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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평인 칼럼]검사 윤석열과 左동훈 右복현의 ‘수사 농단’

      [송평인 칼럼]검사 윤석열과 左동훈 右복현의 ‘수사 농단’

      일본의 검찰 신뢰도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다. 일본 검사는 기소한 사건이 무죄가 날까 전전긍긍이다. 무죄가 나면 옷 벗을 각오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죄를 다루는 특수부 검사일수록 사건마다 목숨을 거는(一生懸命) 자세로 임한다. 그래서 기소가 소극적이라는 비판도 없지는 않지만 억울한…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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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의사 형사책임 면제, 기울어진 운동장 더 쏠릴 우려

      [횡설수설/신광영]의사 형사책임 면제, 기울어진 운동장 더 쏠릴 우려

      서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장이던 조수진 교수는 2017년 신생아 4명이 사망한 사건의 책임자로 지목돼 구속됐다. 사건 1년 전 소아과 분야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되는 영광을 누렸지만 의료사고로 한순간에 피고인이 됐다. 신생아들에게 오염된 영양제가 투여되는 과정에서 주의의무를…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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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용]은행대출, 기본소득이 초저출산 대책이라니

      [오늘과 내일/박용]은행대출, 기본소득이 초저출산 대책이라니

      서울에 사는 30대 박모 씨는 둘째 아이를 원하는 아내와 갈등을 겪고 있다. 박 씨가 둘째를 반기지 않는 건 4년 전 ‘영끌’로 장만한 아파트 때문이다. 한 달에 400만 원씩 빚을 갚고 있는데 맞벌이를 포기하며 아이를 낳아 키울 자신이 없다. 박 씨의 출산 포기는 국가적으로 손실이지…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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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정은]예술가들의 못자리 역할을 한 ‘학전’과 김민기 대표가 남긴 것

      [광화문에서/김정은]예술가들의 못자리 역할을 한 ‘학전’과 김민기 대표가 남긴 것

      “여기는 못자리 농사다. 못자리 농사는 애들을 촘촘하게 키우지만, 추수는 큰 바닥으로 가서 거두게 될 것이다.” 1991년 3월 1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학전’ 소극장이 개관하던 날, 김민기 대표가 한 말이다. 소극장 문화를 대표해 온 학전은 배울 ‘학(學)’에 밭 ‘전(田)’자…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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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조코위’ 집권 10년 만에 후퇴한 인니 민주주의

      [글로벌 이슈/하정민]‘조코위’ 집권 10년 만에 후퇴한 인니 민주주의

      인도네시아는 인도 중국 미국에 이은 세계 4위 인구 대국이다. 공산당이 통치하는 중국과 달리 인도와 미국처럼 선거를 통해 지도자를 뽑기에 ‘세계 3대 민주주의 국가’를 자처한다. 다만 민주주의 역사는 길지 않다. 1945년 네덜란드의 식민 통치에서 벗어났지만 오랜 군부 독재를 거쳤고…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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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드&인사이트]“북 군수 공장들, 러 수출용 포탄 생산 위해 풀 가동”

      [인사이드&인사이트]“북 군수 공장들, 러 수출용 포탄 생산 위해 풀 가동”

      《“최근 북한 군수 공장들이 ‘풀(full) 가동’ 상태다. 일할 사람이 부족해 주민은 물론 군인까지 차출될 정도다.”최근 북한 자강도와 평안북도의 군수공장들이 전례 없는 노동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고 대북 소식통이 6일 전했다. 북한이 러시아에 완제품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재래식 …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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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에세이]雪雲의 붓질

      [포토 에세이]雪雲의 붓질

      해발 1491m까지 쌓인 눈이 화선지가 되고 나무는 먹물이 되었네요. 구름까지 더해지니 한 편의 수묵화가 따로 없습니다.―강원 평창 오대산 상왕봉에서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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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가 나처럼 크면 어쩌나’ 너무 걱정 마세요[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아이가 나처럼 크면 어쩌나’ 너무 걱정 마세요[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어린 시절 부모가 소리 지르는 것이 너무 싫었던 사람은, 자신은 아이를 낳으면 절대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부모가 쉽게 때리고 매를 들었던 사람은, 자신은 부모가 되면 절대 아이를 때리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부모가 아이의 감정에 무심하고 아이의 생활에 무관심해서 상처받았던 사람은,…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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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가 ‘컬러’를 바꿀 때[패션 캔버스/박세진]

      브랜드가 ‘컬러’를 바꿀 때[패션 캔버스/박세진]

      고급 패션 브랜드는 자신을 각인시킬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한다. 로고와 폰트, 쇼핑백, 매장 인테리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피드까지 사람들의 감각이 닿는 부분이라면 무엇이든 통제하여 일관적인 이미지를 만든다. 구찌 제품을 구입했다는 걸 뽐내고 싶어도 사람들이 구찌를 모르면 소용없…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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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테로의 ‘학대’ 연작[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333〉

      보테로의 ‘학대’ 연작[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333〉

      “피카소의 그림이 없었다면 사람들은 게르니카의 비극을 기억하지 않을 것입니다.” 2023년에 세상을 떠난 콜롬비아 화가이자 조각가인 페르난도 보테로가 생전에 했던 말이다. ‘열두 살의 모나리자’로 유명한 그는 무엇이든 뚱뚱하게 그렸다. 그가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언급한 것은 예술이 …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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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퀴팅[바람개비]

      퀴팅[바람개비]

      ‘그릿’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힘을 뜻한다. 최근 몇 년간 자기 계발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확보한 개념이다. 반대로 멈추는 것에 죄책감을 느껴서는 안 되며, 나아가 ‘퀴팅’(그만두기)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설득력이 있다. 기존 일을 중단하지…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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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선 감소 구간 양심운전과 배려운전 필요[내 생각은/이용호]

      회사 출근길에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차선이 2개에서 1개로 감소하는 구간에서 한 승용차가 무리하게 앞서 가려다 살얼음에 미끄러지면서 반대편 차량과 부딪쳤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평상시 이런 구간에서 무리하게 앞서가려는 차량을 자주 본다. 도로가 좁아지는 구간에 도달하면 속도를 줄이…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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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교과서, 부작용 우려까지 감안해야[내 생각은/조주행]

      2025년부터 디지털 교과서가 학교에 도입된다. 몇 가지 우려와 제안을 전한다. 첫째, 효율적인 사용계획과 문제 방지 대책이 먼저 나와야 한다. 둘째, 초기 단계 학습에서는 디지털 교과서가 도움보다 방해가 된다는 점을 인식하여 디지털 교과서를 주 교재가 아닌 보조 교재로 활용하는…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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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이재명 “준연동형 유지”… 결국 4년 전 ‘떴다방 선거’ 되풀이하나

      [사설]이재명 “준연동형 유지”… 결국 4년 전 ‘떴다방 선거’ 되풀이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비례대표 선거제와 관련해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한 걸음 진척된 소중한 성취다. 과거 회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며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천명했다.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통한 위성정당 창당 방침도 밝혔다. 이에 따라 이…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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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檢 ‘수심위’ 묵살하고 기소한 이재용, 19개 혐의 전부 무죄

      [사설]檢 ‘수심위’ 묵살하고 기소한 이재용, 19개 혐의 전부 무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분식회계와 주가 조작을 지시했다는 등 19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1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 13명도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2020년 9월 검찰이 이들 14명에 대해 총 23개…

      •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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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임종헌 집유… 일탈 있었으나 침소봉대된 사법농단 사건

      [사설]임종헌 집유… 일탈 있었으나 침소봉대된 사법농단 사건

      이른바 ‘사법 농단’ 사건의 중심 인물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어제 1심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으로 기소된 법관 14명 중 항소심까지 유죄 판결을 받은 법관은 임 전 차장을 포함해 3명이 전부다. 형량도 실형이 없고 벌금형과 징역형 집행유예뿐이다. …

      •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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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조종엽]가짜가 진짜를 몰아낸다

      [횡설수설/조종엽]가짜가 진짜를 몰아낸다

      다국적 금융그룹의 홍콩지부 직원이 딥페이크(deep fake·인공지능 기술로 정교하게 합성된 인물 영상이나 이미지, 음성)에 속아 2억 홍콩달러(약 342억 원)를 송금하는 사기를 당했다고 홍콩 경찰 당국이 2일 밝혔다. 직원은 본사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원래 알던 동료 여럿이 …

      •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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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김재천]트럼프는 ‘스스로 강해지는 자’를 돕는다

      [동아시론/김재천]트럼프는 ‘스스로 강해지는 자’를 돕는다

      미국 대선까지 딱 9개월 남았다. 정치에선 어떤 일이 벌어져도 놀랍지 않은 긴 기간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일단 승기를 잡은 양상이다. 트럼프가 깜짝 승리한 2016년과 달리 지금 국제사회는 트럼프의 귀환을 예상하며 미리 대비하고 있다. 그레이엄 앨리슨 하버드대 교수의 지적대로 …

      •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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