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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정훈]‘살아 있는 표적’

      [횡설수설/이정훈]‘살아 있는 표적’

      중국 인민해방군 뤄위안(羅援) 소장은 5일 홍콩 펑황 TV에 출연해 “미국 항공모함이 황해(서해)에 들어오면 살아 있는 표적으로 될 것”이라고 강경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침대 옆에 코 고는 사람도 못 오게 하는데 문 앞에서 다른 사람이 칼춤을 추게 할 수 있느냐”며 “중국은 물고기가…

      • 201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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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영균]제2 中東붐

      [횡설수설/박영균]제2 中東붐

      1973년 1차 오일쇼크의 충격이 세계를 덮친 지 1년여 뒤인 1975년 초에 정주영 당시 현대그룹 회장은 중동 진출을 선언했다. “지금 세계의 돈 줄기는 석유 공급원인 중동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중동은 세계 경제불황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불황을 타개하는 해답도 함께…

      • 201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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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학원비 폭리와 시장원리

      [횡설수설/정성희]학원비 폭리와 시장원리

      서울행정법원이 최근 서울 T학원이 서울 강서교육청을 상대로 낸 수강료 조정명령 취소 청구소송에서 “폭리라고 단정할 수 없는 한 시장의 원리에 맡겨야 한다”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을 가르치는 이 보습학원은 지난해 7월 수강료를 월 29만∼69만 원으로 …

      • 201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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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성원]광화문

      [횡설수설/박성원]광화문

      1925년 11월 3일 동아일보에는 ‘잘 가거라 광화문(光化門)아’라는 수필이 실렸다. 필명(筆名)은 ‘고성(孤星)’으로 돼 있다. 제자리를 빼앗기게 된 광화문의 비애를 노래하며 망국(亡國)의 한(恨)을 통탄하는 내용이다. ‘너는 한참 당년(當年)에 기울어져 가는 국운을 만회하려 주야…

      • 201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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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의학전문대학원

      [횡설수설/정성희]의학전문대학원

      교육과학기술부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을 과거 의대 체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대학자율에 맡기겠다고 어제 발표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 의전원과 의대를 병행 운영하고 있는 대학들은 기다렸다는 듯 의대 전환 의사를 밝혔다. 다만 입시 준비생을 고려해 2013∼2015년까지는 …

      • 20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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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영균]민간인 사찰

      [횡설수설/박영균]민간인 사찰

      6월 2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민주당의 신건, 이성남 의원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지원관실)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동영상을 개인 블로그에 올린 시민을 내사하고 사무실을 불법 압수 수색했다”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지원관실 소속 직원이 (블로그를 운영한) 김모 씨…

      •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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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 민간인 사찰

      2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민주당의 신건, 이성남 의원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지원관실)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동영상을 개인블로그에 올린 시민을 내사하고 사무실을 불법 압수 수색했다”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지원관실 소속 직원이 (블로그를 운영한) 김씨의 사무실에…

      • 201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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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몽상의 힘

      [횡설수설/정성희]몽상의 힘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인 엘렌 랭거는 어느 대학에 근무하는 비서 40명에게 “이 논문을 즉시 메신저 메일로 238호실로 돌려줄 것”이란 짤막한 메모를 남겼다. 메모지엔 누가 이 글을 남겼는지에 대한 서명도, 설명도 없었다. 조금만 생각해 봐도 내용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도…

      • 201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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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순덕]‘세살마을’

      [횡설수설/김순덕]‘세살마을’

      ‘(아이를 키우려면)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대통령 부인 시절이던 1996년에 낸 책이다. 자녀교육과 가족의 중요성을 설파한 일견 평범한 내용이지만 당시 미국에선 이정표적인 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결혼 육아 같은 전통적 규범을 거부하는 리버럴 엘리트(…

      • 20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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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성원]최문순 의원과 천안함

      [횡설수설/박성원]최문순 의원과 천안함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을 때 MBC 노조는 성명을 냈다. “(최 전 사장이) 퇴임사의 잉크도 마르지 않은 상황에서, (공천을 신청한) 납득되지 않는 행동에 서글픔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 지켜야 할 선을 넘었다.” MBC 사…

      •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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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정훈]오바마와 매크리스털

      [횡설수설/이정훈]오바마와 매크리스털

      지미 카터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를 추진하던 1977년 주한 미8군 참모장인 존 싱글로브 소장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카터 대통령은 2, 3년 전의 낡은 정보를 토대로 철수 결정을 내렸다. 지난 1년간 북한의 전력 증강은 지대하므로 주한미군 철수는 전쟁을 유도할 수 있다”고…

      • 201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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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화학적 거세

      [횡설수설/정성희]화학적 거세

      흉포한 성범죄자들이 날뛰는 세상에서 딸 가진 부모들의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 초등학교 2학년 여자어린이를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 사건을 계기로 화학적 거세 제도의 도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한나라당 박민식 의원이 2008년 발의해 국회에 계류 중인 상습적 아동 성폭력범의 예방 및 …

      • 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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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정훈]한국형 헬기 ‘수리온’

      [횡설수설/이정훈]한국형 헬기 ‘수리온’

      미국 공군의 시험비행 조종사 척 예거 대위는 1947년 10월 14일 ‘벨 X-1’이라고 명명된 비행기를 몰고 1만3700m 상공에서 사상 최초로 음속 돌파 비행에 성공했다. 시험비행 조종사들은 목숨을 걸고 시제기(試製機)를 검증한다. 설계자들은 시험비행에서 발견된 문제의 해결책을 찾…

      • 20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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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소프트 파워

      [횡설수설/정성희]소프트 파워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테마파크 ‘해리포터와 마법세계’가 문을 열었다. 8만1000m² 규모의 테마파크는 소설 ‘해리포터’에서 주인공 해리포터가 다니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와 호그와트 급행열차, 마법사들이 모여 사는 호그스미드 마을, 마법도구 등 주요 무대와 설정을 재현해 관람객을…

      •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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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 소프트 파워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테마파크 ‘해리포터와 마법세계’가 문을 열었다. 8만1000m² 규모의 테마파크는 소설 ‘해리포터’에서 주인공 해리포터가 다니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와 호그와트 급행열차, 마법사들이 모여 사는 호그스미드 마을, 마법도구 등 주요 무대와 설정을 재현해 관람객을…

      • 201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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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권희]태화강

      [횡설수설/홍권희]태화강

      2000년 6월 23일 울산 태화강 일대에 숭어 1만여 마리가 허연 배를 드러내고 물 위에 떴다. 빗물을 타고 오염물질이 한꺼번에 강으로 유입돼 물고기 떼죽음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태화강은 1964년 울산공업단지가 생기고 1997년 울산시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 광역시로 승격되기…

      • 201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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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백두산 폭발’

      [횡설수설/정성희]‘백두산 폭발’

      올해 4월 14일 아이슬란드 에이야D랴외퀼 화산이 불을 내뿜었다. 화산재는 기류를 타고 유럽 하늘을 뒤덮었다. 화산이 폭발한 닷새 동안 313개 공항이 폐쇄되고 8만2000편의 항공기가 결항되는 대혼란을 불렀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인터넷판은 아이슬란드 화산 말고도 인도네시아 …

      • 201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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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찬식]스탈린과 김일성의 남침

      [횡설수설/홍찬식]스탈린과 김일성의 남침

      6·25전쟁을 누가 일으켰는지에 대해서는 학술적으로 규명이 끝난 상태다. 1990년대 공개된 옛 소련의 기록들이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전쟁 1년 전인 1949년 3월 북한의 김일성은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1993년 공개된 소련 외교문서에는 소련의 최고지도자 스탈린과 김일성이 당시 나눴…

      • 201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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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 금융계 高大동지商학맥

      [횡설수설/권순활] 금융계 高大동지商학맥

      금융계에서는 인사(人事)를 둘러싼 잡음이 잦은 편이다. 민간 대주주의 오너십이 없는 지배구조 때문에 정부의 입김에 휘둘리거나, 알아서 권력의 입맛에 맞는 인사를 하는 사례가 많았다. 대통령과 가까운 금융계 출신 측근이 발호한 적도 있다. 전두환 노태우 정부 때는 두 사람의 친구인 이원…

      • 201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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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調査와 주장

      [횡설수설/권순활]調査와 주장

      오스트리아는 스위스와 함께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영세중립국이다. 1955년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 등 4개국 점령통치에서 벗어나 주권을 되찾으면서 중립외교를 선언했다. 남북한 동시 수교국으로 한국과 1963년, 북한과 1974년에 외교관계를 맺었다. 그동안 남북 어느 쪽에도 기울지 않고…

      • 201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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