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한반도 최악의 시나리오
또다시 트럼프 시대에 4년을 살게 됐다. 예측하기 어려운 바람이 어디로, 어떤 강도로 불지 알 수 없게 됐다. 배는 예상치 않은 높은 파도가 옆구리를 칠 때 뒤집힌다. 당장 동북아에 불어닥칠 예상 가능한 폭풍은 관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60…
-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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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트럼프 시대에 4년을 살게 됐다. 예측하기 어려운 바람이 어디로, 어떤 강도로 불지 알 수 없게 됐다. 배는 예상치 않은 높은 파도가 옆구리를 칠 때 뒤집힌다. 당장 동북아에 불어닥칠 예상 가능한 폭풍은 관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60…
“더불어민주당이 독소조항을 제거한 수정안이라고 주장하지만 특검이 시작되면 당 대표 사무실을 압수수색할 길이 열리는 것이다. 의도가 분명해 받을 수 없는 안이다.”국민의힘 복수의 친한(친한동훈)계 지도부 관계자들은 민주당이 11일 내놓은 김건희 특검법 수정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공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직무가 정지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오후 대한체육회에 이 회장의 직무 정지를 통보했다고 이날 밝혔다.문체부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공공기관법)에 따르면 공공기관 임원이 위법한 혐의를 받고 있을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고 해당 임원의 직무를 정지할 …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중앙아시아 순방 당시 선물로 받은 투르크메니스탄 국견(國犬) 알라바이 두 마리가 11일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졌다.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 부부가 키워 온 알라바이 두 마리 ‘해피’와 ‘조이’가 서울대공원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밝혔다.해피와 조이는 생후 40일가…
“이번에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여당 내 이탈표를 끌어내 반드시 통과되도록 할 계획이다.”더불어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1일 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 수정안을 선제적으로 제안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기존 ‘김건희 특검법’에서 수사 대상을 줄이고, ‘제3자 추천’ 방식을 포함하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맞서 우리 군의 참관단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하는 게 우리 국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장관은 11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참관단은 파병과는 다르다. 파병은 일정한 지휘체계를 갖춘 국군 부대를 의미하지만, (참관단은)…
병무청이 대리 입영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안면생체인증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1일 정부에 따르면 병무청은 현재 이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으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도입할 예정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충분한 검토 등을 거쳐서 하반기부터 시행 여부를…
대한민국 해군의 두번째 잠수함구조함인 강화도함(ASR-Ⅱ) 취역식이 11일 오후 진해군항에서 열렸다.해군은 이날 창설 제79주년을 맞아 열린 취역식에서 조선소에서 인수한 군함을 해군 함정으로 편입을 선포하고 취역기를 게양했다.최성혁(중장)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취역식은 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배임죄 폐지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정기국회 내 상법개정안 처리 방침에 대한 재계의 우려에 “기업의 정상적인 경영 판단에 배임죄를 적용하지 않도록 배임죄 폐지까지 열어놓고 검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야 위원들은 11일 정부 조사 결과 수사 대상에 오르고도 국회 현안질의에 출장을 이유로 불참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이 회장의 3선 도전을 비판하며 유인촌 문화체육관관부 장관으로부터 ‘직무 정지’ 가능성을 약속받았다.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근으로 차기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빌 해거티 상원의원(공화·테네시)은 10일(현지 시간) CBS뉴스 인터뷰에서 “동맹국들은 최대로 분발해야 하고(step up), 스스로 (군사적)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본은 방위 예산을 국내총…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 대상을 기존 14개에서 3개로 줄인 ‘김건희 특검법’ 수정안을 14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올리기로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채 상병 특검법’ 때 제안한 ‘제3자 특검 추천’ 방식도 포함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과 25일로 예정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진실은 잠시 가려질지라도, 숨겨지지도 사라지지도 않는다”라며 무죄를 호소했다. 이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판례에 따르더라도 유죄인 사안”이라며 “무죄라 생각하면 도널드 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1일 한일 양국이 내·외부적으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일치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조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리더십 변화와 한일 신시대 협력’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같은 배를 탄 사공이 돼 함께 노를 젓지 않으면 ‘한…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와 여당 모두 심기일전해 힘을 모아서 국민 편에서 다시 뛰자”며 당정 협력을 당부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 이후 대통령실을 향한 발언을 자제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대야 공세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에 따르…
경찰은 지난 주말 민주노총 등이 주최한 ‘윤석열 정권 퇴진 1차 총궐기’ 집회에서 연행된 11명 가운데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경찰청은 “도심권에서 벌인 집회 중 세종대로 전 차로를 점거하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혐의로 검거한 11명 중 범죄 혐의가 중한 6명에 대해서 중…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박정희 대통령 사진전’ 개회식에 참석해 “산업화의 쌀로 밥을 지어 먹게 해주신 박 전 대통령을 기억하고 존경한다. 대한민국의 정신을 기억하고 보수당이 이어받아야 한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사진전에 참석해 축사를…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벌금·과태료 수입을 14% 증액하면서 ‘세수 부족을 메우려 교통 단속을 늘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러나 경찰은 ‘민식이법’ 시행으로 인해 무인단속이 강화된 것이라며 일부러 단속을 늘리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해명했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정부가 제출…
대통령실은 11일 개각 등 인적 쇄신과 관련해 인사 검증이 진행 중이지만 국회 예산안 처리가 끝난 후에야 이뤄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적 쇄신 및 개각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장성 3인 중 경력과 직책이 불분명해 미스터리한 인물로 분류됐던 신금철 북한군 소장이 북한군 총참모부(우리 군으로 치면 합동참모본부)에서 군사 작전의 실질적 운영을 책임지는 고위 실무자인 작전처장이라는 사실을 정보당국이 최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 작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