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넥슨게임즈와 ‘프로젝트 DW’ 유통계약 체결… 던전앤파이터 인기 이어갈 기대작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게임… 던전앤파이터 스토리 활용
원작의 감동에 재미 요소 더해 새로운 게임으로 출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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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18일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RPG '프로젝트 DW'의 국내 및 글로벌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 DW'는 넥슨의 스테디셀러인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게임이다. PC, 콘솔, 모바일을 지원하며, '던전앤파이터'의 스토리를 확장해 '아라드 대륙'을 탐험하는 재미와 독특한 캐릭터들의 호쾌한 전투 액션을 제공한다고 한다.

원작 '던전앤파이터'는 전 세계적으로 8억5000만 명의 누적 이용자를 보유한 인기 액션 RPG다. 모바일 버전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최근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된 이후에도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또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프로젝트 오버킬' 등의 신작을 통해 '던전앤파이터'를 다양한 장르로 확장 중이다.

넥슨은 이번 계약을 통해 '프로젝트 DW'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획득했다. 넥슨게임즈와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선보일 예정이며, 넥슨의 퍼블리싱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마케팅과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 본부장은 "'프로젝트 DW'는 넥슨게임즈의 개발 역량과 '던전앤파이터' IP(지적재산)를 결합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인 대형 신작이다. 오픈월드 액션 RPG 장르의 '프로젝트 DW'를 통해 '던전앤파이터' IP를 더욱 확장하고, 양사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던전앤파이터' IP의 특징과 강점을 오픈월드 액션 RPG에 접목해 원작의 감성과 신선한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