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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이상훈]日서 경악하는 극단적 한국 정치

      [특파원 칼럼/이상훈]日서 경악하는 극단적 한국 정치

      7일 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정규방송을 끊었다. 40분 넘게 한국의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을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했다. 며칠째 신문 1면과 방송 뉴스 첫 꼭지는 비상계엄과 탄핵안 소식이다. 일본 언론은 왜 이렇게 크게 보도하는지를 아사히신문 가스가 요시아키(春日芳晃) 편집국장에게 묻…

      •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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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단적 비상계엄 신속하게 거부한 韓, 민주주의 성숙함 보여줘”[월요 초대석]

      “극단적 비상계엄 신속하게 거부한 韓, 민주주의 성숙함 보여줘”[월요 초대석]

      《“윤석열 대통령은 극단적이고 매우 경험이 부족한 정치인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의 비상계엄이 신속하고 포괄적으로 거부된 것은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함을 보여줍니다.”민주주의, 자유주의, 정체성 정치, 비토크라시(vetocracy·거부 정치) 등에 관한 여러 연구로 세계적인 정치 석학으로…

      •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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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이기흥, 정몽규 회장이 떠올리게 하는 상처들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이기흥, 정몽규 회장이 떠올리게 하는 상처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3선, 4선 도전 시도는 오래된 체육계의 상처들을 떠올리게 한다.이기흥 회장 재임 시절 체육계에서는 국가대표 스타플레이어의 성폭행 피해사건, 동료들의 가혹행위에 시달린 선수의 극단적 선택 등 여러 사건이 일어났다. 체육계의 후진적 인권 상황…

      •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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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가리비 마트료시카?

      [고양이 눈]가리비 마트료시카?

      인형을 열면 더 작은 인형이 나오는 러시아 마트료시카처럼 가리비를 여니 또 가리비가 나왔어요. 마트료시카처럼 복을 가져다줄까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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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짧고 굵은 ‘시성비’ 운동으로 운동 총량도 챙기기[여주엽의 운동처방]

      짧고 굵은 ‘시성비’ 운동으로 운동 총량도 챙기기[여주엽의 운동처방]

      필자가 운영하는 홈트레이닝(홈트) 채널에는 최근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 운동 콘텐츠를 찾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다. 분초(分秒)를 다투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운동을 선택할 때조차 시간 대비 성능을 중요한 지표로 고려하게 된 것이다. 처음 홈트 채널을 시작했던 코로나 시절 전에는 6…

      •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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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비용 줄여라… 2차대전땐 전차폭파犬, 우크라戰엔 50만원 드론[권오상의 전쟁으로 읽는 경제]

      전쟁비용 줄여라… 2차대전땐 전차폭파犬, 우크라戰엔 50만원 드론[권오상의 전쟁으로 읽는 경제]

      《2024년 3월 29일, 도네츠크 북쪽에 위치한 아우디이우카에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일부를 식별했다. 전쟁 중인 두 나라 군대가 마주치는 건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이날의 조우가 특별했던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군인 간 전투를 대신하는 무인 무기 체계끼리 맞선 최초의 역…

      •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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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한 자유란[내가 만난 명문장/강보원]

      진정한 자유란[내가 만난 명문장/강보원]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허락을 받았다는 것이 다가 아니다. 우리는 그렇게 해야만 하며, 그리하여 우리가 자유로운 주체라는 것을 입증해야만 한다. 우리가 원하건 원하지 않건 말이다.’ ―알렌카 주판치치 ‘실재의 윤리’ 중우리는 통상 자유가 강제의 반대편에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강제도…

      •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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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음모론과 충동에 휘둘리는 지도자에게 국정 맡길 수 있나

      [사설]음모론과 충동에 휘둘리는 지도자에게 국정 맡길 수 있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경우 비상계엄 같은 극단적 행동이 재현될 우려가 크다”며 신속한 직무집행 정지를 주장했다. 전날까지 탄핵에 부정적이었던 한 대표가 찬성으로 돌아선 것이다. 한 대표는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과 면담한 뒤에도 “제 …

      •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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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대통령 지시” “나와 상의 안 해” “잘 몰라서”… 비겁한 발 빼기

      민주화 이후 초유의 비상계엄 선포로 온 나라가 혼란에 빠져 있는 상황임에도 사태에 책임이 있는 고위공직자들이 반성과 사과는커녕 책임을 회피하거나 떠넘기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 비상계엄이 법적 선포 요건도 절차도 갖추지 않아 내란죄 성립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내란죄 공범’으로 몰릴까 “…

      •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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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이재명 한동훈 우원식 조국 김명수… 설마 싶은 ‘체포 리스트’

      [횡설수설/김승련]이재명 한동훈 우원식 조국 김명수… 설마 싶은 ‘체포 리스트’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 정국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생각을 180도 틀었다. “계엄은 위헌적이나, 탄핵은 불가”였던 그가 6일 갑자기 “대통령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돌아섰다. 계엄이 선포된 3일 밤 군이 정치인 체포를 시도했고, 윤 대통령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는 말을…

      •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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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공의 처단” 끝까지 어설픈 윤석열식 의료개혁[오늘과 내일/장원재]

      “전공의 처단” 끝까지 어설픈 윤석열식 의료개혁[오늘과 내일/장원재]

      3일 비상계엄 선포 후 나온 포고령에는 “전공의 등 파업 중이거나 현장을 이탈한 의료인은 48시간 내 복귀해야 하고 위반 시 처단한다”는 문구가 있다. 역대 계엄 포고령 중 특정 직군이 언급된 건 처음이다. 이 문구를 보며 “윤석열 대통령 등 계엄 주도 세력이 의정 갈등을 여전히 이해…

      •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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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준 칼럼]우리를 구원하는 건 정치가 아니라 사람에 대한 연민

      [박상준 칼럼]우리를 구원하는 건 정치가 아니라 사람에 대한 연민

      일 년 전 강원도를 다녀오면서 프리미엄 버스를 탔다. 서울로 돌아올 때는 늦은 밤이어서 버스 안이 어두컴컴했다. 휴대전화를 보며 지루한 시간을 보내다 실수로 전화기를 떨어뜨렸다. 당황해서 좌석 밑을 보는데, 프리미엄 버스라 구조가 꽤 복잡했다. 조명이 약하니 잘 보이지도 않았다. 혹시…

      •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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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상운]신앙과 배교 사이… 다산의 진심은

      [광화문에서/김상운]신앙과 배교 사이… 다산의 진심은

      1795년 7월, 천주교를 신봉했다는 이유로 금정찰방에 좌천된 다산 정약용이 황급히 충남 보령 땅을 찾았다. 천주교 배교를 증명하려면 천주교 지도자 이존창을 잡아오라는 정조의 명에 따른 것. 성거산에 숨어들어 수년간 충청도 관찰사조차 검거하지 못한 이존창은 달랑 포졸 한 명만 데리고 …

      •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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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보라[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78〉

      눈보라[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78〉

      원효로 처마끝 양철 물고기를 건드는 눈송이 몇 점,돌아보니 등편 규봉암으로 자욱하게 몰려가는 눈보라눈보라는 한 사람을 단 한 사람으로만 있게 하고눈발을 인 히말라야 소나무숲을 상봉으로 데려가버린다눈보라여, 오류 없이 깨달음 없듯, 지나온 길을뒤돌아보는 사람은 후회하고 있는 사람이다무등…

      •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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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 ‘친위 쿠데타’ 실패로 ‘윤건희 정권’은 끝났다

      [김순덕의 도발] ‘친위 쿠데타’ 실패로 ‘윤건희 정권’은 끝났다

      비상계엄이 해제되지 않았다고 가정해 보자. 국회와 정당, 언론사 앞엔 계엄군이 진을 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3일 밤 계엄군에게 체포됐다. “어디로 끌려갔다더라” 소리는 반국가세력의 체제 전복 행위라거나, 가짜뉴…

      •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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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 혼란 최소화의 길 스스로 찾아라

      [사설]尹, 혼란 최소화의 길 스스로 찾아라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 당정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폭거를 알리기 위한 것이지 나는 잘못한 게 없다. 야당에 대해 경고만 하려던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나아가 한 대표가 ‘계엄군…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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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포고령 받아들고 “어떡하냐, 어떡하냐” 했다는 계엄사령관

      [사설]포고령 받아들고 “어떡하냐, 어떡하냐” 했다는 계엄사령관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에 놀란 국민들은 1시간 후 계엄사령관 명의로 나온 6개항의 포고령을 보고 황당했을 것이다. 독재정권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에서나 볼 법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법조계에서는 국회의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포고령 1항부터가 위헌과 불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헌법 기관인…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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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또 떨어진 성장 전망, 계엄 후폭풍에 ‘트럼프 대비’마저 공백

      [사설]또 떨어진 성장 전망, 계엄 후폭풍에 ‘트럼프 대비’마저 공백

      해외 금융기관들의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뚝뚝 떨어지고 있다. 1%대 후반 전망이 줄 잇는 가운데 1%대 중반 예상까지 나왔다. 비상계엄 사태로 정부가 멈춰 서면서 ‘트럼프 리스크’ 대비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 투자은행(IB) 씨티는 1.8%였던 한국…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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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자폭성 소극(笑劇)으로 이재명 살리고 자기 정치 생명 끊은 윤석열

      [이기홍 칼럼]자폭성 소극(笑劇)으로 이재명 살리고 자기 정치 생명 끊은 윤석열

      “패악질을 일삼아 온 망국의 원흉, 반국가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습니다.” 한밤중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계된 소극(笑劇·Farce·우스꽝스럽고 터무니없는 상황을 연출하는 짤막한 희극) 같은 장면들을 이해하기 위해 카메라를 3년 반 전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실내로 옮겨 보자. …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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