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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유성열]공무원의 정치 중립, 검사는 예외인가

      [광화문에서/유성열]공무원의 정치 중립, 검사는 예외인가

      우리 헌법에는 ‘정치적 중립’을 강조한 조항이 3개 있다. 5조 2항은 ‘국군의 정치적 중립성은 준수된다’고 규정하고 있고, 7조 2항과 31조 4항은 공무원과 교육에 대한 정치적 중립성을 법률을 통해 보장토록 하고 있다. 헌법이 이 3개를 콕 집어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한 것은 군, …

      •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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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김금희]단순함의 미덕들

      [동아광장/김금희]단순함의 미덕들

      얼마 전 선물 받은 수건에 이런 글귀가 적혀 있었다. ‘너무 깊이 생각하지는 마십시오.’ 궁서체로 수놓은 글귀는 일종의 농담 같은 면이 있었지만, 새해를 기다리며 불쑥불쑥 떠올랐다.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라고 한 문장을 깊이 생각한 것이다. 생각하는 것과 느끼는 것은 아주 오랫동안 내…

      •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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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4-4-2 포메이션

      [고양이 눈]4-4-2 포메이션

      한 곤충체험관의 박제 전시랍니다. 곤충들의 축구 경기, 원톱 공격수가 상대편의 포백 수비를 뚫을 수 있을까요?―제주 구좌읍에서

      •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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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에세이]독도를 품은 해

      [포토 에세이]독도를 품은 해

      독도 뒤로 해가 떠오릅니다. 울릉도에서 독도와 해를 같이 찍을 수 있는 날은 연중 며칠 안 된답니다. 갑진년 새해도 복을 가득 품길 기원합니다.―울릉도에서

      •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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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 파괴에 대하여[정도언의 마음의 지도]

      자기 파괴에 대하여[정도언의 마음의 지도]

      태어나서 살아가는 길에 당연히 자신을 사랑해야 하지만 반대로 스스로 해치려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을 스스로 파괴하려고 하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모든 인간은 살아가면서 두 방향의 삶을 본능적으로 지향합니다. 하나는 살려고 하는 방향이고,…

      •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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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신저가 남긴 지혜를 기억하며[세계의 눈/주펑]

      키신저가 남긴 지혜를 기억하며[세계의 눈/주펑]

      2023년 11월 29일(현지 시간)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타계했다. 깊은 학식과 예리한 시선으로 세상의 변화를 지켜본 미국의 걸출한 외교관 겸 학자가 전설 같은 삶을 마감했다. 유대인으로 태어나 히틀러 치하의 나치 독일을 탈출해 미국에 정착했고, 학자에서 외교관으로 변신에…

      •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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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 들어야 아는 것들[이정향의 오후 3시]

      나이 들어야 아는 것들[이정향의 오후 3시]

      뉴욕 북부의 작은 동네 노스바스. 폭설이 맘껏 내리는 곳. 예순이 넘은 설리는 중학교 은사인 베릴의 집에 세 들어 산다. 평생을 일용직 노동자로 부초처럼 살아왔다. 젊은 시절 결혼도 했으나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가족을 버렸다. 그렇다고 멀리 가지도 않았다. 도보 30분 거리에서 요령껏 …

      •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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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일랜드의 사랑 이야기[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328〉

      아일랜드의 사랑 이야기[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328〉

      그는 딸이 다섯인 중년 남자다. 석탄배달업자인 그는 일중독이라고 해도 될 만큼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만 한다. 그런데 그가 수녀원에 장작과 석탄을 배달하러 간 날, 그의 삶에 위기가 닥친다. 젊은 여자와 아이들이 신발도 신지 않고 바닥을 문지르고 있다. 그들의 모습은 눈 뜨고 볼 수 없…

      •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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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 포터 마법 연감[바람개비]

      해리 포터 마법 연감[바람개비]

      ‘해리 포터’는 출판 역사상 가장 성공한 소설 작품 중 하나다. 전 세계 수억 명의 독자가 열독했고 마니아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인기를 반영하듯 완결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특별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이야기 속에 펼쳐진 ‘마법 세계’를 총망라했다. 작가 J K 롤링이 직접 집필했고…

      •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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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지 줍는 노인 위한 일자리 마련하자[내 생각은/최영지]

      폐지를 줍는 노인이 전국적으로 4만2000명에 달하고 그들의 한 달 평균 수입은 고작 15만9000원에 불과하다고 한다. 10명 중 4명은 우울증마저 앓고 있다. 안타깝고 서글픈 일이다. 폐지 수집하는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76세며 하루 5.4시간, 주 6일 폐지를 줍는데 수입은 …

      •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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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병 부담, 정부 지원 확대 절실하다[내 생각은/박옥희]

      최근 정부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안을 발표했다. 늦었지만 정부가 간병을 국가 책임으로 인식하고 부담을 나누겠다니 다행스럽다. 2015년 도입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인의 간병비 부담이 크게 줄지만 병원 내에서도 일부 병동에만 제공되어 이용에 제한이 있었고 중증 환…

      •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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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휴직 후 불이익 받는 일 없어야[내 생각은/피순화]

      과거보다 육아 분담이 늘었지만, 여전히 육아는 여성에게 편중돼 있다. 주변에서 육아휴직 중인 사람을 보면 대부분 여성이다. 문제는 이렇게 휴직한 여성에게 불이익을 주는 회사가 여전히 많다는 점이다. 자리를 빼고 원치 않는 한직으로 보내거나, 승진에 불리한 입지를 주는 경우가 허다하…

      •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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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일상의 사소한 중독도 위험… 고통 마주해야 행복해져”

      [사설]“일상의 사소한 중독도 위험… 고통 마주해야 행복해져”

      새해가 되면 술을 자제하거나 담배를 끊겠다는 결심을 하기 마련이다. 요즘에는 쇼핑과 스마트폰 이용을 줄이겠다고 마음먹는 이들도 많다. 실제로 소셜미디어, 게임, 언박싱(택배 포장 뜯기), 퇴근 후 동영상 몰아보기 같은 사소해 보이는 ‘행동 중독’도 술 담배 마약 중독 못지않게 심각한 …

      •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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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 3년차도 “카르텔 타파”… 이젠 개혁과제 실행에 더 진력해야

      [사설]尹 3년차도 “카르텔 타파”… 이젠 개혁과제 실행에 더 진력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신년사에서 “부패한 패거리 카르텔과 싸우지 않고선 국민을 위한 개혁이 불가능하다.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다”고 밝혔다. 집권 3년 차에도 개혁의 최우선 순위로 ‘카르텔 척결’을 꼽은 것이다. 윤 대통령은 노동·교육·연금 3대 …

      •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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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韓 2년 연속 무역적자, 새해 ‘반도체의 봄’만 기대하고 있기엔…

      [사설]韓 2년 연속 무역적자, 새해 ‘반도체의 봄’만 기대하고 있기엔…

      지난해 무역수지가 99억7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였던 재작년보다는 규모가 줄었지만 2년 연속 무역 적자다. 한국 경제를 지탱해 온 반도체 산업의 침체와 중국의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수출이 부진했던 탓이다. 수출은 작년 한 해 7.4% 줄어 2020년 이후 3년 만…

      •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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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1441일 만에 문 닫은 코로나 선별진료소

      [횡설수설/우경임]1441일 만에 문 닫은 코로나 선별진료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동안 긴 줄이 늘어섰던 전국의 선별진료소 506곳이 지난해 12월 31일 일제히 문을 닫았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감함에 따라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하고, 확진자를 수용할 격리병상 376개도 모두 지정 해제했다. 코로나19 확진…

      •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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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택동]말만 앞세운 空論으론 해결 못 할 재판 지연

      [오늘과 내일/장택동]말만 앞세운 空論으론 해결 못 할 재판 지연

      “너희 아빠는 집에서 뭐 하니?” “타자 치는데요.” “타자 안 칠 때는?” “책 보는데요.” 질문자는 판사의 친구, 대답한 사람은 판사의 어린 딸이다. 남편이 밤늦게까지 재판 서류를 읽다가 조는 모습을 본 아내는 “당신이 고3이냐”며 혀를 찬다. 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 정인진 변호사…

      •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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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박원곤]다중고에 직면한 김정은의 새해

      [동아시론/박원곤]다중고에 직면한 김정은의 새해

      북한이 초조하다. 2023년 연말 노동당 본부 청사에 모여 8기 9차 전원회의를 개최한 후 내놓은 결과물은 아무리 좋게 해석하더라도 북한이 처한 다중고가 드러난다. 김정은 체제를 뒷받침하는 양대 기둥은 핵과 경제이다. 2013년부터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 노선”을 추구하다…

      •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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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진우]국정원은 불만, 경찰은 부담… 누굴 위해 수사권을 넘겼나

      [광화문에서/신진우]국정원은 불만, 경찰은 부담… 누굴 위해 수사권을 넘겼나

      국가정보원의 대공 수사권이 어제부터 경찰로 완전히 넘어갔다. 이제 국정원은 간첩 사건 수사를 할 수 없다.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못 한다. 구속영장 신청도 할 수 없다. 대공 수사권이 이전되면서 국정원이 하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국농민회총연맹 간부의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등은 …

      •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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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병 정신-역사관 혼란 부른 軍 정신전력 강화 교재[손효주 기자의 국방이야기]

      장병 정신-역사관 혼란 부른 軍 정신전력 강화 교재[손효주 기자의 국방이야기]

      “국방부는 장병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명확한 대적관, 전투 현장 중심의 군인정신을 함양해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해 나갈 것이다.” 지난해 12월 26일 국방부가 장병 정신교육에 활용되는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가 발간된 사실을 알리며 발표한 입장이다. 이 교재는…

      •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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