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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완전무장

      [고양이 눈]완전무장

      비 오는 날, 우산에 비닐 가림막까지 설치하고 운전하네요. 저 정도면 옷이 젖을 일은 없겠죠?―중국 항저우에서

      •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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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 지키고 풍요 가져와… 한국인의 龍 사랑[옛 풍속을 보다/김종대]

      나라 지키고 풍요 가져와… 한국인의 龍 사랑[옛 풍속을 보다/김종대]

      《우리는 용꿈을 최고의 꿈으로 여긴다. 용꿈을 신분 상승, 즉 출세나 직장에 들어가는 징조로 믿기 때문이다. 태몽에도 용이 등장할 경우 태어나는 아기가 큰 인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만큼 용은 우리 민족에게 중요한 민속 상징으로 자리 잡아 왔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용띠 해 특별전 제…

      •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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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금님의 가려움증[이상곤의 실록한의학]〈143〉

      임금님의 가려움증[이상곤의 실록한의학]〈143〉

      한겨울 건조한 날씨로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부쩍 많아졌다. 대부분이 아토피나 건성 피부염으로 인한 것이지만 간 질환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의 합병증인 경우도 많다. 각종 질환을 달고 살았던 조선의 임금들도 가려움증의 고통을 비켜가지 못했다. 숙종은 그 대표적 인물이었다. 숙종…

      •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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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를 더 낳고 싶지만[벗드갈 한국 블로그]

      아이를 더 낳고 싶지만[벗드갈 한국 블로그]

      한 해를 마무리 지으면서 올 한 해 동안 무엇을 잘했는지, 못했는지에 대한 글을 정리해 보기로 했다. 이건 개인이나 회사, 단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해 각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세상 밖으로 태어난 지 두 돌밖에 안…

      •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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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한 사람, 올해도 참! 잘했어요[관계의 재발견/고수리]

      귀한 사람, 올해도 참! 잘했어요[관계의 재발견/고수리]

      연말이라 시상식이 많다. 올해 우수한 역량을 펼친 빛나는 이들이 환호 속에 레드카펫을 걸어간다. 하지만 빛나지 않더라도 걸어갈 수 있지. 특별했던 레드카펫을 기억한다. 아이들 유치원에서 운동회가 열렸다. 원아들의 형제자매 부모 조부모까지 총출동한 가족운동회였다. 다 같이 ‘통천 펼치기…

      •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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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설의 향연[이준식의 한시 한 수]〈244〉

      백설의 향연[이준식의 한시 한 수]〈244〉

      한기 감도는 외딴 마을의 저녁, 사방에서 들리는 스산한 바람 소리.계곡물 깊어 눈은 쌓일 겨를 없고, 산은 얼어 구름조차 꿈쩍하지 않는다.갈매기와 백로가 날아도 구별하기 어렵고, 모래톱과 물가도 분간되지 않는다.들판 다리 곁엔 매화나무 몇 그루, 온 천지에 휘날리는 하얀 눈발.(寒色孤…

      •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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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머리국밥[바람개비]

      소머리국밥[바람개비]

      농경사회에서 소는 농사에 요긴하며 신성한 가축이었다. 특별한 날, 소를 잡으면 고기는 물론이고 내장 등 각종 부산물도 모두 이용하였다. 소의 뼈와 머리를 넣고 오랜 시간 푹 곤 소머리국밥. 살코기에 비해 싼 원재료인 소머리를 손질하고 잡내를 없애는 기술이 있다면 부가가치를 높이는 외식…

      •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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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직 활동 접고 ‘그냥 쉰다’는 청년들[내 생각은/박해정]

      일을 하지 않고 ‘그냥 쉬고 있다’는 청년들이 많다는 기사를 봤다. 중대 질병이나 장애가 없지만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일자리 찾기를 포기한 것은 일하지 않아도 정부나 지자체가 지급하는 청년수당 등 현금성 지원이 늘면서 근로 의욕을 꺾은 게 큰 …

      •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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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출산 대책, 과감한 ‘혁신’ 필요[내 생각은/박상근]

      한국의 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 중에서 꼴찌다. 2018년 신생아 수는 30만 명대 초반으로 1970, 80년대(연평균 80만 명)의 37.5%로 떨어졌다. 2022년에는 30만 명 선도 붕괴됐다. 출산율은 점점 더 떨어지고 있다. 일부 외신은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

      •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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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AI의 일자리 역습… 기술 대전환기 실직사태 대비해야

      [사설]AI의 일자리 역습… 기술 대전환기 실직사태 대비해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인간 일자리를 상당 부분 대체할 것이란 우려가 현실로 닥치기 시작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사람이 하던 일을 AI에 맡기고 직원을 줄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늘고 있다. AI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정보기술(IT) 분야에선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지고 있다. 하…

      •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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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나흘 뒤면 ‘대공 수사’ 전담… 역량도 인력도 불안한 경찰

      [사설]나흘 뒤면 ‘대공 수사’ 전담… 역량도 인력도 불안한 경찰

      내년 1월 1일부터 국가정보원의 대공 수사권이 폐지되고 경찰이 수사를 전담하게 된다. 나흘 뒤면 대공 수사 방식에 일대 변화가 오는 것이다. 하지만 경찰의 수사 역량과 인력은 턱없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 취재 결과 안보 수사를 지휘하는 경찰 간부 84명 중 43명(51%)…

      •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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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대학 교육비 OECD 최하위권인데 또 등록금 동결하란 정부

      [사설]대학 교육비 OECD 최하위권인데 또 등록금 동결하란 정부

      내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의 법정 상한선이 5.64%로 정해진 가운데 정부가 대학에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등록금을 동결해달라”고 요청했다. 소비자물가에 연동되는 등록금 인상 상한선이 5%를 넘긴 것은 제도가 도입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그만큼 물가가 많이 올라 이미 재정난…

      •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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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국민 여러분’ 대신 ‘동료 시민 여러분’

      [횡설수설/송평인]‘국민 여러분’ 대신 ‘동료 시민 여러분’

      서양의 국가는 도시국가로 출발했다. 고대 그리스인은 같은 말을 사용했지만 그리스 국민이 아니라 아테네 시민이나 스파르타 시민이었을 뿐이다. 고대 로마는 도시국가 로마에서 시작해서 제국을 이뤘지만 사도 바울처럼 로마에 살지 않아도 로마시민권을 갖는 게 중요했다. 근대에 들어와 같은 말을…

      •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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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소개서가 사라진 2024년 대입 면접고사[김도연 칼럼]

      자기소개서가 사라진 2024년 대입 면접고사[김도연 칼럼]

      매년 연말부터 다음 해 1월까지는 대학입시의 계절이다. 우리 대학들은 소위 정시와 수시 두 번의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받고 있는데, 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으로 합격생을 추리는 제도이다. 수험생들은 이미 스스로의 점수를 알고, 그에 맞추어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다. 불합격 처…

      •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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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진영]유대인 구한 아랍인, 아랍인 살린 유대인

      [오늘과 내일/이진영]유대인 구한 아랍인, 아랍인 살린 유대인

      올해의 끝에서 가장 치열한 전장을 본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석 달째 무력을 주고받으며 2만 구 넘는 시체를 쌓아놓은 요르단강과 지중해 사이 땅, 세계를 분열의 위기로 몰아넣은 지역이다.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에도 죽음의 무게를 모르는 양쪽 지도자들은 절멸과 박멸만을 말한다. 그래도 낮…

      •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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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상운]경제부처 각료 용인술… 박정희에게 배워라

      [광화문에서/김상운]경제부처 각료 용인술… 박정희에게 배워라

      1960, 70년대 ‘한강의 기적’을 이끈 경제정책을 하나만 꼽는다면 ‘수출 주도 성장 전략’을 들 수 있다. 한국 산업의 고도화로 이어진 이 정책의 중심에는 상공부(산업통상자원부의 전신)가 있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전직 경제관료 모임인 재경회와 함께 발간한 ‘코리안 미러클’…

      •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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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208시간 초과근무… 과로사 日의사 아들 가운 앞서 눈물 쏟은 母[글로벌 현장을 가다]

      월 208시간 초과근무… 과로사 日의사 아들 가운 앞서 눈물 쏟은 母[글로벌 현장을 가다]

      《“의사였던 제 아들은 하루도 쉬지 못하고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습니다. 끝내 극단적 선택으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났습니다. 과로로 세상을 떠나는 의사가 더 이상 나오면 안 됩니다.”14일 일본 도쿄 외신특파원클럽 연단에는 주인을 잃은 하얀 의사 가운이 놓여 있었다. 지난해 5…

      •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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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R INSIGHT]세대 구성이 다양한 직장의 정신건강 관리법

      [HBR INSIGHT]세대 구성이 다양한 직장의 정신건강 관리법

      서로 다른 시대에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자란 세대의 근로자들이 한데 모여 협업하는 오늘날 직장에서 정신 건강이란 다루기 매우 어려운 주제다. 정신 건강은 직장 문화와 직결된다.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같은 정신 건강 문제는 사람들이 자리를 비우는 가장 큰 이유다. 조사 결과 근…

      •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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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이름의 다른 물고기[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06〉

      같은 이름의 다른 물고기[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06〉

      같은 반에 동명이인이 있으면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물고기 이름의 세계는 심각해서 손쓸 방법이 없을 정도다. 객주리, 밴댕이, 다금바리, 숭어, 용가자미 등 수많은 물고기가 같은 이름을 쓰고 있다. 내가 가리키는 물고기와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어종이 다를 때가 있다. 때로는 서로 다른 …

      •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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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인의 불행[이은화의 미술시간]〈299〉

      타인의 불행[이은화의 미술시간]〈299〉

      “나의 불행에 위로가 되는 것은 타인의 불행뿐이다.” 양귀자의 소설 ‘모순’에 나오는 문구다. 잔인한 말 같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보다 더 불행한 사람을 보며 위로받는다. 19세기 덴마크 화가 프란츠 헤닝센은 불행에 처한 사람들을 묘사한 그림으로 유명하다. 헤닝센은 초상화, 풍…

      •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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