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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4번째 안보실장, 3번째 국방장관… 아리송한 돌려막기 인사

      [사설]4번째 안보실장, 3번째 국방장관… 아리송한 돌려막기 인사

      윤석열 대통령의 그제 외교안보라인 개편 인사를 두고 뒷말이 끊이지 않는다. 새 국방부 장관에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을 지명하고 신원식 국방장관을 국가안보실장으로, 장호진 안보실장을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옮기는 ‘돌려막기’ 인사인데, 갑작스러운 인사 발표 배경에 대한 설명부터 석연찮다. …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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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수사기관이 現대통령 통화내역 확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사설]수사기관이 現대통령 통화내역 확보… 어쩌다 이 지경까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해 7∼8월 윤석열 대통령이 개인 휴대전화로 통화한 내역을 확보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 포함한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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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품팔이” “거수기”… 꽁꽁 묶인 연봉에 ‘투잡’ 뛰는 교수들의 자조

      [사설]“품팔이” “거수기”… 꽁꽁 묶인 연봉에 ‘투잡’ 뛰는 교수들의 자조

      재정난이 심각한 대학이 교수 연봉을 동결하면서 ‘투잡’을 뛰는 생계형 교수가 늘고 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심사·평가위원회 위원이나 외부 강연, 사외 이사, 창업 등 부업을 통해 연봉을 벌충한다는 것이다. 마땅히 연봉을 올려줄 방법이 없는 대학은 본업보다 부업을 열심히 해도 …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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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영 칼럼]열불 나는 국회 쌈박질, 에어컨이라도 끄고 하라

      [이진영 칼럼]열불 나는 국회 쌈박질, 에어컨이라도 끄고 하라

      국회의원들이 지켜야 하는 법에는 ‘일하는 국회법’도 있다. 세비는 따박따박 받아가면서 일은 하지 않으니 상임위원회별로 월간 최소한의 회의 개최 횟수를 법으로 정해 놓은 것이다. 하지만 요즘 국회 회의장을 분주히 오가며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는 의원들을 보면 일하는 국회가 더 문제라는 생…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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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그런 거 안 한다”고 번번이 약속하지만… 또 낙하산 논란

      [횡설수설/김승련]“그런 거 안 한다”고 번번이 약속하지만… 또 낙하산 논란

      역대 대통령들이 하나같이 약속했다가 어긴 게 있다면 공공기관 낙하산 근절 다짐을 꼽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이던 2021년 “제가 집권하면… 사장 누구 지명하고 이렇게 안 하고요. 캠프에서 일하던 사람을 시킨다? 저 그런 거 안 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정치에 갓 입문해 공정과…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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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훈상]민생법안 먼저 처리 뒤 ‘현안 청문회’ 하라

      [광화문에서/박훈상]민생법안 먼저 처리 뒤 ‘현안 청문회’ 하라

      국회가 협치의 살얼음판을 걷는다. 7일 22대 국회 개원 70일 만에 만난 여야 정책위의장은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견 없는 민생법안부터 우선 합의 처리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두 달이 넘도록 민생 법안 처리가 0건에 불과하다는 따가운 비판이 쏟아지자 뒤늦은 협치에 나선 것이다. …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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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현장을 가다/이상훈]‘시라후 세대’ 붙잡는 무알코올 맥주… 15년만에 일본서 시장 7배 커져

      [글로벌 현장을 가다/이상훈]‘시라후 세대’ 붙잡는 무알코올 맥주… 15년만에 일본서 시장 7배 커져

      《“도리아에즈, 나마(일단 생맥주부터).” 최근 4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일본. 오후 늦게 해가 지면 전철역 인근 선술집에 하나둘 불이 켜진다. 땀에 젖은 와이셔츠 차림의 직장인들은 자리에 앉기도 전에 메뉴판은 보지도 않고 약속이라도 한 듯 “맥주부터”를 외친다. 하지만 …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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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봉에서 외압 버티는 게 신임 檢총장의 사명[오늘과 내일/김희균]

      선봉에서 외압 버티는 게 신임 檢총장의 사명[오늘과 내일/김희균]

      살다 보면 잘 안 풀릴 때가 있다. 장사는 안 되고, 직원들은 말을 안 듣고, 바로 앞에 큰 프랜차이즈가 생긴다. 돌파구는 주방이나 홀을 구석구석 청소하는 것이다. 바닥 닦는다고 매출이 늘 것 같지는 않지만, 그게 방법이다. 야구도 그렇다. 10년째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고, 큰돈 …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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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항은 ‘유리그릇’ 다루듯[정도언의 마음의 지도]

      저항은 ‘유리그릇’ 다루듯[정도언의 마음의 지도]

      카우치는 기다란 소파로 분석의 상징입니다. 누우면 천장만 보입니다. 앉아서 마주 보는 것보다 몸, 마음, 눈길이 편안합니다. 분석가는 머리맡에 앉아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마음이 잘 드러납니다. 카우치는 주로 무채색이고 무난한 모양의 것입니다. 마주 보고 앉아도 분석은 가능하나 카우치…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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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게-웅어-고랑치… 낙동강이 키운 ‘부산 맛’[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17〉

      청게-웅어-고랑치… 낙동강이 키운 ‘부산 맛’[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17〉

      요즘 여름휴가를 부산으로 간 지인들 전화를 자주 받는다. 오늘도 전화 두 통, 문자메시지 한 통을 받았다. 용건은 모두 같다. 해운대, 광안리 놀러 갔는데 횟집 추천해 달라는 내용이다. 현지 사정에 어둡고, 생선을 잘 알지 못하니 믿을 만한 사람에게 의존하는 걸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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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네도 반했던 ‘파리 대개조 사업’… 年 5000만 찾는 관광도시로[양정무의 미술과 경제]

      모네도 반했던 ‘파리 대개조 사업’… 年 5000만 찾는 관광도시로[양정무의 미술과 경제]

      《파리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여부는 패럴림픽(8월 28일∼9월 8일)까지 끝나야 알 수 있겠지만,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란 애초 약속만큼은 착실히 잘 지켜지고 있는 듯하다. 주요 경기가 파리의 명소에서 벌어져 최고의 선수들이 벌이는 최고의 경기를 파리를 …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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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의 의미[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20〉

      국가의 의미[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20〉

      “나라가 당신들한테 해준 게 뭐가 있어요?” ―강제규 ‘1947 보스톤’ “그게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 까놓고 나라가 당신들한테 해준 게 뭐가 있어요?” 1947년 보스턴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서윤복 선수의 이야기를 극화한 강제규 감독의 ‘1947 보스톤’에는 그런 대…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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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 패권 경쟁에서 기초과학의 전략적 역할[기고/유재준]

      기술 패권 경쟁에서 기초과학의 전략적 역할[기고/유재준]

      최근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의 핵심은 첨단 기술의 중심이 되는 원천 지식과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다. 원천 지식과 정보를 확보하려면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기초연구에 대한 지속적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기초과학은 새로운 발견과 혁신의 출발점이자 첨단 기술 발전의 필수 기반을 제공하기…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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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만히 있으면 안 더워[소소칼럼]

      가만히 있으면 안 더워[소소칼럼]

      여름방학이면 방바닥에 철썩 눌어붙어 시간을 보내는 수 외에는 도리가 없었다. 손님도 없는 집에 에어컨을 튼다는 건 당시의 엄마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조금이라도 덜 더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몸부림치다 보면 결국엔 방바닥 부침개였다. “가만히 있으면 안 더워.” 당신은 부지런…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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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檢 총장에 심우정, ‘살아있는 권력’에 당당해야

      [사설]檢 총장에 심우정, ‘살아있는 권력’에 당당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심우정 법무부 차관(56·사법연수원 26기)을 지명했다. 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다음 달 16일부터 직무를 시작한다. 검찰총장은 국회 동의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인사청문회에서 심각한 결함이 드러나지 않는 한 임명…

      •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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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이커머스 10곳 중 4곳 완전자본잠식… ‘제2 티메프’ 우려된다

      [사설]이커머스 10곳 중 4곳 완전자본잠식… ‘제2 티메프’ 우려된다

      국내 주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10곳 중 4곳이 모든 자산을 팔아도 부채를 갚지 못하는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불러온 티몬과 위메프와 마찬가지로 기업이 계속 존속할 수 있을지 의심이 드는 상태라는 뜻이다. 이커머스 업계의 재무 상태에 경…

      •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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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필로폰 체험 영상도 방치… 마약 입문 교재가 된 유튜브

      [사설]필로폰 체험 영상도 방치… 마약 입문 교재가 된 유튜브

      최근 명문대생들이 연합동아리를 결성해 마약을 유통·투약한 사건이 충격을 줬는데 이 동아리 회원들이 유튜브로 환각 체험 영상 등을 단체 시청하며 마약 투약 예행연습을 했다고 한다. 마약 경험이 없는 회원들이 거부감 없이 투약을 시도할 수 있도록 유튜브 영상을 교재처럼 활용한 것이다. 또…

      •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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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희 칼럼]트럼프 장기판 위의 대만, 그리고 한국

      [이철희 칼럼]트럼프 장기판 위의 대만, 그리고 한국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자못 흥미로워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기 피격 사건 이후 승기를 굳힌 듯하더니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격 사퇴하자 그 바통을 넘겨받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예상밖의 선전을 보여주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듯하다. 이제 선거전은 ‘이상한 트럼프’ 대…

      •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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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어린이집 22% 줄 때 영어유치원 37% 증가

      [횡설수설/우경임]어린이집 22% 줄 때 영어유치원 37% 증가

      보통 5세부터 다니는 영어유치원에 입학하려면 아이가 ‘4세 고시’라 불리는 레벨 테스트를 봐야 한다. 그런데 실력이 있다고 4세 고시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부모가 먼저 ‘입금 전쟁’을 치러야 한다. 영어유치원 입학 대기 줄이 길다 보니 원비를 선착순으로 입금받아 레벨 테스트 대…

      •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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