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날짜선택
    • [동아광장/전재성]유럽의 안보 위기, 남 일 아니다

      [동아광장/전재성]유럽의 안보 위기, 남 일 아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등장으로 미국 대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대선에서 표출되는 미국 외교 대전략의 극명한 대비는 세계 질서 전망과 직결된다. 미 대선을 지켜보면서 가장 긴장하고 있는 나라는 아마도 우크라이나일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

      • 2024-07-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화문에서/김지현]대법관 인사청문회에서마저 이재명, 김건희로 싸운 여야

      [광화문에서/김지현]대법관 인사청문회에서마저 이재명, 김건희로 싸운 여야

      “이재명 전 대표의 병합신청을 대법원이 기각했다. 동시심판을 받는 건 국민의 이익이고 권리다. 그런데 법관들은 본인들 재량이라 생각한다. 법원이 이런 자세를 고쳐야 한다.”(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 “도이치모터스 사건 얘기가 나왔으니까, 물론 후보자님께 확인할 건 아니라는 것 저도 …

      • 2024-07-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북 핵옵션 더 이상 금기 아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대북 핵옵션 더 이상 금기 아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날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 위협에도 한국에 대북 핵옵션의 핵 자(字)조차 금기시된 데는 두 개의 역사적 변곡점이 자리잡고 있다. 하나는 박정희 정권의 핵개발 시도다. 1970년대 미국과의 동맹에 믿음을 잃어가던 박정희 정권에 지미 카터 미 행정부의 주한미군 철수 추진은 국가 생존이 걸…

      • 2024-07-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오물풍선이 보여준 북한의 속성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오물풍선이 보여준 북한의 속성

      북한의 오물풍선이 24일 용산 대통령실 구내에서 발견됐다는 뉴스를 보자마자 김정은의 표정이 궁금해졌다. 지금까지 11차례에 걸쳐 보낸 수천 개의 오물풍선들은 북한이 보냈다고 말하기보다 김정은이 보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하다. 북한에서 김정은의 지시 없이 이런 일들은 일어날 수 없기 …

      • 2024-07-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양이 눈]친절이 부른 혼돈

      [고양이 눈]친절이 부른 혼돈

      TOILET(화장실)에서 떨어진 E를 어떤 친절한 시민이 I, L 위에 올려두셨는데… 종종 과한 친절은 헛갈림을 부른답니다.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4-07-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포토에세이]물살 그림

      [포토에세이]물살 그림

      작고 낡은 모터배가 잔잔한 호수에 거대한 물살을 그립니다. 나는 아직 정정하다고 보여주려는 듯이. ―충주호가 보이는 충북 월악산 전망대에서

      • 2024-07-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여름철 왕 건강 책임지던 ‘겉차속따’ 제호탕의 비밀[이상곤의 실록한의학]〈151〉

      여름철 왕 건강 책임지던 ‘겉차속따’ 제호탕의 비밀[이상곤의 실록한의학]〈151〉

      뜨거운 복날에 삼계탕을 먹듯 여름 건강의 핵심은 속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조선 최장수 왕이었던 영조 재위 20년 영의정 유척기는 임금의 여름 건강을 염려하면서 “비가 내린 뒤 찌는 무더위가 심해졌는데 밤사이 성상의 체후는 어떠하십니까”라고 묻는다. 그러자 영조는 “제호탕(醍醐湯)은…

      • 2024-07-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편견과의 전쟁[임용한의 전쟁사]〈326〉

      편견과의 전쟁[임용한의 전쟁사]〈326〉

      올해는 유별난 무더위가 찾아올 것 같다. 그래도 수은주의 숫자로는 중동의 뜨거움을 따라잡지는 못한다. 중동 사람들도 더위는 견디기 힘들어서 아프리카인들을 잡아 와 농사일에 노예로 부렸다. 이들은 중동보다 더 더운 곳에 살고, 피부도 검으니 자신들보다 더위를 잘 이겨낼 것이라고 믿었다.…

      • 2024-07-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자원외교로 공급망 다변화 완성해야[기고/강천구]

      자원외교로 공급망 다변화 완성해야[기고/강천구]

      중국 국무원이 지난달 29일 희토류 채굴·제련·추출·유통·수출입 분야의 불법 활동에 대한 처벌이 명시된 32개 조항을 발표하고 규제에 나섰다. 중국의 희토류 시장 점유율은 가공, 정제 산업을 포함하면 90%에 육박해 영향력이 매우 크다. 중국은 희토류 개발·활용 외에도 자국 내 희토류…

      • 2024-07-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신문과 놀자!/함께 떠나요! 세계지리 여행]유엔은 러시아-우크라 분쟁을 왜 막지 못했을까

      [신문과 놀자!/함께 떠나요! 세계지리 여행]유엔은 러시아-우크라 분쟁을 왜 막지 못했을까

      7월 27일은 ‘유엔군 참전의 날’입니다. 그런데 왜 7월 27일이 참전의 날이 됐을까요? 답은 바로 한국전쟁에 있습니다. 한국전쟁 정전협정은 1953년 7월 27일 체결됐습니다. 그리고 유엔은 참전해 싸운 것을 기념하고자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우…

      • 2024-07-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대학로 문화의 상징 ‘학전’ 세운 김민기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대학로 문화의 상징 ‘학전’ 세운 김민기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뒤편에 있는 ‘학전’ 소극장은 올해 3월 김민기 대표(1951∼2024·사진)의 건강 악화와 만성적 재정난으로 문을 닫기 전까지 대학로를 상징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이달 21일 세상을 떠난 김 대표는 이 소극장을 33년 동안 이끌어온 인물입니다. 전북 …

      • 2024-07-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雁書(안서)(기러기 안, 글 서)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雁書(안서)(기러기 안, 글 서)

      ● 유래: 한서(漢書) 소무전(蘇武傳)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한나라 무제(武帝) 때 중랑장 소무(蘇武)는 북방의 흉노와 포로 교환을 하러 갔다가 흉노에 내란이 일어나는 바람에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소무는 “항복하지 않으면 처형하겠다”는 위협에도 굴하지 않았습니다. 소무가 항복하지 않자…

      • 2024-07-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與도 野도 10년은 지원하자는데, 정부는 3년만 하자 하니…

      [사설]與도 野도 10년은 지원하자는데, 정부는 3년만 하자 하니…

      정부의 세법 개정안에 담긴 반도체산업 지원책을 놓고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여야가 모처럼 전폭적인 반도체 지원에 의견을 모았는데 정부는 지원 규모, 기간 면에서 이보다 한참 뒤떨어진 안을 내놨기 때문이다. 말로는 ‘반도체 국가 총력전’을 강조하면서도 글로벌 반도체 전쟁의 치열한 현실…

      • 2024-07-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티몬·위메프 사태, 모기업 큐텐과 구영배가 직접 나서라

      [사설]티몬·위메프 사태, 모기업 큐텐과 구영배가 직접 나서라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티몬과 위메프의 지급 불능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모기업 큐텐과 대주주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이 모기업의 무리한 사업 확장과 판매대금 ‘돌려막기’인데도, 큐텐 측은 사실상 정부와 카드사에 사태 수습을 떠넘긴 채 뒷짐만 지…

      • 2024-07-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특검은 私人’ 억지 주장하다 법원서 부정당한 박영수

      [사설]‘특검은 私人’ 억지 주장하다 법원서 부정당한 박영수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서 고급 외제차를 무료로 빌려 타고 고가의 수산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26일 박 전 특검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박 전 특검이 가짜 수…

      • 2024-07-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천광암 칼럼]말 따로 행동 따로, 이재명의 빈껍데기 ‘먹사니즘’

      [천광암 칼럼]말 따로 행동 따로, 이재명의 빈껍데기 ‘먹사니즘’

      참 별일이 다 있다. 4·10총선 승리로 압도적 다수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최근 ‘자멸 전당대회’로 온갖 진상 행태를 보인 국민의힘에 뒤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18∼25일 중 실시된 전국 단위 정당 지지율 조사는 모두 8건. 이 가운데 한국갤럽 조사, 엠브…

      • 2024-07-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이진영]혁명적 올림픽 개회식

      [횡설수설/이진영]혁명적 올림픽 개회식

      지금까지 이런 올림픽 개회식은 없었다. ‘물 위의 개회식’이라는 형식부터 파격이다. 단두대에 머리가 잘린 마리 앙투아네트가 노래하고, 여장 남자들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하며, 남성 여성 성소수자 3명의 결혼식이 연출됐다. “개회식의 새 지평을 열었다.” “역대 …

      • 2024-07-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과거 제도에 사람 끼워 맞추는 저출산 정책, 삶의 질 악화시킬 뿐”[월요 초대석]

      “과거 제도에 사람 끼워 맞추는 저출산 정책, 삶의 질 악화시킬 뿐”[월요 초대석]

      《5월 출생아 수가 지난해 대비 두 달 연속 늘어났다. 내리막을 걷던 출생아 수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인 건 8년 6개월 만이다. 코로나19로 미뤘던 결혼과 출산이 재개되면서 깜짝 반등한 것이다. 2020년부터 20만 명대로 추락한 출생아 수가 바닥을 찍은 것 아니냐는 ‘출산율 바…

      • 2024-07-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특파원 칼럼/김철중]칭다오 맥주 축제에서 만난 ‘베이징 비키니’

      [특파원 칼럼/김철중]칭다오 맥주 축제에서 만난 ‘베이징 비키니’

      지난 주말 중국 칭다오에서 ‘제34회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가 열렸다. 개장 첫 주말을 맞아 직접 찾아가 보니 그 규모가 대단했다. 축구장 700개 규모의 해변에 맥주 체험 부스 외에도 여러 개의 대형 공연장과 놀이동산까지 만들어 놨다. 어림잡아 수만 명의 인파가 뒤섞여 자정이 가까…

      • 2024-07-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