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신화’의 주역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겸 IM부문장이 22일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4월 총선을 앞두고 경기 수원 등 지역구 출마설이 거론되고 있다.
20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고 전 사장은 22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인재영입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고 전 사장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후 직접 설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 전 사장은 198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유럽 연구소장, 상품기획팀장, 개발실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평사원 신화를 썼다.
국민의힘은 고 전 사장의 출마 방식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수원 무’ 배치 안이 유력하게 거론되지만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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