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을 사칭해 돈을 갈취하려 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수거책 혐의를 받는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는 돈을 건넨 이후 수상함을 느껴 다급히 신고했고, 경찰은 서울 도심 검문을 통해 택시로 이동 중인 수거책을 붙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보이스피…
무면허 뺑소니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자신의 운전 사실을 숨기기 위해 운전자를 친구로 바꿔치기 하려고 시도한 1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운전면허 없이 차를 몰다가 정차 중인 차량을 들이받고 이 사실을 은폐하려 친구를 운전자로 내세운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상·범인…
방역당국이 30일 오후 만 18~49세 백신 접종을 포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8월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한다. 이날 발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40대 이하 약 1700만명이 어떤 방식으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언제 백신을 맞느냐다. 백신 종류는 화이자를 주…
수도권에 사는 고등학생 김주영(가명)은 지난달 응급실로 실려왔다.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고가의 옷을 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모와 말다툼을 한 뒤 주영이는 충동적으로 극단 선택을 시도한 것이다. 주영이는 이전에도 비슷한 이유로 극단선택을 시도하다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적…
전 국민 70%인 3600만명 예방접종 계획 마지막 순서라고 할 수 있는 18~49세의 8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이 30일 발표된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키로 한 가운데 분산해 진행하는 사전 예약 일정도 함께 정해진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정은경 …
수도권에서 유지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8월8일까지 2주 연장된 가운데, 이른바 ‘4단계+α’로 문을 닫게 된 일부 업종은 패닉에 빠졌다. 최소 인원이 필요한 팀스포츠의 경우 예외를 인정했으나, 2주 연장과 함께 예외가 적용되지 않으면서 예약건을 환불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던 임신부에도 백신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시 고위험군으로 알려졌으나 그동안 임신부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자료가 부족해 접종권장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최근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임신부에 대…
생후 7개월 된 딸을 방치해 사망케 한 친모에게 징역 10년 형이 내려졌다. 친모 A 씨(20)가 재판 도중 성인이 되면서 미성년자 때 선고된 형보다 형이 늘었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 씨(20)의 상고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30일에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일본 규슈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지만, 제주도와 서해5도는 오후부터 발해만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이날 …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29일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치유농업은 농업 소재 및 자원을 활용해 정신이나 육체 건강을 회복하는 모든 농업활동을 뜻한다. 치유농업사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리하며 관련 인력 교육과 치유농업시설 운영에 관한 전문적인 업무를 맡는다. 시 관계자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인 강난희 씨가 박 전 시장의 성희롱을 인정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올 4월 제기한 사실이 29일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종환)는 강 씨가 인권위를 상대로 낸 권고 결정 취소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9월 …
서울 도심인 종로구 관철동의 한 건물 벽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내걸려 논란이 일고 있다. 중고서점이 입점한 이 건물 외벽에는 모두 6개의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그중 벽화 2개가 ‘쥴리’와 관련이 있다. ‘쥴리’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로 알…
기모란 대통령방역기획관이 배우자와 공동 명의의 아파트 1채와 배우자 명의의 단독주택, 상가 등 26억3000만 원가량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관보를 통해 4월 2일∼5월 1일 임용되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105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4월 16일 임명된…
29일 대전 서구 도안초등학교에 임시로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학생과 가족 수십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 학교 학생과 가족 등 1000여 명은 태권도장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 감염의 여파로 17일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날 검사 결과에서 음성이 나오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우려했던 의료체계 과부하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에서는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40대 남성이 갑자기 상태가 악화됐지만 입원할 병원을 찾지 못해 끝내 숨졌다. 병원 20여 곳을 연락했지만 음압격리병상이 없거나…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가디언이 ‘K방역 성공’을 자랑하던 한국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에는 실패해 국민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잇달아 보도했다. NYT는 28일(현지 시간) “한국에서 백신 접종 예약을 원하는가? 111시간…
서울대를 비롯한 대학들이 2학기 개강을 한 달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자 2학기에도 비대면 수업을 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28일 열린 코로나19관리위원회 회의에서 9월 한 달 동안 비대면 수업을 하기로 운영 계획을 변경했다. 10월부터는 앞서 발…
9월 17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기택 대법관(62·사법연수원 14기)의 후임 후보군이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56·22기), 하명호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3·22기), 오경미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고법판사(53·25기) 등 3명으로 압축됐다. 대법관추천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며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29일 오후 경남 김해시 대청천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당분간 찜통더위가 계속돼 대도시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