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헬퍼’, 입주해 집안일 月94만원… 韓, 출퇴근 육아 238만원
“킴, 오늘 저녁은 새우계란볶음밥 부탁해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무렵 홍콩 주룽(九龍) 지역의 한 아파트. 영국계 보험회사에 다니는 켈빈 우 씨(35)의 어머니가 필리핀 출신 가사관리사(헬퍼)에게 저녁 메뉴를 부탁했다. 우 씨의 어머니가 생후 4개월 손자를 봐주는 동안 가사관…
-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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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늘 저녁은 새우계란볶음밥 부탁해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무렵 홍콩 주룽(九龍) 지역의 한 아파트. 영국계 보험회사에 다니는 켈빈 우 씨(35)의 어머니가 필리핀 출신 가사관리사(헬퍼)에게 저녁 메뉴를 부탁했다. 우 씨의 어머니가 생후 4개월 손자를 봐주는 동안 가사관…
홍콩은 고용주의 의무와 외국인 가사관리사(헬퍼)의 업무 범위 등 구체적인 내용을 ‘표준 고용계약서’를 통해 명시하고 있다. 1일 홍콩 현지 인력사무소인 ‘테크닉 고용센터’에 따르면 홍콩에서 일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들은 출신 국적과 관계없이 표준 고용계약서를 작성한다. 고용주와 가사관리…
싱가포르와 대만, 일본 역시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다. 특히 싱가포르와 대만의 경우 홍콩과 유사하게 개별 가정이 외국인을 직접 고용하는 방식으로 제도가 운영된다. 홍콩보다 5년 늦은 1978년 제도를 도입한 싱가포르에선 2022년 기준 약 25만6000…
초접전 양상인 11월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이 모두 자신의 기존 발언을 뒤집는 공약을 속속 내놓고 있다. 대선 결과를 좌우할 부동층 표심을 공략하려는 포석이지만 발언의 진정성을 믿을 수 없는 …
대통령실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6일경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일정을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가 방한해 윤 대통령과 회담을 할 경우 올 들어 두 번째 방한으로 윤 대통령 취임 후 12번째 한일 정상회담이 된다. …
15년 만에 재결합한 영국 밴드 ‘오아시스’의 라이브콘서트 티켓이 10시간 만에 동이 났다. 특히 정가 150파운드(약 26만 원)인 스탠딩 좌석의 암표가 일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6000파운드(약 1055만 원)에 등장했다고 텔레그래프 등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에…
“역사적 사실이니까 더욱 적극적으로 여러 조사를 해야 합니다.”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福田康夫·88)가 1일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101주년 관동대진재(간토대지진) 한국인 순난자 추념식’에 참석해 간토대지진 당시 한국인 학살 문제에 대한 한일 간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1∼9일 9일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투를 일시 중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7일 발발한 양측의 전쟁이 장기화한 가운데 이 여파로 가자지구 내 소아마비 백신 접종이 어려워져 최근 환자가 속출하자 ‘일시 휴전’에 합의했다. 이미 …
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83·사진) 감독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막사이사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일본 교도통신 등이 전했다. 재단 측은 그의 수상 이유를 두고 “예술을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표현했다. 환경 보호, 평화, 여성권 등을 쉽게 이해시켰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서방으로부터 지원받은 F-16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진 지 나흘 만에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을 해임했다. 추락 원인이 우크라이나군 패트리엇 미사일의 오인 발사란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당국은 미국 전문가들과 추락 원인을 조사하고 있…
“일론 머스크가 브라질의 주권을 존중하지 않았다. ‘X’ 중단은 정당하다.”(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브라질 대법관) “브라질에서 X를 금한 지모라이스 대법관은 판사가 아닌 ‘독재자’다.”(일론 머스크 X 소유주 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 브라질 대법원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당신 일이나 신경 써라.” 미국 민주당 팀 월즈 부통령 후보의 아내 그웬 여사(사진)가 지난달 30일 전당대회 이후 나선 첫 단독 선거운동에서 J 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에게 이같이 일갈했다. 교사 출신이자 난임 치료를 한 경험이 있다는 점을 활용해 최근 ‘여성 비하 발언’으로 …
에리트레아의 이사이아스 아페웨르키 대통령(아래)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4∼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에 참석하기 위해 1일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했다. FOCAC는 중국이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3년마다…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 일대의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필리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19∼31일 두 나라가 이 일대에서 4차례 충돌하자 필리핀과 동맹을 맺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또한 격화하고 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같은 …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렸던 BTS 콘서트는 중동 지역 내 K팝의 위상, 그리고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비아랍권 가수에겐 처음으로 문을 연 킹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는 3만여 명의 아미(ARMY·BTS 팬클럽)가 몰려 뜨거운 현지 분위기를 입증했다. 보수적인…
러시아 크렘린궁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예측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스푸트니크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일(현지시각) 공개된 녹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선호하는 후보는 없지만 민주당이 확실히…
독일을위한대안(AfD)이 독일 튀링겐주 지방선거 출구 조사 1위를 차지했다. 나치 집권 아래 제2차 세계대전을 경험한 독일에서 종전 뒤 첫 극우정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셈이다.독일 공영방송 ARD 1일(현지시각) 오후 7시29분 기준 AfD가 득표율 32.0%로 튀링겐주 지방선거 1…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서방으로부터 지원받은 F-16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진 지 나흘 만에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을 해임했다. 추락 원인이 우크라이나군 패트리엇 미사일의 오인 발사란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당국은 미국 전문가들과 추락 원인을 조사하고 있…
노르웨이 국왕 하랄드 5세의 장녀 메르타 루이세(52) 공주와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무속인으로 알려진 듀렉 베렛(49)의 결혼식이 29일(현지 시각)부터 사흘간 열린다. 29일 BBC에 따르면 이들의 결혼식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노르웨이 서부 마을 게이랑에르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