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신시가지 7단지가 재건축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에선 조합과 신탁방식을 정밀 비교할 계획이다.
목동7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양천 해누리타운에서 목동 7단지 정비구역 지정 진행보고 및 조합과 신탁방식에 대한 장단점 비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8일 사업설명회 이후 목동 7단지 재준위에서는 7단지 전체 소유주를 대상으로 사업방식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는 BM도시건축사사무소의 정비구역 지정 진행 보고를 시작으로 교보자산신탁에서 신탁방식 재건축 대한 설명에 나선다. 이후에는 한형기 전 아크로리버파크 조합장이 조합방식에 대한 장점에 대해 설명한다. 이재현 법무법인 윤강 변호사는 각 사업방식에 대한 비교 분석과 장단점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지성진 목동 7단지 재준위원장은 “재건축 사업에 있어 사업방식 결정은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기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업방식 설명회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투표 전에 각 사업방식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여서 사업방식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목동 7단지는 지난 2023년 6월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으로 정비계획안을 접수해 서울시 정부구역 지정 관련 절차를 마쳤다. 오는 24일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 공람 절차에 들어간다. 이후 구의회 의견 청취 및 서울시 심의 등을 거쳐 상반기 중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중 최초로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목동 6단지는 직접 조합설립제도를 통해 순항 중이고 목동 8,12,13,14단지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쳤다. 그동안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여있던 1~3단지는 개방형 녹지(목동그린웨이)를 조성하는 조건으로 3종일반주거지역 종상향되면서 재건축 진행에 속도가 붙고 있다. 목동 1~14단지 모두 재건축이 완료되면 기존 2만6500여가구에서 총 5만3000여가구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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