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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장수의 새로운 비결

      [횡설수설/고미석]장수의 새로운 비결

      이탈리아 사르데냐, 일본 오키나와, 그리스 이카리아의 공통점은? 100세 넘은 노인들이 많은 장수 지역으로서 ‘사람들이 죽는 것을 잊어버린 섬’에 비유된다. 2000년부터 장수마을을 연구한 미국의 댄 뷰트너는 이곳을 ‘블루존’으로 명명했다. ▷장수 여부를 결정짓는 데 유전자도 중…

      •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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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무인편의점

      [횡설수설/정성희]무인편의점

      ‘편의점의 천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는 편의점을 배경으로 편의점 직원이 쓴 소설도 탄생했다. 권위 있는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2016년)을 수상한 ‘편의점 인간’이 그것이다. 작가 무라타 사야카는 편의점에서 18년 동안 알바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매뉴얼대로 상품이 진열된 편의점 풍경과…

      •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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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케네디 암살 기밀문서들

      [횡설수설/고미석]케네디 암살 기밀문서들

      올해는 미국의 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가 태어난 지 100년 되는 해. 매력적인 아내 재키와 백악관에 입성한 젊고 잘생긴 대통령. 그의 때 이른 죽음(1963년)과 가족사의 불행 등 극적인 전개와 결말은 지금도 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소련 배후설부터 CIA 개입설까지…

      • 2017-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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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매 맞는 의사들

      [횡설수설/정성희]매 맞는 의사들

      지난 20년간 제작된 수백 편 드라마 가운데 의사가 주인공인 드라마는 흥행에 실패한 사례가 거의 없다. 이른바 의학 드라마 불패 신화다. 의학 드라마의 이정표를 세운 ‘하얀 거탑’ 이후 자폐 의사의 성장담을 다룬 ‘굿 닥터’는 미국에 시나리오까지 수출했다. 미국도 마찬가지여서 ‘그레이…

      •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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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주성원]스포츠의 ‘이름값’

      [횡설수설/주성원]스포츠의 ‘이름값’

      몽양(夢陽) 여운형(1886∼1947)의 젊은 시절 일로 전해지는 이야기다. 하루는 동생 근농(勤農·여운홍·1891∼1973)이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만일 유방백세(流芳百世)를 못 하면 유취만년(遺臭萬年)이라도 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고 넌지시 물었다. 몽양은 정색을 하고 “일생을…

      • 20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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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반갑다, 케이팝 밀리언셀러

      [횡설수설/고미석]반갑다, 케이팝 밀리언셀러

      지난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복고 열풍이 응답했다. 백화점 가전매장에는 전축이 다시 등장하기도 했다. 턴테이블은 레코드판 USB메모리 등을 이용해 음악 감상을 하는 동시에 아날로그 감성을 소환하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가능한 신제품이었다. ▷대중이 음악을 소비하는 방식이…

      •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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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자라니’ 주의보

      [횡설수설/이진]‘자라니’ 주의보

      과거 한반도는 호랑이의 주요 서식지였다. 몸집은 작아도 용맹한 한국 호랑이가 만주 호랑이, 시베리아 호랑이 못지않게 수가 많았다. 조선 영조 10년(1734년)에는 140명이 호랑이에게 물려 숨졌을 정도로 인명 피해도 컸다. 사람이 호랑이에게 잡아먹히는 것을 호식(虎食)이라고 했다. …

      •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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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최영해]아마존市

      [횡설수설/최영해]아마존市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이 북미 지역에 제2본사(HQ2)를 짓겠다며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공개 입찰에 부친 결과 80여 개의 도시가 제안서를 내고 구애를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 보도했다. 제2본사 건설에 50억 달러(약 5조6400억 원)를 투자…

      •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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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두 장벽

      [횡설수설/송평인]두 장벽

      미국 작가 돈 윈즐로의 ‘개의 힘’은 멕시코를 중심으로 미국 남부와 콜롬비아에 이르기까지 마약조직의 검은 거래를 파헤친 흥미로운 책이다. 제목은 ‘내 생명을 칼에서 건지시며 내 유일한 것을 개의 힘에서 구하소서’라는 성경 시편 구절에서 따왔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의 감독 …

      • 2017-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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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어묵 젠트리피케이션’

      [횡설수설/이진]‘어묵 젠트리피케이션’

      1960년대까지 슬럼가였던 서울시청 앞 소공동이 현재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된 계기는 1966년 린든 존슨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었다. 시청 앞 환영행사를 중계하던 TV 카메라가 소공동을 비추자 서울의 속살이 전 세계에 알려졌다. TV 중계를 본 미국 교민들이 창피해서 못 살겠다고 탄원서…

      •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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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철희]독사파

      [횡설수설/이철희]독사파

      프로이센 육군은 근대 육군의 원형으로 일컬어진다. 나폴레옹의 프랑스군이 유럽을 휩쓸자 큰 위기감에 빠진 프로이센은 귀족 중심의 군대에 평민이 참여하는 의무병역제를 도입하고 병참 중심의 참모본부를 설립하는 등 현대식 군제 개혁을 이뤄냈다. 그 결과 독일 통일의 과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

      •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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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최영훈]박근혜의 대망

      [횡설수설/최영훈]박근혜의 대망

      “정치 보복은 저에게서 마침표가 찍어졌으면 한다”고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터뜨린 폭탄선언의 여진(餘震)이 만만찮다. 박 전 대통령은 소설 ‘대망(大望)’을 읽고 있다고 했다. 일본 전국시대의 세 영웅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권력투쟁과 흥망성쇠를 그…

      •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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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유럽의 30대 리더들

      [횡설수설/고미석]유럽의 30대 리더들

      오스트리아 빈의 카를 마르크스 호프는 1930년 건립된 대규모 공공 임대주택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단지에는 또 다른 역사가 살아 숨쉰다. 아직도 곳곳에 남은 총탄 자국이 증언하는 것은 바로 1934년의 ‘오스트리아 내전’. 유난히 격렬했던 좌우 진영의 극한 대립은 나치독일과의 합…

      •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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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블레이드 러너’와 AI 로봇

      [횡설수설/정성희]‘블레이드 러너’와 AI 로봇

      리들리 스콧 감독의 1982년 작 ‘블레이드 러너’는 사이버펑크 장르의 효시로 불리는 영화다. 암울한 미래에 인간과 똑같이 생기고 사고하는 리플리컨트(복제인간)가 노동력을 제공한다. 복제인간 여섯이 식민행성을 탈출해 지구에 잠입하고 특수경찰인 블레이드 러너가 이들을 쫓는다. 복제인간이…

      •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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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미국과 유네스코, 불편한 관계

      [횡설수설/고미석]미국과 유네스코, 불편한 관계

      유네스코 헌장의 첫 대목은 이렇게 시작된다. ‘전쟁은 인간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평화를 지키는 것도 인간의 마음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인류공영과 세계평화를 목표로 설립된 유네스코가 21세기 첨예한 외교 전쟁터가 됐다. ▷유네스코 하면 …

      • 2017-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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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최영훈]‘시황제’ 등극

      [횡설수설/최영훈]‘시황제’ 등극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2년여 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시황제(習皇帝·Emperor Xi)’라 칭하며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한국인에게는 중국 최초의 황제이자 절대 권력자인 진시황(秦始皇)을 연상케 하는 이름이다. 타임은 “1세대 지도자 마오쩌둥(毛澤東)이 인민을 일어나게 …

      •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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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흔들리는 ‘메이드 인 저팬’

      [횡설수설/정성희]흔들리는 ‘메이드 인 저팬’

      3대 정치가 집안 출신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한때 회사원이었다. 그가 유일하게 근무했던 회사가 일본 3위의 철강회사 고베제강이다. 미국 유학 중이던 아베는 고베제강 뉴욕지사에 취업했고 나중에는 본사에 근무했다. 정치인 아버지의 비서관으로 갈 때까지 그가 근무한 기간은 3년 반이다.…

      •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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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수용]‘툭 찌르기’

      [횡설수설/홍수용]‘툭 찌르기’

      영국 정부가 매년 도로변에서 수거하는 쓰레기는 20만 포대, 7500t에 이른다. 환경보호단체인 클린업브리튼은 어떤 캠페인도 먹히지 않자 2015년 6월 행동경제학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학자들은 쓰레기 투기가 아무도 자신을 모를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저지르는 무의식적 행동이라는 점…

      •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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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모란봉악단 현송월의 고속 출세

      [횡설수설/정성희]모란봉악단 현송월의 고속 출세

      ‘북한판 걸그룹’으로 알려진 모란봉악단 단장 현송월이 7일 노동당 제7기 2차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발탁됐다.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정치국 후보위원이 된 것 못지않은 고속 출세로 현송월은 ‘백두 혈통’이 아니어서 파격이라면 더 큰 파격이다. 가수 출신이 노동당 핵…

      •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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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21세기 지킬 박사들’의 엽기범죄

      [횡설수설/고미석]‘21세기 지킬 박사들’의 엽기범죄

      할리우드 전쟁 영화를 보면 아군과 적군이 치열하게 교전하는 전투 장면에 엄청난 공을 들인다. 그러나 실제로 적과 근접한 상황에서 방아쇠를 당기는 것은 아무리 전장이라고 해도 쉽지 않은 법. 미국의 군사심리학자 데이브 그로스먼이 쓴 ‘살인의 심리학’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 때 적군을 …

      • 201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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