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달 보조금 수령 시 40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한 전기차 ‘EX30’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볼보의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EX30’은 사전예약 이틀 만에 1000건 이상의 계약을 기록했다. 전기차 보조금 100%를 받을 수 있는 가격에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을 탑재한 결과로 풀이된다.
EX30은 ‘2024 유럽 올해의 차’(The Car of the Year)를 비롯해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의 SUV 부문인 올해의 유틸리티, 2024 월드 카 어워즈(World Car Awards)의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최종 후보에 동시 선정되는 등 글로벌 3대 올해의 차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30은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개발한 모델이다. 순수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요소의 새로운 패밀리룩 △다재다능한 5인승 SUV의 혁신적인 공간 설계 △직관적인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차세대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도시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안전한 공간 기술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을 지녔다.
특히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볼보의 안전 철학에 따라 새로운 안전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스티어링 휠 상단에 탑재된 IR 센서로 운전자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운전자 경보 시스템’을 비롯해 운전자가 3D 인터페이스 화면을 조작하는 것 만으로 주차할 수 있는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차량 앞 뒤에서 다가오는 오토바이, 자전거 등의 접근을 내부에서 문을 열 때 시각 및 청각 신호로 경고하는 ‘문 열림 경보’ 등 기술을 선보였다.
이 밖에 파일럿 어시스트, 교차로 자동 제동 기술,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저속 자동 제동 등 플래그십 차량 수준의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EX30은 코어(Core)와 울트라(Ultra)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코어 4945만원, 울트라 5516만원으로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유사한 가격에 책정됐다.
1회 충전 시 최대 475㎞(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한 후륜 기반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를 탑재해 도심 주행은 물론 장거리 주행도 가능하다. 이 밖에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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