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원장도 친윤이냐”…여당 내에서도 “뻔뻔하다” 비판
“국민의힘에 짠물만 남았다.”국민의힘의 한 초선 의원은 17일 탄핵 정국으로 인한 보수궤멸 위기 속에서도 비상대책위원장에 친윤(윤석열)계 권영세 의원과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탄핵 반대 당론을 주도한 나경원 의원 등이 거론되…
-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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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 짠물만 남았다.”국민의힘의 한 초선 의원은 17일 탄핵 정국으로 인한 보수궤멸 위기 속에서도 비상대책위원장에 친윤(윤석열)계 권영세 의원과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탄핵 반대 당론을 주도한 나경원 의원 등이 거론되…
국민의힘은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1심 선고가 나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을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의 공범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대표 측이 수원지방법원에 낸 법관 기피 신청이 이날 받아들여진 데 대해서도 “의도적 재판 지…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딸 조민(32)씨의 항소심 첫 재판이 내년 3월로 미뤄졌다.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3부(부장판사 조은아·곽정한·강희석)는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항소심 첫 공판기…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이 윤석열 대통령에 18일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 대통령 측이 이를 사실상 거절했다. 공조본은 출석요구 불응으로 간주하고, 2차 요구를 다시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 측은 18일 출석 여부에 대해 “내일은 아니다”라고 말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6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못한다고 하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나 장관 임명도 못 한다는 결론이 나올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사실이 확인됐다. 권 원내대표가 하루 만인 17일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 직무정지 시에는 …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 질의 도중 “여당 의원들이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내란을 공모했다”고 발언했다. 이에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회의장에서 모두 퇴장했다.김 의원은 17일 법사위 전체 회의에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한미 동맹은 대통령간 동맹이 아닌 (양국) 정부와 국민간 동맹”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과 한미 동맹은 무관하다는 뜻을 강조했다.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 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 같다”며 “윤 …
총리실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전후 방미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검토는 하고 있지만 구체적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상대방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 드릴 수는 없을 것 같…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7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로, 이번 비상계엄 선포를 윤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계엄군 지휘부에 국회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진입 등을 지시한 혐의를…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가 17일 수사기관에서 적시한 윤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 등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석 변호사는 “내란죄 조항을 한 번이라도 읽어봤으면 그런 소리 못한다” “대통령이 반란 수괴라는 게 말이 되느냐” 등 격양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야…
“더불어민주당이 사태의 진실을 밝히긴커녕 엉뚱한 연기를 피우고 있다. 김어준 씨는 직접 수사기관에 나가서 당시 상황을 소상하게 밝혀라.”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이 17일 오전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친야 성향의 방송인 김어준 씨와 민주…
법원이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항소장 접수통지를 공시 송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류 미수령을 이유로 재판이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왔지만 법원은 ‘통상적 재판 진행 과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이 대표에 대한 항소…
개혁신당이 조기 대선 국면을 앞두고 당 사무처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을 전격 교체했다.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는 16일 김철근 사무총장을 경질하고, 후임 인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대표는 이르면 금주 중 신임 사무총장 및 부총장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개혁신당 핵심 관계자는…
방위사업청이 17일 부산 대한항공에서 중고도정찰용 무인항공기(MUAV) 생산시설 완공 및 생산 착수식을 개최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대한항공, LIG 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방산업체들이 공동 개발한 MUAV는 국내 첫 전략급 대형 무인정찰기다.동체 길이는 13m, 날개폭 26…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대장)이 17일 구속됐다. 앞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중장),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중장),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중장)에 이어 박 총장까지 구속되면서 검찰은 계엄군 핵심 수뇌부 전원에 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7일 “정부는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우리 경제가 조기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가 재정과 공공기관, 민간투자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내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통일부가 지난 12일 대북전단 관련 7개 단체에 ‘살포 자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비상계엄 사태 및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정국에 따른 ‘정세 관리’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통일부 당국자는 17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대북전단 문제는 최근 정세 및 상황 민감성과 우리 국민 생명과…
정부가 내년 3월 학교에 도입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의 교과서 지위 확보에 비상등이 켜졌다. 야당은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AI 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사회적 논의를 거친 후 학교 현장에 …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윤석열 대통령 측에 우편으로 보낸 출석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공조본은 17일 오전 윤 대통령에 대한 출석 요구서를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과 대통령 …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치 불안이 가중되면서 정치 테마주 광풍이 이어지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민 신뢰도가 급상승한 우원식 국회의장의 테마주까지 등장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 의장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의 주가가 상한가를 찍는 등 연일 치솟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