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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간병비 부담 경감”… 방향 맞지만 감당할 재정 있나

      정부는 어제 당정 협의를 통해 ‘국민 간병비 부담 경감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현재 100% 환자 부담인 요양병원 간병비의 일부를 내년 7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정부가 지원하고, 내년 1월부터 일반병원의 간병인이나 보호자가 필요 없는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중증환자에게 확대 적용하며, …

      •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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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특검 정면 돌파해야 윤석열도 살고 한동훈도 산다

      [이기홍 칼럼]특검 정면 돌파해야 윤석열도 살고 한동훈도 산다

      보수 진영 지지자들에게 ‘한동훈 비대위원장 카드’는 매력적인 동시에 위험 요인도 큰 선택이다. 한동훈 장관의 장점에 대해선 이미 수없이 얘기가 나왔으니 생략하고 여기서는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리스크를 살펴보자.총선은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이므로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 요인의 볼…

      •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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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인공지능이 여는 블루칼라의 시대

      [횡설수설/김재영]인공지능이 여는 블루칼라의 시대

      올해 7월 미국 물류업체 UPS는 파격적인 임금 협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노사 합의로 정규직 택배기사의 연봉을 연 14만5000달러(약 1억9000만 원)에서 17만 달러(약 2억2000만 원)로 올리기로 한 것이다.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 이후 화이트칼라들이 고용…

      •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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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완준]尹心 믿고 양지 찾는 新윤핵관들

      [오늘과 내일/윤완준]尹心 믿고 양지 찾는 新윤핵관들

      “폭망 분위기다.”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여권 인사의 내년 4월 총선 여당 전망이다. 그는 총선 승패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넘어야 수도권에서 어느 정도 승부를 펼칠 수 있다는 게 여권의 시각이다. 30%대로는 대구…

      •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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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새샘]전세사기 피해자 1만명, “지원 사각지대 해소해야”

      [광화문에서/이새샘]전세사기 피해자 1만명, “지원 사각지대 해소해야”

      전세사기 피해자가 1만 명을 넘었다.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전세사기 특별법이 시행된 올해 6월부터 이달 19일까지 17차례에 걸쳐 피해 신청 1만2537건을 검토했고, 그중 1만256명이 피해자로 인정됐다. 한국도시연구소가 10월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세사기 피해 …

      •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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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가진 몸 되살려 준 산… 평생 오르며 건강한 노년 즐길 겁니다”[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망가진 몸 되살려 준 산… 평생 오르며 건강한 노년 즐길 겁니다”[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강원 평창군 미탄면에서 태어나 산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산에서 뛰어노는 게 일이었다. 사업하다가 몸이 망가지자 다시 산을 찾았다. 건강을 되찾은 뒤 지금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까지 즐기고 있다. 축산물 생산 도급업체 ㈜부성 임영순 회장(68)은 산을 타며 즐거운 노년을 만…

      •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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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조선 청동 거울에서 발견한 K반도체의 힘[강인욱 세상만사의 기원]

      고조선 청동 거울에서 발견한 K반도체의 힘[강인욱 세상만사의 기원]

      《이집트의 피라미드, 구석기시대의 제사 유적 괴베클리 테페 등 세계 곳곳에는 지금도 쉽게 밝히기 어려운 고대의 기술이 있다. 한국은 거대한 건축이나 문명은 없지만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기술이 있으니 바로 세심하게 무늬를 넣은, 2400년 전 남한에서 족장(또는 샤먼)이 사용한 잔…

      •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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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동들의 경배[미술을 읽다/양정무]

      목동들의 경배[미술을 읽다/양정무]

      성탄절을 앞두고 크리스마스카드 같은 그림 한 점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크 화가 조르주 드 라투르의 ‘목동들의 경배’다. 그림 한가운데 아기 예수가 누워 평화롭게 잠자고 있고, 그 주변을 다섯 명의 인물들이 빙 둘러싸고 있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캐럴을 연상시킨다고 할 만큼 차분…

      •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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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서 ‘영국 크리스마스’ 보내기[폴 카버 한국 블로그]

      한국에서 ‘영국 크리스마스’ 보내기[폴 카버 한국 블로그]

      올해는 가뜩이나 시간이 빨리 지나간 느낌이다. 며칠 있으면 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는 전 세계적으로 거의 보편적으로 기념되는 명절이기는 하지만 나라마다 이날을 보내는 방식은 천차만별이다. 한국은 커플 기념일에 가깝고, 바로 옆 나라 일본은 글로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서 프라이드치킨 …

      •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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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과학과 그 불확실한 미래[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기초과학과 그 불확실한 미래[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내년 2월 말에 종료되는 연구과제가 있다. 이제 새로운 연구비를 신청해야 한다. 만약 새로운 과제가 선정되지 않으면 말 그대로 길거리에 나앉게 된다. 인건비를 줄 수 없는 외국인 연구원은 짐을 싸서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고, 대학원생도 더는 교육할 수 없다. 지금까지 하고 있는 연구는 …

      •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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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짓날과 송구영신[옛 풍속을 보다/오세길]

      동짓날과 송구영신[옛 풍속을 보다/오세길]

      우리에겐 ‘잊혀진 설날’이 있다. ‘작은 설’, ‘아세(亞歲)’라 불리는 오늘 우리가 맞이한 동짓날이다. 동지의 대표적인 민간 풍속은 팥죽과 관련된다. 팥죽을 쑤어 대문이나 집 안의 곳곳에 뿌리는데, 이는 팥의 붉은색이 가지는 양의 기운이 동지의 의미와 결부되어 벽사축귀(辟邪逐鬼)의 …

      •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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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웅의 노래[이준식의 한시 한 수]〈243〉

      영웅의 노래[이준식의 한시 한 수]〈243〉

      큰바람 일어나자 구름이 흩날리누나.온 세상에 위세 떨치고 고향으로 돌아왔나니,어떻게 하면 용맹한 군사를 얻어 사방을 지킬는지.(大風起兮雲飛揚, 威加海內兮歸故鄉, 安得猛士兮守四方.)―‘바람의 노래(대풍가·大風歌)’ 유방(劉邦·기원전 256년∼기원전 195년)

      •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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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궁무진한 타코의 상상력[바람개비]

      무궁무진한 타코의 상상력[바람개비]

      타코는 토르티야(옥수수로 만든 납작 빵)에 고기, 채소를 싸 먹는 멕시코의 대중 음식이다. 길거리 음식으로 보자면 떡볶이에 비유되고 나름대로 균형 잡힌 내용물을 보면 김밥이 떠오르며 말아먹는 형태는 쌈도 연상된다. 타코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무궁무진. 소고기, 돼지고기는 물론이고 생선…

      •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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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폐업 건설사 551곳 ‘17년 만의 최다’… 금융으로 확산 막아야 [사설]

      올 폐업 건설사 551곳 ‘17년 만의 최다’… 금융으로 확산 막아야 [사설]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업계의 자금 압박이 심해지면서 건설사들이 줄도산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문을 닫은 종합건설사가 17년 만에 가장 많았고, 시장에선 일부 중·대형 건설사의 부도설이 나돌 정도다. 신용평가사들은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낮추고 있고…

      •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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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만 원에 팔린 러 현대차 공장… 눈덩이 된 공급망 재편 비용 [사설]

      14만 원에 팔린 러 현대차 공장… 눈덩이 된 공급망 재편 비용 [사설]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난해 3월부터 가동이 중단돼온 러시아 현지 공장을 단돈 1만 루블(약 14만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설립과 운영에 모두 1조 원 넘게 투자해온 공장을 헐값에 넘겨주게 된 것이다. 향후 2년 내 다시 사들일 수 있는 바이백(buyback) 조건…

      •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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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청 지난해 못 쓴 예산 7.5조, 문체부 올 예산보다 많다 [사설]

      교육청 지난해 못 쓴 예산 7.5조, 문체부 올 예산보다 많다 [사설]

      지난해 17개 시도교육청이 쓰지 못해 남은 예산이 7조500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재정분석위원회에서 시도교육청의 재정을 따져본 결과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올 한 해 예산인 6조7000억 원보다 8000억 원이나 많은 규모다. 노인, 청년 복지나 저출생…

      •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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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73년생 한동훈, 가짜 민주화세력 끝장내고 세대교체를

      [김순덕 칼럼]73년생 한동훈, 가짜 민주화세력 끝장내고 세대교체를

      노파심에 고백하자면 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일면식도 없다. 하지만 한동훈이 ‘윤석열 아바타’는 아니라고 본다. 검찰 때 일 잘해 윤 대통령 총애를 받았다지만 첫째, 한동훈은 술을 입에도 못 대기 때문이다. 둘째, 구리구리한 꼰대가 아니다. 셋째, 옷도 잘 입고 정제된 언어로 말도 …

      •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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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콜로라도 대법원 “州 경선서 트럼프 이름 빼라”

      [횡설수설/김승련]콜로라도 대법원 “州 경선서 트럼프 이름 빼라”

      정치가 자기 일을 제때 못하고 법원에 번번이 판단을 맡기는 걸 두고 ‘정치의 사법화’라 부르곤 한다. 이런 일이 미국서도 생겼다. 콜로라도주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내년 대선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러면서 내년 1월 공화당 주(州) 경선 절차에서 그의 …

      •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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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중현]떡볶이 먹방 사진 속 ‘불쾌한 골짜기’

      [오늘과 내일/박중현]떡볶이 먹방 사진 속 ‘불쾌한 골짜기’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이론’은 1970년 일본의 로봇 공학자가 내놓은 개념이다. 로봇, 인공지능(AI) 등의 존재가 인간과 비슷해질수록 사람들의 호감도는 상승하는데, 닮은 정도가 특정 수위에 도달하는 순간 불쾌한 감정으로 급변해 골짜기에 추락하듯 호감 수준이 뚝…

      •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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