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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 차두리 로봇, 그리고 차바타

      [횡설수설/정성희] 차두리 로봇, 그리고 차바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우리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브라질 호나우지뉴 선수의 별명은 ‘외계인’이다. 웃을 때 잇몸이 활짝 드러나는 독특한 모습과 현란한 발재간이 지구인 같지 않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브라질 대표팀에서 빠진 호나우지뉴와 영화 ‘스타워즈’에…

      • 201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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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성원]MB 연설의 원칙과 감동

      [횡설수설/박성원]MB 연설의 원칙과 감동

      1980년 영국 보수당 전당대회에서 마거릿 대처 총리는 “숙녀는 방향을 바꾸지 않습니다”라는 연설을 했다. ‘대처리즘’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을 때였다. 자유주의 정책을 굽히지 않겠다는 영국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었다. 역사의 주요 장면마다 시대정신을 대변하고, 역사…

      • 201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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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택]對北제재 조정관

      [횡설수설/권순택]對北제재 조정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10일 로버트 아인혼 비확산 및 군축 담당 특별보좌관에게 대(對)북한·이란 제재 조정관을 겸임토록 했다. 일부 국내 언론은 ‘북한이 저승사자를 만났다’는 식의 보도를 했다. 작은 체구에 보통 사람의 1.5배쯤 되는 큰 귀를 가진 그의 외모는 저승사자와는 …

      • 201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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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순덕]정권 지지율과 人事

      [횡설수설/김순덕]정권 지지율과 人事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는 마마보이다. 정치 입문도 브리지스톤 창업자의 맏딸인 어머니의 뜻이었고, 민주당 창당도 어머니의 돈으로 했다. 미국 유학 도중 유부녀였던 네 살 연상의 미유키와 결혼하자 어머니가 미유키의 전 남편을 찾아가 미안하다며 아들 대신 고개를 숙였다. 8개월 전 …

      • 201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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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김문수 지사, 이재명 시장

      [횡설수설/권순활]김문수 지사, 이재명 시장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다음 날부터 선거 이틀 전까지 24일 동안 ‘외박’을 했다. 농촌 마을회관, 아동 및 노인복지시설, 공장 근로자 기숙사를 찾아 지지를 호소한 뒤 그곳에서 눈을 붙였다. 1기 도지사 시절에는 1년 동안 주말마다 직접 택시운전을 하면서 도민들을…

      • 20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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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조기취학 逆효과

      [횡설수설/정성희]조기취학 逆효과

      ‘똑똑한 우리 아이, 일찍 학교 보내야 하나?’ 학부모들의 이런 물음에 답을 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홍후조 교수팀이 학생이 태어난 달과 학업성취도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같은 학년이라도 3월생은 학업성취도가 높고 2월생은 부진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홍 교수팀이 2006년 …

      • 20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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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정훈]‘괴상한 동반자’ 軍과 언론

      [횡설수설/이정훈]‘괴상한 동반자’ 軍과 언론

      천안함 격침사건을 놓고 민군 합동조사단과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PD연합회가 끝장토론을 벌이게 됐다. 세 단체가 기자회견을 열어 18개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국방부가 끝장토론을 제의했고 3개 단체가 이를 받아들였다. 조사단과 맞붙을 세 단체는 이름 머리에 ‘한국’ ‘전국…

      • 201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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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피크 오일 이론

      [횡설수설/정성희]피크 오일 이론

      미국의 지구물리학자인 매리언 킹 허버트 박사는 1956년 불길한 예언을 발표했다. 그는 석유매장량 추정치와 석유생산 분석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미국 내 석유생산량이 최대치에 이르는 시기가 1966∼1972년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후에는 기본적인 석유 매장량 부족으로 갈수록 생산이…

      • 201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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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방형남]‘유엔분담금 세계11위’ 한국

      [횡설수설/방형남]‘유엔분담금 세계11위’ 한국

      한국은 올해 4792만 달러(약 575억 원)의 유엔 분담금을 납부한다. 192개 유엔 회원국 가운데 11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유엔의 평화유지활동(PKO)을 위해서는 전체 예산의 2.26%를 지원해 10위에 올랐다. 60년 전 6·25전쟁 때 유엔과 21개 회원국의 도움으로 북한의 …

      • 201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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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권희]민간단체 보조금

      [횡설수설/홍권희]민간단체 보조금

      한강지키기운동본부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한강수계 수질보전 활동을 벌이면서 정부 보조금 22억 원을 받았다. 이 기간 한강유역환경청이 지원한 보조금 총 23억여 원 가운데 98%를 한강지키기운동본부가 독차지했다. 이 단체의 사무처장은 보조금 중 2억여 원을 횡령했다가 적발됐다.…

      • 201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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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육정수]디지털 선거의 進化

      [횡설수설/육정수]디지털 선거의 進化

      16만여 명의 젊은 트위터 팬을 가진 한 소설가는 그제 ‘투표 완료’라는 글과 인증샷(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어느 화백은 투표자 선착순 1000명에게 판화 작품을 주겠다고 댓글을 달았다. 한 배우는 연극 표 100장을, 유명 바둑기사는 100명에게 함께 사진을 …

      • 201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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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하토야마 ‘8개월 천하’

      [횡설수설/권순활]하토야마 ‘8개월 천하’

      지난해 8월 30일 일본의 중의원 선거에서 당시 제1야당이었던 민주당은 54년 만의 실질적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자민당 장기집권의 폐해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의 폭발적 지지에 힘입어 민주당은 전체 의석 480석 중 64%인 308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대…

      • 20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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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권희]중국진출 기업의 “옛날이여”

      [횡설수설/홍권희]중국진출 기업의 “옛날이여”

      지난달 말 국내 자동차부품업체 중국 현지법인인 성우하이텍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에서 범퍼 등을 납품받는 현대자동차 베이징공장의 라인도 덩달아 멈췄다. 현대차의 다른 납품업체들도 조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현대차의 노무전문가가 급파됐고 성우하이텍이 근로자 임금을 15%…

      •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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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육정수]백령도 ‘바닷속 선물’

      [횡설수설/육정수]백령도 ‘바닷속 선물’

      동강 난 천안함 선체를 보러 가는 날은 날씨마저 잔뜩 흐렸다. 어제 한강에서 군 헬기를 타고 평택 2함대사령부로 향했다. 3월 26일 침몰된 지 66일 만이다. 헬기의 창밖으로는 서울 시내와 관악산, 청계산, 경기평야, 서해안고속도로의 평화로운 모습이 펼쳐졌다. 비행 17분 만에 사령…

      •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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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권희]독일 ‘제조업의 힘’

      [횡설수설/홍권희]독일 ‘제조업의 힘’

      유로존(유로화 채택국) 16개국 중 경제규모가 가장 큰 독일은 유로화 위기의 와중에 더 잘나간다. 1분기에 전기 대비 0.2%의 깜짝 성장을 거둬 네 분기 연속 성장세를 누렸다. 2분기에는 더 높은 성장률이 전망되고 있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5% 성장으로 암울했던 작년과 …

      • 201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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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권희]호모 컨버전스

      [횡설수설/홍권희]호모 컨버전스

      2월 밴쿠버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 m에서 올림픽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한 이승훈은 쇼트트랙 선수 출신으로 코너워크 능력이 뛰어나다. 그는 “쇼트트랙 기술을 활용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못하는 주법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곡선구간에서 스피드를 높이고 직선주로에서는 편…

      • 201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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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정훈]심리전

      [횡설수설/이정훈]심리전

      대북 심리전 재개에 대한 북한 반발이 심상치 않다. 우리 언론은 ‘준비 때문에 확성기 방송은 2주, 전광판 가동은 4∼5개월 후 가능할 것 같다’ ‘24일 군은 날씨가 나빠 하루 연기한다고 했는데, 날씨가 좋았던 26일엔 왜 전단을 날리지 않았느냐’며 심리전 재개 시점에 관심을 보이고…

      • 201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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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택]김용철 옹의 ‘행동하는 安保’

      [횡설수설/권순택]김용철 옹의 ‘행동하는 安保’

      ‘우이국민학교 5학년 여자반 1675원, 서울여고 3학년9반 6000원, 영은유치원 원아 일동 1만5180원, 에콰도르 교민회 470달러…’ 1970년대 중반 신문 지면에는 방위성금 기탁자 명단이 자주 실렸다. 기업은 물론 유치원생부터 해외동포까지 기꺼이 뜻을 보탰다. 1973년 12…

      • 201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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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권희] 스위스 비밀계좌 탈세

      [횡설수설/홍권희] 스위스 비밀계좌 탈세

      스위스 은행들은 300년 전부터 고객의 비밀을 엄격하게 관리했다. 종교 박해를 받는 부유층이나 전쟁 피해를 겪은 서민의 재산을 맡아 지켜줬다. 나치 독일의 박해에 시달리던 유대인들도 돈을 싸들고 스위스 은행을 찾았다. 스위스 정부는 이를 계기로 1934년 은행이 고객의 정보를 공개할 …

      • 201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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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정훈]후텐마 포퓰리즘의 굴욕

      [횡설수설/이정훈]후텐마 포퓰리즘의 굴욕

      미국과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 현청소재지인 나하 시 인근의 후텐마(普天間) 미군 해병대 항공기지를 예정대로 오키나와 현 안의 나고 시 ‘캠프 슈워브’ 연안부로 옮기기로 22일 합의했다. 지난해 8월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본 민주당이 마련한 공약에는 후텐마 기지를 오키나와 현 밖으로 옮…

      • 201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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