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대회 조직위는 27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최 전 위원장을 조직위 ‘대표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강원 강릉 출신인 최 신임 대표 위원장은 제25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한국수출입은행장을 거쳐 2017년 7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제6대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최종구 위원장은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조직위원회가 대회를 준비하는 데 큰 힘을 더하는 것은 물론, 대내외 소통을 강화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최 대표 위원장은 “지금은 대회 준비에 총력을 다할 시기”라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인 청소년 올림픽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조직위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 이상화와 사격 선수 출신 진종오 공동조직위원장 체제로 운영됐었다. 향후 조직위는 최 대표 위원장 중심 체제로 움직일 전망이다. 문체부는 “이상화, 진종오 두 공동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 주인공인 청소년 선수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대회 홍보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체부는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여형구 전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김기홍 전 2018 평창 겨울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처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 7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대회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 횡성 등 강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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