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호포 폭발’ 오타니, 50-50까지 4홈런-4도루 남았다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9월 9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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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만에 홈런 추가…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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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46호 아치를 그리며 46홈런-46도루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홈런 하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오타니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태너 바이비와 8구 승부를 벌여 중전 안타를 쳤다. 그러나 리드 폭을 넓게 가져가다 후속 무키 베츠의 타석에서 바이비의 견제구에 아웃됐다.

오타니는 홈런으로 견제사 아쉬움을 털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5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바이비의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 83.6마일(약 134.5㎞)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타구는 우측 폴 안쪽으로 떨어지는 비거리 450피트(약 137.1m)의 솔로포로 연결됐다. 지난 7일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시즌 46호포다. 이로써 2021년 작성한 자신의 개인 한 시즌 최다 46홈런과 타이 기록을 이뤘다.

아울러 시즌 46도루를 기록 중인 오타니는 46-46을 달성했다. 홈런과 도루를 4개씩 추가하면 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 고지를 밟을 수 있다.

이날까지 143경기를 치른 다저스는 1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편, 다저스는 오타니의 홈런포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를 4-0으로 이겼다.

다저스 선발 투수 잭 플래허티는 7⅓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12승(6패)째를 챙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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