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에 V리거 12명 합류…한국실업배구연맹 단양 대회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2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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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시절 김나희, 박은서, 박현주(왼쪽부터).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흥국생명 시절 김나희, 박은서, 박현주(왼쪽부터).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배구 여제’ 김연경(36)과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나희(35·미들 블로커), 박은서(24·세터), 박현주(23·아웃사이드 히터)가 수원시청 소속으로 실업 배구 데뷔전을 치른다.

한국실업배구연맹은 “2024 단양 대회를 5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고 2일 알렸다.

이번 대회 여자부 경기에는 수원시청 이외에도 대구시청, 양산시청, 포항시체육회 등 네 팀이 참가한다.

전직 V리거 총 12명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 네 개 팀으로 옮겼다.

문명화(29·전 GS칼텍스), 이예솔(24·전 정관장), 정시영(31·전 현대건설)은 대구시청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양산시청에는 김정아(22·전 IBK기업은행), 서유경(22·전 정관장), 윤결(21·전 GS칼텍스), 이미소(20·전 한국도로공사), 최호선(19·전 현대건설) 등 다섯 명이 합류했다.

IBK기업은행에서 뛰던 박민지(25)는 포항시체육회 유니폼을 입고 이번 대회에 나선다.

KBSN은 10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이번 대회 여자부 결승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1, 2부로 나눠 진행하는 남자부 경기에서는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하는 프로 팀 한국전력을 포함해 국군체육부대, 부산시체육회, 영천시체육회, 화성시청 등 5개 팀이 1부 리그에서 경쟁을 벌인다.

실업 최강팀으로 평가받는 화성시청은 지난 시즌까지 한국전력에서 뛰었던 안우재(30)까지 영입하며 2024 한국실업연맹전에 이어 2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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