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인재영입을 발표하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지난 8일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이 당사에서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의원 원장,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윤도현 SOL(자립준비청년 지원) 대표, 구자룡 변호사, 이수정 경기대 대학원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국민 인재’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청년, 여성, 아동, 탈북민 등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콘셉트로 한 첫 번째 총선 인재 영입 발표였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위원들과 함께 해당 인재에 대해 설명하고, 자료사진을 제공했다. 하지만, 발표 자리에 당사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다음 인재 영입 발표와 관련해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를 모시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공천이 마무리될 때까지 인재 영입 발표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재영입발표를 하면서 영입식을 열었다. 지난 11일 ‘영입인재 1호’로 기후·환경 전문 변호사인 박지혜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14일에는 총선 2호 영입인재로 엔씨소프트 임원 출신 이재성 씨를 영입했다.
영입식에는 인재영입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이재명 당 대표가 직접 당사자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다른 참석자는 당 색을 상징하는 파란색 목도리를 선물했다. 그리고 꽃다발은 건네며 당사자로 하여금 대접받는 느낌이 들게 했다.
영입식에는 영입인재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 영상을 상영하고, 관계자가 나와 해당 영입인재에 대한 소감을 전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또 기자들을 대상으로 질문을 받는 순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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