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공포 영화 같은 스산함…신보 비주얼 필름 공개
컴백을 앞둔 그룹 엔믹스(NMIXX)가 비주얼 필름의 스산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엔믹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1일 0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미니 3집 ‘에프이쓰리오포: 스틱 아웃’(Fe3O4: STICK OUT)의 두 번째 비주얼 필름 ‘익스플로링 펀더…
- 202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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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을 앞둔 그룹 엔믹스(NMIXX)가 비주얼 필름의 스산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엔믹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1일 0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미니 3집 ‘에프이쓰리오포: 스틱 아웃’(Fe3O4: STICK OUT)의 두 번째 비주얼 필름 ‘익스플로링 펀더…
올여름 극장가는 조정석이 휩쓸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정석이 주연을 맡은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과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가 각각 예매율 20.8%, 12.6%(10일 오후 1시 기준)를 기록, 나란히 예매율 1, 2위에 올랐다. 이는 조…
배우 이민정이 남편인 배우 이병헌과 결혼 11주년을 자축했다. 이민정은 1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11년 전 이병헌과 결혼식을 올렸을 당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별 다른 코멘트는 덧붙이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앳된 모습이다. 이민정은 우아하면서 하얀 웨딩 드레스를, 이병헌…
그룹 NTX(엔티엑스)가 브라질을 뜨겁게 달궜다. NTX는 지난 3일 시작한 브라질 투어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NTX는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 파르카 아나 리지마(Parque Ana Lidia)에서 3일과 4일 양일간 펼친 공연에서 회당 약 9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만석을…
“왜 그랬지? 잘 모르겠어요.”김예지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격 25m 권총 결선 진출에 실패한 직후 언론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극찬으로 전 세계적 관심 속에 금메달을 노리고 출전한 그는 어이없는 실수로 주 종목에서 탈락했다. 정…
그룹 사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배우 한지민과 열애 인정 후 팬들에게 소회를 남겼다. 축하를 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최정훈은 지난 8일 팬카페에 “매번 연애에 대한 물음에 어련히 알아서 잘한다고 말하고는 했는데(실제로는 알아서 잘…
고급 한옥과 카페거리로 유명한 서울 삼청동에 수영장이 있었다는 걸 아시나요? 100년 전 신문에서 삼청동에서 물놀이하는 사진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물줄기 아래에서 한 소녀가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는 모습이 지금의 사진과 비교해도 …
인천국제공항에서 인도네시아 발리행 비행기를 탔다. 쌍쌍의 신혼부부들로 한가득이다. 결혼식을 준비하고 치르느라 피곤했을 만도 하지만 모두 기대에 들뜬 모습이다. 더운 여름에 굳이 발리를 찾아야 하나라고 생각한다면 오해다. 적도 바로 남쪽에 있는 발리는 요즘 서늘한 건기다. 시차가 한 …
버터를 먹을 때같이 행복을 느끼는 때가 없다. 구라파 문명의 진짜 맛이 여기에 있다. 행복이란 건 버터를 먹을 때 얼굴 주름이 펴지는 그것이다. … ‘이런 것이 행복이라면 어느 날보다도 오늘 그 모든 행복을 맛본 듯도 하다’고 말한다. 프랑스 레스토랑 셰프에서 음식 칼럼니스트로 전직한…
눈을 뜨니 수성에 있다. 나는 갓난아이의 모습이다. 뜨거운 해가 떠오르고 진다. 나는 자란다. 금성을 지나 지구에 다다르자 소년이 되었다. 한 소녀를 만난다. 달빛 아래.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 같다. 겨울, 그녀가 떠났다. 나도 떠난다. 타오르는 듯한 화성,…
스마트폰에 혼을 뺏긴 듯 눈도 깜빡이지 않는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눈여겨볼 책이다.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라는 부제를 단 신간은 디지털 기기가 1996년 이후 태어난 Z세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파헤친다. 미국 퓨연구센터가 2022년 발표한 보고…
“요즘 부모들은 아이가 겨우 말을 가리면 글을 가르치며, 사모하는 것은 과거 급제요 바라는 것은 부귀입니다. 학문하는 도리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으면 떼 지어 웃고 헐뜯습니다.” 조기교육, 선행학습 등 현대 사회의 사교육 세태를 떠올리게 하는 이 글은 16세기 조선 시대 인종에게 과도…
“인간에게서 앗아갈 수 없는 것이 딱 하나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자유, 자신이 나아갈 길을 선택할 자유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유대인 수용소에 갇혔다가 극적으로 살아난 빅터 프랭클 박사가 회고록(‘죽음의 수용소에서’)에 쓴 말이다. 가족을 잃고 자신마…
● 만일 내가 그때 내 말을 들어줬더라면(나종호 지음·다산북스)=정신의학과 교수인 저자가 젊은 시절 정신 질환을 앓았던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 에세이.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현대인들에게 ‘이제 자책을 그만두자’란 위로 섞인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1만8000원.● 저속노화 식사법(정희원 …
1945년 8월 8일 수요일. 미국 전쟁부 장관 헨리 스팀슨은 새벽부터 심장 발작을 겪었다. 그러나 그는 이날 기어코 해리 트루먼 대통령을 만났다. 역사를 바꾼 군사작전을 보고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손에 황량한 잿빛으로 변해버린 일본 히로시마 사진을 쥐고 있었다. 핵무기로 인해 파괴된…
2010년 발표된 곡 ‘좋은 날’은 한국 가요의 흥행 공식을 벗어난 노래다. 보통 한국 가요는 ‘벌스’(후렴으로 가기 전 전개 단계)에서 가수의 가창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이 노래 벌스에선 악기 소리도 강하게 들린다. 반주도 주인공인 셈이다. 곡의 절정 부분도 한국 음악의 특성이 아…
성장기가 끝난 뒤 엉뚱한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머리카락 성장 세포를 다리에 넣으면 원하는 만큼 키가 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머리카락은 죽을 때까지 자라니, 만약 이런 과학 기술이 개발된다면 인류는 더 이상 키 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될 텐데. 아쉽게도 머리카락 성장 세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