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안전을 위한 라이딩 팁 “뜨거운 여름철 아무리 바빠도 이것만은…”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7월 28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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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톤스포츠 로드마스터의 하이브리드 모델 마코.  로드바이크와 MTB의 장점을 합친 모델로 시내주행 및 근거리 주행에 적합하다. 알톤스포츠 제공
▲ 알톤스포츠 로드마스터의 하이브리드 모델 마코. 로드바이크와 MTB의 장점을 합친 모델로 시내주행 및 근거리 주행에 적합하다. 알톤스포츠 제공
알톤스포츠, 여름철 안전한 라이딩 팁 공개

한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는 자전거 대회, 캠페인 등 자전거 관련 행사가 줄지어 개최되는 등 자전거에 대한 열기가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더운 날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개인의 건강, 즐거움을 위해 자전거를 타지만, 자칫하다간 충분치 못한 준비와 무더위로 인해 오히려 몸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때문에 라이딩 전후 준비와 관리 등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다.

여름철 라이딩을 즐기는 자전거 마니아들을 위해 자전거 전문 기업 알톤스포츠가 여름철 건강한 라이딩 팁을 공개했다.

입문자의 경우 자전거 구매 시, 자신의 용도에 따라 자전거 타입을 먼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전거는 용도와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돼 있으며 로드바이크, MTB, 하이브리드가 일반적이다. 자전거 도로에서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서라면 로드바이크를, 산과 같이 험로나 비포장도로 주행을 즐기고 싶다면 MTB를, 이 둘의 장점을 합친 자전거로 출퇴근 등 시내 주행 및 근거리 하이킹을 즐기고 싶다면 하이브리드가 좋다.

자전거를 구입한 후 본격적인 라이딩을 하기 전, 자전거를 자신의 몸에 최적화시킬 수 있는 피팅(fitting)이 중요하다. 피팅을 통해 안장과 핸들바 등의 자전거 부품을 자신의 몸에 맞출 수 있다. 안장의 높이는 안장에 앉은 채 페달에 발뒤꿈치를 올리고 다리를 폈을 때 죽 펴지는 정도가 알맞은 높이이며, 핸들바의 높이는 안장에 앉아 상체를 숙여 핸들을 잡았을 때 상체와 팔이 가장 편안한 거리로 세팅하면 된다. 단, 로드 바이크는 예외다.

사진=동아일보 DB
사진=동아일보 DB
강렬한 햇빛과 더운 날씨 속에서 라이딩을 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과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물론 목까지 덮어주는 자외선 차단 마스크, 긴팔 또는 쿨토시 등을 사용해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피부 화상을 방지해야 한다.

수분 보충은 물 보다는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수분 흡수가 더 빠르며, 한 번에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 보다 조금씩 수시로 목을 축여주는 것이 더 좋다. 또 폭염으로 인한 탈수 증상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중간중간에 염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철에는 지면 온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타이어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 뜨거운 날씨로 인해 타이어 표면에 크랙이 쉽게 일어날 수 있으며, 타이어 재질이 물러져 펑크도 다른 때보다 발생하기 쉽다. 때문에 출발 전 타이어 상태를 꼭 체크해야 하며, 라이딩 중 휴식 시 타이어에 물을 붓는 등 식혀주면 좋다.

강한 햇빛을 피해 야간에 라이딩을 할 경우에는 자신과 상대방을 보호하기 위한 장비로 라이트를 장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전조등은 하얀 빛을, 후미등은 빨간 빛을 내며, 전조등은 마주 오는 라이더 또는 보행자로부터, 후미등은 뒤에서 접근하는 자전거 및 차량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단 전조등은 마주 오는 보행자 또는 라이더에게 일시적인 시력 상실을 유발해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빛을 전방에서 약간 아래로 향하도록 각도를 조절해야 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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