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학 SW 세계 1위 기업 ‘마이다스아이티’ 국내 건축 토목 지반 기술자에 AI 연동 설계 소개
건설공학 소프트웨어(SW) 세계 1위 기업인 마이다스아이티가 국내 건축과 토목, 지반 분야 엔지니어 등 약 20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컨퍼런스 ‘마이다스 스퀘어 24‘를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마이다스아이티는 토목 분야 설계 SW를 10년 만에 리뉴얼한 ’시빌 앤엑스(Civil NX)’를 선보였다. 새 버전은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인터페이스, 20배 이상 빠른 후처리 성능, 제품 내에 추가 설치 가능한 플러그인, 설계 환경을 최적화해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 등을 가지고 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건설 분야의 혁신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술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사례, 기술에 대한 고민 현황, 미래의 도전 계획, SW 환경의 미래 비전 등을 공유했다. 또 건축 분야에서 최근 화두인 성능 기반 내진설계 기능을 소개했고, 지반 분야에서는 지하 지반의 안전성을 실시간을 측정하고 향후 공사 일정에 따른 위험도를 예측하는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호주와 중국, 일본 등에서 온 전문가들이 마이다스아이트 SW를 활용한 성공적인 건설 건축 경험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7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전 세계 40개 국가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SMEC의 케니 류(Kenny Luu) 수석 엔지니어는 ‘특수 교량을 위한 내진 설계와 새로운 도전’ 이라는 주제로 최근 호주에서 진행한 혁신적인 교량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중국전력건설그룹의 장잉 설계원은 ‘중국 북서부에서의 청정 에너지 개발 동향과 공학적 수치 시뮬레이션 사례’를 통해 수력발전, 풍력개발, 태양광 프로젝트 등의 수행 과정에서 수치 시뮬레이션의 중요성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일본 타케나카사의 나오유키 타카야마(Naoyuki Takayama) 연구원은 ‘구조 기술의 발전 및 환경 변화에 따른 대공간 구조설계’를 주제로 강연을 하며 복잡한 지붕 형상을 갖는 건물의 설계를 위해 고급 구조 분석 소프트웨어인 마이다스와 여러 전문 설계 소프트웨어를 같이 사용해 설계 효율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한 접근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마이다스아이티의 건설 토목 관련 SW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수많은 글로벌 설계회사들이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컨퍼런스 총괄 기획자인 마이다스그룹의 염영종 실장은 “국내외 기술 전문가들을 초청해 엔지니어링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고, 기술과 사람의 진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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