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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설수설/김승련]미국의 첫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 ‘얼음 아가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선택한 첫 백악관 비서실장은 수지 와일스(67)였다. 선거 캠프의 좌장 역할을 했던 와일스는 “가장 덜 알려졌지만, 가장 막강한” 트럼프 사람으로 통한다. 와일스 중용은 대선 불복으로 비판받던 트럼프를 2021년 초 만난 것이 출발점이 됐다. 201…

      •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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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준 칼럼]성공한 리더의 마지막 실패

      [박상준 칼럼]성공한 리더의 마지막 실패

      2016년 4월 7일 오후, 200여 명의 기자가 몰린 회견장에서 세븐일레븐의 지주사 ‘세븐앤드아이홀딩스’의 스즈키 도시후미 회장이 사퇴를 표명했다. 그날 오전 스즈키는 세븐일레븐 사장인 이사카 류이치의 해임안을 이사회에 냈는데, 그 해임안이 부결되자 사퇴를 결심한 것이다. 1932년…

      •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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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공의와 의대생은 언제 대화에 나설까[오늘과 내일/장원재]

      전공의와 의대생은 언제 대화에 나설까[오늘과 내일/장원재]

      11일 여야의정 협의체가 가동되면 올 2월 의료공백 사태가 발생한 지 9개월 만에 대화 국면이 시작된다. 하지만 대화가 성과로 이어지기엔 상황이 녹록지 않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기자회견에서 “내년도 정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로 됐다”며 내년도 정원 조정 불가 방침을 거듭 밝혔다. …

      •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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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유종]하버드대 기금 수익률 9.6%… 수익만으로 예산 37% 채워

      [광화문에서/이유종]하버드대 기금 수익률 9.6%… 수익만으로 예산 37% 채워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매년 이맘때가 되면 성적표를 하나씩 발표한다. 대학 기금 회계연도는 매년 7월 시작해 이듬해 6월 종료되는데 연간 실적이 10월경 공개되는 것이다. 올해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대학은 컬럼비아대로 11.5%에 달했다. 이어 브라운대(11.3%), 하버드대(9.6…

      •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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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나팔 부는 노인

      [고양이 눈]나팔 부는 노인

      피리 부는 사나이는 쥐를 끌고 왔지만, 어르신의 멋진 트럼펫 소리는 눈길을 끄네요. 그저 취미라기엔 멋진 솜씨입니다. ―서울 양천구 안양천 앞에서 

      •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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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뚜라미[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74〉

      귀뚜라미[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74〉

      귀뚜라미가 울고 있다.귀뚜라미가 울고 있다.가을을 가져다 놓고저렇게 저렇게 굴리어다 놓고둘러 앉아서모두들 둘러 앉아서귀뚜라미가 울고 있다.귀뚜라미가 울고 있다.(중략)휘영청히 달밝은 사경야 밤에자지도 않고모두들 둘러 앉아서소매 들어 흐르는 콧물을 씻어가며저렇게 저렇게귀뚜라미가 울고 있…

      •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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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어찌됐든 사과” “육 여사도”… 어리둥절했던 140분 회견

      [사설]“어찌됐든 사과” “육 여사도”… 어리둥절했던 140분 회견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반 제 노력과는 별개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 드린 일들이 있었다. 제 주변의 일로 국민께 염려를 드리…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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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표류하는 ‘4대 개혁’에 대한 안일한 인식

      [사설]표류하는 ‘4대 개혁’에 대한 안일한 인식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국민 담화에서 “의료 연금 노동 교육 개혁은 민생과 직결된 과제이고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개혁 완수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하지만 4대 개혁의 잘못된 방향 설정이나 더딘 추진 속도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해소할 만한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다. 의료 개혁과 …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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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고물가·경제난이 부른 ‘정권심판론’이 美 대선 갈랐다

      [사설]고물가·경제난이 부른 ‘정권심판론’이 美 대선 갈랐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결정적 원인으로 고물가로 인한 경제난이 꼽힌다. 함께 이슈가 된 불법 이민 문제도 결국 미국 서민층의 일자리와 직결된 경제 사안이다. 민생을 돌보지 못한 정권에 대한 불만이 선거의 승패를 가른 셈이다. 미 CNN의 선거 당일…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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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뻥’을 무기로 삼는 트럼프의 협상 기술

      [횡설수설/송평인]‘뻥’을 무기로 삼는 트럼프의 협상 기술

      미국 대통령에 재선된 도널드 트럼프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해 꼭 읽어 봐야 할 책이 한 권 있는데 ‘협상의 기술’이다. 대권에 도전하기 훨씬 전인 1987년에 낸 책이다. 이 책을 읽어 보면 그가 부동산 개발업을 하면서 즐겨 사용한 협상의 기술 중 하나가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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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유성열]‘구조 개혁’은 시행령으로 할 수 없다

      [오늘과 내일/유성열]‘구조 개혁’은 시행령으로 할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의료, 연금, 노동, 교육 등 4대 개혁과 관련해 “회의만 말고 대통령령(시행령)으로 바꿀 수 있는 것들부터 빠르게 바꾸라”고 참모와 장관들에게 지시했다고 한다. 대통령의 지시에서 국정 과제의 미진한 성과에 대한 답답함과 국정 지지율 하락에 대한 위기의식이 동시에…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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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성호]노인 서러운 노실버존… 결국엔 모두의 손해다

      [광화문에서/황성호]노인 서러운 노실버존… 결국엔 모두의 손해다

      1931년생으로 올해 93세인 일본인 다키시마 미카(瀧島未香) 할머니의 현재 직업은 ‘헬스 트레이너’다. 결혼 후 전업주부로 산 그가 운동을 시작한 건 환갑이 넘은 나이였다. 한국에도 출판된 그의 책 ‘92세 할머니 기적의 근력운동’에 소개된 계기는 이렇다. 65세의 어느 날 집에서 …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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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의 미국과 바이든의 미국은 서로 다른 나라다[동아시론/하상응]

      트럼프의 미국과 바이든의 미국은 서로 다른 나라다[동아시론/하상응]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결국 백악관에 복귀하게 되었다. 아직 모든 개표 결과가 보고된 상황은 아니지만 트럼프는 경합주 대부분을 석권하여 예상보다 큰 차이로 승리를 거두었다. 무엇보다 놀라운 사실은 전국 단위 득표율에서도 트럼프가 해리스를 앞섰다는 점이다. 2016년과 2020…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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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가 만난 사람]“트럼프는 美 이익 앞세우는 일방주의자… 관세 집착 여파 커질 것”

      [데스크가 만난 사람]“트럼프는 美 이익 앞세우는 일방주의자… 관세 집착 여파 커질 것”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미국 대선이 열린 5일(현지 시간) 머리기사로 2024년 대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진부한 표현이지만 현재 상황에선 무서운 진실이 담겨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과 중동을 덮친 두 개 전쟁의 화염이 더욱 짙어지고 있는 가…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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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 100㎞ 달리면 몸은 녹초지만 성취감은 최고죠”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산 100㎞ 달리면 몸은 녹초지만 성취감은 최고죠”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회사원 정현성 씨(31)는 2018년부터 다이어트를 위해 달리기 시작했다. 딸이 열심히 달리자 아버지가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떻냐”고 했다. 2019년 3월 서울마라톤 겸 동아마라톤에서 42.195km 풀코스에 처음 도전했고, 3시간26분51초를 기록해 ‘330’(3시…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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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R 인사이트]‘무늬만 승진’이 이직을 부른다

      [HBR 인사이트]‘무늬만 승진’이 이직을 부른다

      마르타는 모든 관리자가 좋아하는 우수한 자질을 갖춘 최고 성과자였다. 신뢰할 수 있고 열심히 일하며 일관성 있게 양질의 결과물을 내놨다. 그는 영역을 넓히기 위해 지난 4년 동안 두 번 사내 다른 부서의 직책에 지원했다. 하지만 모두 그 부서의 다른 지원자에게 자리가 돌아갔다. 마르타…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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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인생사전에 등재한 열 단어[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내 인생사전에 등재한 열 단어[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올해가 50일 남짓 남았다는 사실이 믿기 어렵다. 하루가 이르게 저물고 빠르게 추워지는 계절에는 마음이 갈피 없이 흔들린다. 한 해의 끝자락을 제대로 붙잡지 못하고 흘려보내고 놓쳐버리는 것 같은 기분. 올해 나는 어떻게 살았더라. 나는 행복했던가. 자꾸만 돌아보아도 뭔가 중요한 걸 잃…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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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루지 못한 꿈[이준식의 한시 한 수]〈289〉

      이루지 못한 꿈[이준식의 한시 한 수]〈289〉

      티끌 없이 맑은 밤, 휘영청한 은빛 달빛, 이럴 때 술은 가득 채워야 제맛.하찮은 명성과 이익, 부질없이 골머리만 앓았지.틈서리를 지나가는 빠른 말처럼, 부싯돌 불꽃처럼, 꿈속의 나 자신처럼 짧디짧은 인생이 한스럽구나.가슴속에 품은 뜻, 그 누구와 터놓고 나누랴. 느긋한 마음으로, 맘…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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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숙련 외국인력 활용 위해 고용허가제 개선을[기고/노민선]

      고숙련 외국인력 활용 위해 고용허가제 개선을[기고/노민선]

      지난 20년간 고용허가제를 통해 거쳐 간 외국인 근로자는 100만여 명에 이르며, 중소기업 현장의 만족도와 외국인 근로자의 선호도도 매우 높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조사 결과 비전문인력(E-9)의 직무수행 역량은 만족기업(49.2%)이 불만족기업(20.0%) 대비 2배 이상 높다. 통계…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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