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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인권위원장 이런 논란의 인물이어야 하나

      [사설]인권위원장 이런 논란의 인물이어야 하나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이 국가인권위원장에 적임인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안 후보자는 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성별, 인종, 성적 지향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한다면서 “이 법이 도입되면 공산주의 혁명에 이용될 수 있고, 에이즈 같은 질병 확산을 가져올…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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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서울대 법대와 ‘밴댕이 정치’

      [김순덕 칼럼]서울대 법대와 ‘밴댕이 정치’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서 을사늑약의 불법 부당을 알리려다 순국한 이준 열사는 검사였다. 서울대 법대 전신인 법관양성소 1회 졸업생으로 법대 교정 그의 동상엔 ‘위대한 인물은 반드시 조국을 위하여 생명의 피가 되어야 한다’는 그의 글이 새겨져 있다. 최종고 서울대 법대…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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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中 전기차의 공습에 獨 공장 문 닫는 폭스바겐

      [횡설수설/정임수]中 전기차의 공습에 獨 공장 문 닫는 폭스바겐

      기업 이름 자체가 독일어로 ‘국민 차’인 폴크스바겐(폭스바겐)은 독일 제조업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엄격한 품질 관리와 친환경을 내세운 디젤차 등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세계 1위 자동차 메이커 자리를 지켰다. 첫 작품인 딱정벌레차 비틀은 세계 곳곳에서 공전의 히트를 거듭했다. 특히 …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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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정은]尹 대통령의 불안한 ‘한국형 헨리 키신저’ 실험

      [오늘과 내일/이정은]尹 대통령의 불안한 ‘한국형 헨리 키신저’ 실험

      용산 대통령실 경호처 부속건물에 최근 한때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새로 만들어지는 외교안보특별보좌관 사무실을 한번 보고 싶다며 방문 의사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기존에 쓰던 다른 사무실 일부를 헐어 특보실로 만드는 공사가 아직 진행 중인 데다 폭염 속 에어컨도 없는 상황…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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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희창]2년 연속 대규모 세수 펑크… 꼼수 대신 정공법 택해야

      [광화문에서/박희창]2년 연속 대규모 세수 펑크… 꼼수 대신 정공법 택해야

      이대로면 올해 세수(稅收)는 32조 원이 모자란다. 정부가 올해 걷힌다고 봤던 세수의 9%가 비는 셈이다. 지난해에도 세수는 정부가 예산을 짤 때 잡았던 것보다 56조 원 넘게 부족했다. 2년째 이어지는 세수 부족은 법인세 급감 탓이 크다. 지난해 적자를 냈던 법인세 납부 1, 2위 …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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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몰랐던 마크 로스코에 대하여[김민의 영감 한 스푼]

      우리가 몰랐던 마크 로스코에 대하여[김민의 영감 한 스푼]

      ‘색면 추상’ ‘추상표현주의’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화가’. 마크 로스코(1903∼1970)를 생각할 때 흔히 떠올리는 수식어입니다. 로스코 작품에서 감동을 느낀 사람은 많지만 이를 설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추상’ ‘색면’처럼 비평가나 미술사가가 정해준 말 뒤로 숨…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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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대들보 파수꾼

      [고양이 눈]대들보 파수꾼

      대들보에 웬 창이 꽂혔나 했는데 조류 퇴치용이라는군요. 제 역할을 잘했는지 수년 전 복원한 궁전이 아직 말끔하네요.―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복전에서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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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틀에 갇힌 여자[이은화의 미술시간]〈335〉

      틀에 갇힌 여자[이은화의 미술시간]〈335〉

      크고 파란 눈, 오뚝한 코, 붉은 입술, 맑고 흰 피부. 한눈에 봐도 이목구비가 선명한 미인이다. 짙은 색 드레스를 입은 그녀는 핀으로 고정한 희고 커다란 두건을 쓰고 우리를 응시하고 있다.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묘사된 그녀는 대체 누구이고 왜 저리 큰 머리 장식을 했을까? ‘젊은 여…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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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용 주방, 지역 농산물 급식 ‘팜 투 테이블’… 음식공동체 꿈꾼다[김대균의 건축의 미래]

      공용 주방, 지역 농산물 급식 ‘팜 투 테이블’… 음식공동체 꿈꾼다[김대균의 건축의 미래]

      《음식을 축으로 한 공동주택‘가족’의 유의어로 쓰이는 ‘식구’는 음식을 함께 먹는 행위의 의미를 대변한다. 음식은 단순히 영양을 공급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인류가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집의 부엌이나 동네 식당, 지역 축제 등에서 음식은 정보와 노동을 교환하고 서로…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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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사라진 사회의 저출산[허태균의 한국인의 心淵]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사라진 사회의 저출산[허태균의 한국인의 心淵]

      사회심리학에는 공포관리이론(terror manage ment theory)이라는 흥미로운 관점이 있다. 인간은 자신의 죽음을 인식할 수 있는 주체이기에, 자신이라는 존재의 소멸 가능성과 그 불안감(심리적 terror)을 극복하기 위해 진화해왔다는 관점이다. 그래서 인간들은 자신보다 영…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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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세계 1위 ‘조선 기술’마저 中으로 속속 유출… 이러다 뭐가 남나

      [사설]세계 1위 ‘조선 기술’마저 中으로 속속 유출… 이러다 뭐가 남나

      한국 조선업계의 액화천연가스(LNG)선 개발·제작 기술이 중국에 유출된 정황이 드러나 해양경찰청이 수사에 나섰다고 한다. LNG선은 한국 조선업이 중국의 가격·물량 공세에 따라잡히지 않고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고부가가치 수출품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정보기술(IT) …

      •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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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北, 총련에도 통일 언급 금지령… “우리 민족끼리”는 어디 갔나

      [사설]北, 총련에도 통일 언급 금지령… “우리 민족끼리”는 어디 갔나

      북한이 일본 내 친북 동포단체인 재일조선인총연합회(총련)에 통일 활동 금지 등 13개 항목의 지시서를 전달했다고 한다. 총련에 우호적인 한국 인사조차 관계를 차단하고, 김일성 김정일의 발언일지라도 동족을 떠올리게 한다면 인용을 금지하고, 통일이나 삼천리 금수강산 같은 표현이 담긴 교가…

      •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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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성인 실종 6800명… 생사라도 알게 해 달라는 가족들의 절규

      [사설]성인 실종 6800명… 생사라도 알게 해 달라는 가족들의 절규

      국내에서 실종된 후 지금까지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은 18세 이상 성인이 68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매년 실종 신고되는 성인은 약 7만 명이며 이 중 300명은 ‘미해결’ 상태로 남는다. 6월 말 현재 ‘미해결’ 성인 실종자는 6809명, …

      •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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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평인 칼럼]상속세 완화, 지금은 아니다

      [송평인 칼럼]상속세 완화, 지금은 아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앞다퉈 상속세법 개정안을 냈다. 민주당 안은 현행 최고세율 50%는 유지하되 상속세 일괄공제액을 5억 원에서 8억 원으로, 배우자 상속공제 최저한도를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 안은 최고세율을 40%로 낮추고 자녀 1인당 일괄공제액…

      •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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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트럼프도 해리스도 “US스틸, 일본에는 못 준다”

      [횡설수설/우경임]트럼프도 해리스도 “US스틸, 일본에는 못 준다”

      미국 노동절인 2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유세차 찾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의 첫마디는 “US 스틸은 미국인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기업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였다. 이어 “언제나 철강 노동자들을 지키겠다”고 했다. 1901년 US스틸이 탄생한 곳이 피츠버그이고, …

      •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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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임수]송전망·데이터센터 막는 ‘지자체 님비’

      [오늘과 내일/정임수]송전망·데이터센터 막는 ‘지자체 님비’

      동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국도 7호선을 따라 위쪽에는 석탄화력발전소가, 아래쪽엔 원전이 늘어서 있다. 그런데 올봄부터 이곳 화력발전소들이 줄줄이 가동을 줄이거나 멈춰 섰다. 전기를 생산해도 수도권으로 실어 나를 송전망이 부족해서다. 동해안 지역의 전기 생산량은 최대 18GW인데 …

      •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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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임보미]헌 장비 꿰매 쓰던 오상욱… 펜싱킹 만든 ‘1만원의 기적’

      [광화문에서/임보미]헌 장비 꿰매 쓰던 오상욱… 펜싱킹 만든 ‘1만원의 기적’

      오상욱은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에서 아시아 펜싱 선수 최초로 개인전,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오상욱은 이번 개인전 금메달로 4대 메이저 대회(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까지 완성했다. 이 역시 아시아 최초다. 사브르는 플…

      •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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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현장을 가다/임우선]“학생을 지켜라”… 미국은 지금 스마트폰-소셜미디어와 전쟁 중

      [글로벌 현장을 가다/임우선]“학생을 지켜라”… 미국은 지금 스마트폰-소셜미디어와 전쟁 중

      《지난달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통신사 AT&T 매장. 부모와 함께 온 한 10대 학생이 스마트폰 개통 상담을 받고 있었다. 이들이 떠난 뒤 직원에게 학생 개통이 많냐고 묻자 “초등학생은 그나마 덜하지만, 뉴욕에선 중학생부턴 거의 모두 스마트폰이 있다고 보면 된다”고 전…

      •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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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명과 암의 캐치볼

      [고양이 눈]명과 암의 캐치볼

      컴컴한 그늘에 선 꼬마 투수가 그늘 밖 그림자 포수에게 공을 날리기 직전입니다. 구종은 어둠에서 빛으로, ‘체인지업’일까요? ―경기 하남시에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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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고기 이름에 붙는 ‘치’와 ‘어’에 대한 오해[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18〉

      물고기 이름에 붙는 ‘치’와 ‘어’에 대한 오해[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18〉

      지인들과 회 먹을 때 물고기에 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 마주 앉은 사람이 바뀌어도 질문 내용은 대체로 비슷하다. 제철 생선, 횟감 고르는 방법, 가장 비싼 횟감 혹은 물고기 이름의 기원이나 어류 명칭에 붙는 ‘치’와 ‘어’의 차이 등이 질문 빈도가 높다. 자주 답변하다 보니 머릿속에…

      •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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