’

      [횡설수설/우경임]급할 때만 찾는 ‘진료보조(PA) 간호사’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의료 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가 진료보조(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를 투입하겠다고 하자마자 대한간호사협회가 “사전 협의된 바 없다”며 이를 일축했다. 지난해 5월 간호법 사태 이후 의사와 간호사 간 골이 깊은데도, 간협이 의사 파업을 거드…

      •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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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형준]K배터리, 일본 전철 밟을까 두렵다

      [오늘과 내일/박형준]K배터리, 일본 전철 밟을까 두렵다

      2019년 가을, 일본은 또다시 열광했다. 요시노 아키라 일본 메이조대 교수가 노벨 화학상 공동 수상자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요시노 교수는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노벨위원회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화석연료에서 자유로운 사회를 가능하게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

      •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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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은택]하얀 가운의 본질이 하얀 밥그릇 아니라면

      [광화문에서/이은택]하얀 가운의 본질이 하얀 밥그릇 아니라면

      미국 대통령은 취임 때 왼손을 성경에 얹고 선서를 한다.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한 뒤 “하나님이여 도와주소서”라고 끝맺는다. 한국 대통령도 취임식에서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로 시작해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로 끝…

      •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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