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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성탄선물 준다더니 20일 만에 ‘빈손’ 종료한 여의정협의체

      [사설]성탄선물 준다더니 20일 만에 ‘빈손’ 종료한 여의정협의체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1일 “정부와 여당이 사태 해결의 의지가 없다”며 여의정(與醫政) 협의체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공식 회의를 중단하고 휴지기를 갖기로 했다”고 협상 재개의 여지를 남겼지만 의료계의 반대 속에서도 참여한 의사단체 2곳 …

      •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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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광암 칼럼]‘슈퍼스타’ 한국이 어쩌다 ‘1%대 저성장’ 늪에…

      [천광암 칼럼]‘슈퍼스타’ 한국이 어쩌다 ‘1%대 저성장’ 늪에…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반환점을 전후해 정부·여당에서는 낯간지러운 자화자찬성 홍보 자료나 발언이 적지 않게 쏟아졌다. 압권은 국민의힘 김민전 최고위원이 한 라디오쇼에 나와서 한 발언이었다. “경제 분야에서는 90점 이상 점수를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업적을 냈다. 현 정부가 출범할 …

      •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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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16세 미만 SNS 금지’ 법으로 못 박은 호주

      [횡설수설/장택동]‘16세 미만 SNS 금지’ 법으로 못 박은 호주

      “엄마, 내 이야기를 널리 알려주세요.” 9월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던 12세 소녀 샬럿 오브라이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부모는 딸의 방에서 메모를 발견했다. 집단 따돌림으로 힘들어하던 샬럿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간 것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였다. 샬럿의 아버지는 “너무 잔인해서…

      •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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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요 초대석]“잠재성장률 하락, 돈 풀기로 해결 안돼… 생산성 경쟁력 향상만이 길”

      [월요 초대석]“잠재성장률 하락, 돈 풀기로 해결 안돼… 생산성 경쟁력 향상만이 길”

      《1987년 주요 7개국(G7) 중 1인당 국내총생산(GDP) 1위는 일본(2만1112달러)이었다. 36년이 지난 지난해, 일본은 G7 회원국 중 1인당 GDP가 최하위(3만3811달러)로 내려앉았다. 금융 위기와 경기 둔화, 저출산 고령화, 생산성 저하…. 겉으론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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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유종]국민연금 규모 넘을 퇴직연금… 기금화로 수익률 더 높여야

      [광화문에서/이유종]국민연금 규모 넘을 퇴직연금… 기금화로 수익률 더 높여야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382조4000억 원. 최근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5%로 적립금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나기까지 채 5년이 안 걸렸다. 최근 발간된 자본시장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40년 퇴직연금 적립금은 국민연금 기금(1755조 원) 규모를 뛰어넘는 최대 206…

      •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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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조은아]러시아를 다루는 유럽의 자세

      [특파원 칼럼/조은아]러시아를 다루는 유럽의 자세

      얼마 전 만난 76세의 프랑스인 원로 학자는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전쟁이 터질까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인 1948년에 태어나 전쟁을 모르고, 그렇기에 경험 못 한 전쟁이 더욱 두렵다는 이야기였다. 이때는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파병됐다…

      •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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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구멍난 것은

      [고양이 눈]구멍난 것은

      누군가 공사장 가림막을 발로 뻥 걷어찬 걸까요. 하트 모양으로 흠이 나니 마음에 구멍이 난 듯합니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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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가지 퇴직연금 수령 방법의 장단점[김동엽의 금퇴 이야기]

      5가지 퇴직연금 수령 방법의 장단점[김동엽의 금퇴 이야기]

      퇴직급여를 어떻게 수령해야 할까. 아직 많지는 않아도 퇴직급여를 연금으로 수령하는 은퇴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퇴직연금 수령이 시작된 계좌에서 연금 수령 비중은 2021년 4.3%에서 2023년 10.4%로 2배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금액 기준으로 연금 수령…

      •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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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부석이 품은 건 ‘열녀의 절개’가 아니다… ‘희생자의 절망’이다[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망부석이 품은 건 ‘열녀의 절개’가 아니다… ‘희생자의 절망’이다[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한국인이라면 거의 다 박제상 이야기를 알고 있다. 신라 눌지왕은 자기 동생들이 외국의 볼모로 잡혀 있어 마음이 괴롭다. 이에 신하 박제상은 왕명을 받들어 왕의 아우를 구출하기 위해 일본으로 간다. 마침내 왕의 아우를 탈출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정작 본인은 붙잡혀 고문 끝에 죽는다. 달…

      •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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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베이터 없는 아파트 이사로 깨달은 것들[2030세상/박찬용]

      엘리베이터 없는 아파트 이사로 깨달은 것들[2030세상/박찬용]

      나는 지은 지 오래되어 엘리베이터가 없는 5층 아파트 꼭대기 층에 산다. 몇 년 전 그 집을 고쳐 살기로 했다. 집수리 경험이 없어 생각보다 시간과 품을 많이 썼다. 고치고 치우며 겨우 살던 어느 날 짐 보관 창고 업체에서 문을 닫는다는 연락이 왔다. 사과의 의미로 이달 안에 창고를 …

      •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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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내가 만난 명문장/정대건]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내가 만난 명문장/정대건]

      “비겁한 사람에게는 더 이상 비겁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언제나 있으며, 영웅에게는 영웅이기를 그만둘 가능성이 언제나 있는 법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전적인 앙가주망입니다.”―장 폴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중‘앙가주망’은 참여를 뜻한다. 그러나 단순한 참여가 아니라 한 …

      •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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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생산도 소비도 투자도 감소… 경기부양 급한데 稅收도 기근

      [사설]생산도 소비도 투자도 감소… 경기부양 급한데 稅收도 기근

      나라 안팎의 악재가 겹치면서 한국 경제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생산·소비·투자가 동시에 감소하며 내수 침체가 고착화하는 가운데, 트럼프발 관세전쟁 공포로 어려운 경제의 버팀목이 돼 온 수출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차갑게 식어 버린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선 정부 지출을 확대하는 적…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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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조은희 김진태 박완수 오세훈… 與 복합 리스크 된 명태균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2022년 3월 서울 서초갑 보궐선거를 앞두고 “(조은희 의원 공천은) 내가 작업 다 해줬지. (서초구청장 중도 사퇴 때문에) 페널티 20% 때릴 거를 5%밖에 안 때렸잖아”라고 말한 녹음파일이 28일 공개됐다. 조 의원이 경선에서 감점을 덜 받도록 룰을 바꿔…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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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다시 있어서는 안될 현직 검사의 7개월 당 대변인 활동

      올 4월 총선에 현직 검사 신분으로 출마한 뒤 낙선 후 검찰에 복귀하지 않은 이규원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해임처리됐다. 법무부는 “4월부터 정당한 사유 없이 출근을 거부하고 5월부터 특정 정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정치 활동을 했다”고 해임 사유를 밝혔다.이 대변인은 2022년 3월 대선…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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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尹과 골프 친 부사관, 로또 당첨된 기분”

      [횡설수설/이진영]“尹과 골프 친 부사관, 로또 당첨된 기분”

      권력자 주변에선 아부 경쟁이 벌어지기 마련이다. 미국 백악관에도 ‘아부의 드림팀’이 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즉흥적이고 위험한 제안을 할 때면 참모들은 “대통령님 본능은 언제나 옳다”고 맞장구쳤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재미 없는 농담에 가장 큰 소리로 제…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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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승련]고르바초프가 몰래 품은 꿈

      [오늘과 내일/김승련]고르바초프가 몰래 품은 꿈

      정치 투쟁용 탄핵, 무책임한 계파 싸움, 기획 방탄, 가족의 국정 개입 뉴스가 나라를 뒤덮고 있다. 하나하나가 충격적인데, 태연하게 반복되는 것이 놀랍다. 누구는 1987년 헌법이 소명을 다했다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손보는 개헌을 주문한다. 다른 누구는 선출직과 고위 공직을 노리는 이들…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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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곽도영]멀다고 생각했던 미래가 의외로 가까울 수 있다

      [광화문에서/곽도영]멀다고 생각했던 미래가 의외로 가까울 수 있다

      “가깝다고 생각한 미래는 생각보다 멀었고, 멀었다고 생각한 미래는 생각보다 가까이 있었다.” 올해 재계 2위 SK그룹의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한 최창원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경영진에게 해온 말이다. 손에 잡힐 듯했던 전기차 붐은 대중 시장 침체로 다시 멀어진 반면에 영화 속 아이언…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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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이각범]강직한 참모와 포용력 있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

      [동아시론/이각범]강직한 참모와 포용력 있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

      용산이 이상하다. 대한민국의 모든 정보가 모이는 그곳에서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고 사면초가에 몰린 대통령의 절박한 처지를 타개할 종합적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 회의를 열면 주로 대통령이 말씀하시고, 참모들은 그저 대통령의 심기경호에 열중한다는 항간의 소문이 있다. …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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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 강물의 편지[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77〉

      먼 강물의 편지[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77〉

      여기까지 왔구나다시 들녘에 눈 내리고옛날이었는데저 눈발처럼 늙어가겠다고그랬었는데강을 건넜다는 것을 안다되돌릴 수 없다는 것도 안다그 길에 눈 내리고 궂은비 뿌리지 않았을까한해가 저물고 이루는 황혼의 날들내 사랑도 그렇게 흘러갔다는 것을 안다안녕 내 사랑, 부디 잘 있어라―박남준(195…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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