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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설수설/김재영]“트럼프는 왕이 아니다”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행보는 거침없었다. 취임 첫날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려는 듯 역대 정부보다 몇 배는 빠른 속도로 ‘충성파’ 인사들을 주요 요직에 지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법무장관으로 지명했던 맷 게이츠 전 연방 하원의원이 자진 사퇴하면서…

      •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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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작은정부십자군 “저항 세력에 망치가 떨어질 것”[횡설수설/김승련]

      美 작은정부십자군 “저항 세력에 망치가 떨어질 것”[횡설수설/김승련]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만들기로 한 ‘정부 혁신 기구’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그 조직의 공동 대표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53)와 공화당 대선 주자였던 인도계 억만장자 비벡 라마스와미(39)는 20일 신문 기고를 통해 “작은 정부 십자군”이 조직을 주도할 것이라고…

      •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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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남의 얼굴에 두꺼비 사진 합성하면 모욕죄

      [횡설수설/신광영]남의 얼굴에 두꺼비 사진 합성하면 모욕죄

      모욕죄도 시류를 탄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한 시청 공무원이 부하 직원에게 “확찐자가 여기 있네”라고 말했다가 모욕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외부 활동 감소로 체중이 급격히 불어난 사람을 ‘확찐자’라고 부르곤 했는데 직장 상사가 사무실에서 이런 표현을 쓴 건 모욕감을…

      •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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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노노 상속 급증… 부도 늙는다

      [횡설수설/박중현]노노 상속 급증… 부도 늙는다

      노인 연령을 ‘65세 이상’으로 규정한 노인복지법이 제정된 1981년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66.1세였다. 20대 초에 결혼했다 해도 그 시절 부모가 타계할 때 자녀들의 나이는 40대 중반을 넘지 않았다. 그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826달러. 대대로 재산을 물려받은 …

      •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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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공직사회 벌써 복지부동 만연

      [횡설수설/김재영]공직사회 벌써 복지부동 만연

      최근 공직 사회는 상시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용산’과 가까운 곳일수록 더욱 그렇다. 에이스 공무원들의 승진 코스였던 대통령실이나 국회 파견은 손을 드는 사람이 없다. 되레 몸이 아프다는 등 갖은 핑계를 대며 손사래를 친다. 자칫 ‘순장조’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

      •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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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우크라戰 1000일… 휴전說에 더 치열해진 ‘국경선’ 싸움

      [횡설수설/김승련]우크라戰 1000일… 휴전說에 더 치열해진 ‘국경선’ 싸움

      오늘(19일)로 개전 1000일을 맞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불공정 전쟁’의 대명사로 기록될 듯하다. 우크라이나는 서방에서 공격용 무기를 제공받았지만 국경 너머의 러시아 목표물을 공격할 수 없고, 자국에 들어온 적에게만 쓸 수 있다. 덴마크 네덜란드가 준 전투기 F-16도 그렇고…

      •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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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아파도 내 집에 있겠다”는 노인들의 독립선언

      [횡설수설/우경임]“아파도 내 집에 있겠다”는 노인들의 독립선언

      요양시설에 입소하든, 병원에 입원하든 돌봄을 받는 처지가 되면 내 몸은 내 몸이 아니다. 배가 고프지 않아도 먹어야 하고, 졸리지 않아도 자야 하고, 마음대로 누굴 만날 수도 없다. 자녀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려 입소했다가 ‘친절한 감옥’이라며 집에 돌아온 어른도 봤다. 오래 산다기보다…

      • 202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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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앤디 김, 영 김, 매릴린 순자 스트리클런드, 데이브 민…

      [횡설수설/김승련]앤디 김, 영 김, 매릴린 순자 스트리클런드, 데이브 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한 데이브 민 후보(48)가 13일 당선됐다. 이로써 수도 워싱턴의 연방 상·하원에서 일할 한국계 당선인은 4명으로 늘어났다. 한국계 최초 상원의원이 된 앤디 김(42)과 함께 하원의 영 김(62), 매릴린 순자 스트리클런드(62)가 그들이다.…

      •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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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연방교육부 폐지한다는 트럼프… 한국은?

      [횡설수설/이진영]연방교육부 폐지한다는 트럼프… 한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공약 중 하나가 연방 교육부 폐지다. 그는 “미국 학생들은 막대한 교육비를 쓰고도 전 세계 또래들보다 뒤처지고 있다”고 했다. 또 “교육부가 여러분 자녀들에게 허튼 훈계를 늘어놓는 데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며 “연방 교육부를 없애버리겠다”고 했…

      •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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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한 직업’ 수능 감독관[횡설수설/신광영]

      ‘극한 직업’ 수능 감독관[횡설수설/신광영]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감독관을 했던 A 교사는 시험 다음 날 낯선 전화를 받았다. “나 변호사인데, 당신이 내 딸 인생을 망가뜨렸으니 당신 인생도 망가뜨리겠다”는 말이 흘러나왔다. A 교사는 전날 한 여학생이 시험 종료 벨이 울린 뒤에도 답안지를 마킹하는 부정행위를 하자 이를 제지했…

      •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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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트럼프 랠리’에 세계가 들썩이는데 韓 증시는 소외

      [횡설수설/정임수]‘트럼프 랠리’에 세계가 들썩이는데 韓 증시는 소외

      요즘 증권가에 나돈 우스갯소리가 있다. 최고의 자산이 뭐냐고 물었더니 코인 투자하는 사람은 ‘비트코인’, 미국 주식 하는 사람은 ‘엔비디아, 테슬라’라고 하는데 한국 주식 가진 사람은 ‘건강’이라고 답하더란다. 희망 없는 국내 증시를 두고 ‘국장(國場) 탈출은 지능순’이란 말이 회자되…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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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입 열면 다 뒤집어진다”던 명태균, 檢 조사 후엔 “너스레”라니

      [횡설수설/신광영]“입 열면 다 뒤집어진다”던 명태균, 檢 조사 후엔 “너스레”라니

      명태균 씨가 최근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기자들과 나눈 대화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특수관계를 한껏 과시하던 기존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대통령 부부와 언제까지 연락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가십거리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목소리를 높이는가 하면, 그간의 발언에 대해 “너스레를 떤 것”…

      •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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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휴대전화 집사람이 보면 죄짓는 거냐”[횡설수설/김승련]

      “내 휴대전화 집사람이 보면 죄짓는 거냐”[횡설수설/김승련]

      박성재 법무장관은 8일 국회 법사위에서 “우리 집에선 (집사람이) 제 것도 보고, 집사람 것도 제가 본다”며 “집사람이 제 휴대전화를 보면 죄짓는 거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후보 시절) 아내가 아침 5, 6시인데 안 자고 엎드려서 제 휴대폰을 갖고 답하고 있었…

      • 202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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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미국의 첫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 ‘얼음 아가씨’

      [횡설수설/김승련]미국의 첫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 ‘얼음 아가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선택한 첫 백악관 비서실장은 수지 와일스(67)였다. 선거 캠프의 좌장 역할을 했던 와일스는 “가장 덜 알려졌지만, 가장 막강한” 트럼프 사람으로 통한다. 와일스 중용은 대선 불복으로 비판받던 트럼프를 2021년 초 만난 것이 출발점이 됐다. 201…

      •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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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뻥’을 무기로 삼는 트럼프의 협상 기술

      [횡설수설/송평인]‘뻥’을 무기로 삼는 트럼프의 협상 기술

      미국 대통령에 재선된 도널드 트럼프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해 꼭 읽어 봐야 할 책이 한 권 있는데 ‘협상의 기술’이다. 대권에 도전하기 훨씬 전인 1987년에 낸 책이다. 이 책을 읽어 보면 그가 부동산 개발업을 하면서 즐겨 사용한 협상의 기술 중 하나가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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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한국계 최초로 美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횡설수설/이진영]한국계 최초로 美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미국 연방 상원의원은 “한 명 한 명이 대선 후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위상이 높다. 주별로 2명씩 총 100명으로 하원의원(435명)보다 숫자는 적은 반면 임기는 3배인 6년이다. 이 중 백인이 80여 명, 아시아계는 현재 일본계(하와이)와 태국계(일리노이) 여성 의원 2명이 있다…

      •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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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韓 교민 간첩으로 체포하더니, 돌연 무비자 입국 허용한 中

      [횡설수설/장택동]韓 교민 간첩으로 체포하더니, 돌연 무비자 입국 허용한 中

      중국 외교부가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내년 말까지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주중 한국대사관조차 예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전격적이었다. 무비자 입국은 통상 별도의 협정을 맺거나 상호주의 조치로 이뤄진다. 그런데 중국 정부는 한국과 별다른 협의 없이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당장 8일부터 …

      •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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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북촌 관광객 ‘야간통금’

      [횡설수설/우경임]북촌 관광객 ‘야간통금’

      서울 종로구 북촌 야간 관광이 1일부터 금지됐다. 넉 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는 한옥이 밀집한 북촌로11길 일대를 오후 5시∼오전 10시 사이 돌아다니면 과태료 10만 원을 물어야 한다. 군부 독재 시절 잔재로나 여겨지는 야간 통행금지가 36년 만에 다시 소환된 건 ‘오버 …

      •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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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샤이 해리스’ 美 백인 여성

      [횡설수설/신광영]‘샤이 해리스’ 美 백인 여성

      미국에서 인종과 성별 상관없이 투표권이 보장된 1960년대 이후 백인 여성들이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더 많은 표를 준 건 딱 한 번이다. 빌 클린턴 대통령이 1996년 재선에 나섰을 때가 유일하다. 그의 부인 힐러리 클린턴이 출마한 2016년 대선 때도 ‘첫 여성 대통령’ 도전자보다 …

      •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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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김도 연어도 육지에서 키우는 ‘씨팜’ 시대

      [횡설수설/김재영]김도 연어도 육지에서 키우는 ‘씨팜’ 시대

      한국에는 세계 시장 점유율 70%를 자랑하는 절대 강자 품목이 있다. 메모리 반도체부터 떠올리겠지만 수출 효자로 주목받고 있는 김 역시 그렇다. 동아시아를 제외하곤 ‘검은 종이(black paper)’ 취급을 받던 김은 최근 들어선 ‘슈퍼푸드’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김…

      •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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