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8만273명…위중증 1299명·사망 360명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4월 1일 09시 35분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던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공원 선별진료소.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던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공원 선별진료소.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8만273명 발생했다. 전날보다 4만 여명 줄어든 규모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1299명, 사망자는 360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는 28만22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8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1337만5818명이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5만4923명(19.6%)이며, 18세 이하는 6만4605명(23.1%)이다.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던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공원 선별진료소.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5만1717명, 경기 7만5626명, 인천 1만4797명, 부산 1만1855명, 대구 1만1382명, 광주 9286명, 대전 8093명, 울산 5813명, 세종 2729명, 강원 9064명, 충북 1만159명, 충남 1만3145명, 전북 1만640명, 전남 1만1824명, 경북 1만2972명, 경남 1만7250명, 제주 3873명 등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299명으로 사흘 만에 1300명대에서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다. 사망자는 36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6590명(치명률 0.12%)이다. 재택치료자는 현재 170만8930명이다. 이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17만1439명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중증 병상가동률은 64.4%, 준중증 68%, 중등증은 42%다.

최근 한 달간 매주 금요일(목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규모로는 ‘3월 4일 26만6847명→11일 28만2974명→18일 40만6876명→25일 33만9472명→4월 1일 28만273명’의 흐름이다.

한편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감소세에 접어들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향후 2주간 위중증과 사망을 줄여나가면서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남아있는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를 과감하게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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