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날짜선택
    • [광화문에서/이유종]‘아시아 뉴7’ 진출은 화교에 대한 이해부터

      [광화문에서/이유종]‘아시아 뉴7’ 진출은 화교에 대한 이해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디르만 중심업무지구(SCBD)’. 면적 45만 m²(약 13만6000평)에 글로벌기업 사무실과 아파트, 쇼핑몰 등이 우뚝 솟은 마천루 지구다. 명품 옷을 걸치고 값비싼 액세서리를 장식한 젊은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현지에서는 ‘SCBD 스타일…

      • 2024-04-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글로벌 이슈/하정민]정치의 종교화, 정치인의 제사장화

      [글로벌 이슈/하정민]정치의 종교화, 정치인의 제사장화

      “11월 5일은 거짓말쟁이들에게 ‘심판의 날(judgment day)’이 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월 대선 유세 중 한 말이다.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이기는 것은 신(神)의 뜻이며 그래야 ‘2020년 대선 사기’ 주장을 믿지 않는 반대파를 응징할 수 있다고 …

      • 2024-04-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양이 눈]바닷바람 타고 날자

      [고양이 눈]바닷바람 타고 날자

      관광객을 태운 낙하산이 두둥실 날아오릅니다. 패러세일링을 즐기는 관광객의 환호성이 들려오는 듯합니다. ―베트남 다낭에서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 2024-04-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어이없는 죽음[이은화의 미술시간]〈314〉

      어이없는 죽음[이은화의 미술시간]〈314〉

      바로크 미술의 선구자 카라바조는 38년 생애 마지막 해에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받는 살로메(1609∼1610년·사진)’를 그렸다. 예수의 선지자였던 세례자 요한은 요르단강에서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설교를 한 인물이다. 예수도 그에게서 세례를 받았다. 의롭고 존경받는 삶을 산 요한…

      • 2024-04-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무엇처럼’ 아닌 ‘그것답게’… 100년 여관의 변신[김대균의 건축의 미래]

      ‘무엇처럼’ 아닌 ‘그것답게’… 100년 여관의 변신[김대균의 건축의 미래]

      《‘외국처럼’ 넘어 ‘우리답게’로 ‘관광’이라는 단어에서 ‘관(觀)’은 눈으로 보는 행위를 넘어 ‘넓게 보고 살피다’라는 뜻을 지닌다. 또한 관은 주역 괘 중 하나로 땅 위에 바람이 불고 있는 형상을 나타낸다. 땅에 바람이 불면 만물은 바람을 따라 움직이며 생명의 소리를 낸다. 관 괘…

      • 2024-04-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차악의 선택’시 남을 심리적 후유증[허태균의 한국인의 心淵]

      ‘차악의 선택’시 남을 심리적 후유증[허태균의 한국인의 心淵]

      결국 국민들은 투표를 하고 말았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2024 총선을 4일 남겨둔 토요일이다. 그래서 총선의 결과를 알 길이 없다. 그러나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이번 선거가 국민에게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칠지는 알 것 같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나…

      • 2024-04-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中 쇼핑몰서 韓 제품 더 싸게 산다니[내 생각은/김관택]

      요즘 중국 쇼핑몰이 한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한국 쇼핑몰에 위기가 닥쳤다는 뉴스가 많이 나온다. 사실 업계 사람들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정부에 보완 대책을 건의해 왔다. 한국 쇼핑몰의 경우 외국인들이 구매하기 어렵다. 인증이나 결제서비스, 배송비 등…

      • 2024-04-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유연근무 확산 위해선 단속도 필요[내 생각은/피순화]

      정부가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 등 유연근무를 적극 도입하는 기업과 이를 활용하는 근로자의 세금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동아일보 기사를 보았다. 적극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잘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도입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잘 못하는’ 기업에 대한 단속이다. 정…

      • 2024-04-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22대 국회, 소통-민생에 힘써주길[내 생각은/이성규]

      21대 국회는 각종 언쟁과 대통령 법안 거부 논란 등으로 시끄러웠다. 여야 간에 소통의 구심점을 찾지 못해 국민들은 더욱 답답한 현실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민생과 소통으로 하나 되는 국회, 국민의 눈과 귀 역할에 충실하며 어려운 상황에…

      • 2024-04-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1인 세대 1000만… ‘저출산-고독사’ 대책 새 틀 짜야

      [사설]1인 세대 1000만… ‘저출산-고독사’ 대책 새 틀 짜야

      전국의 1인 세대가 지난달 처음으로 1000만 세대를 넘어섰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1인 세대가 전체 세대의 41.8%로 그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로 부모와 자식으로 이뤄진 전통적인 가족 형태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등록…

      • 2024-04-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정부는 갈팡질팡, 의료계는 우왕좌왕… 없던 병도 생길 판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한 ‘의대 증원 1년 유예안’을 놓고 정부가 8일 “검토하겠다”고 했다가 번복하면서 하루 종일 혼선을 빚었다. 보건복지부 차관이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1년 유예안에 대해 “내부 검토는 하겠다”고 밝힌 후 정부가 내년도 의대 증원을 포기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확산되자 …

      • 2024-04-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딥페이크 6500원에 10초면 제작”… 적발-삭제 속도가 관건

      4·10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든 딥페이크 영상 등을 이용한 사례가 쏟아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9일까지 적발한 딥페이크를 이용한 선거법 위반 사례는 384건에 달한다. 1월 29일 시행된 개정 선거법에 따라 선거일 90일 전부터 선거운동에 딥페이크 영상, …

      • 2024-04-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송평인]“미 금리 8%대로 오를 수도” 경고한 월가 황제

      [횡설수설/송평인]“미 금리 8%대로 오를 수도” 경고한 월가 황제

      요새 미국 월가 최고의 비관론자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다. 미국 주가가 한때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만발한 가운데 그는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서한에서 미국 연준(Fed)의 기준금리가 8% 이상으로 오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

      • 2024-04-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김재영]돈 푸는 총선 끝, 이젠 ‘곳간지기’의 시간

      [오늘과 내일/김재영]돈 푸는 총선 끝, 이젠 ‘곳간지기’의 시간

      10일로 마무리된 총선 레이스에서 여야는 서로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마구 쏘아 댔다. 비판의 지점이나 내용은 서로 달랐는데 딱 한 번 워딩이 일치한 적이 있다. “저들이 이기면 한국이 아르헨티나(또는 베네수엘라)가 될 것”이란 얘기였다. 여야가 쏟아낸 감세와 개발, 현금살포 등의 공약…

      • 2024-04-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화문에서/김정은]영화 부담금 없앤다는데… 티켓값 인하 얘기는 왜 없나

      [광화문에서/김정은]영화 부담금 없앤다는데… 티켓값 인하 얘기는 왜 없나

      “500원요? 요즘 아이맥스 영화관 티켓값은 2만 원이 넘어요. 영화 입장권 부담금 500원 폐지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소액이라 별로 안 고마운데?’ ‘없애나 마나 한 거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어요.” 얼마 전 대학 시절 영화동아리 선후배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간 대화다. 정부가 지…

      • 2024-04-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글로벌 현장을 가다/조은아]“중고옷 kg당 3만 원”… ‘킬로숍’ 향하는 파리지앵들

      [글로벌 현장을 가다/조은아]“중고옷 kg당 3만 원”… ‘킬로숍’ 향하는 파리지앵들

      《패션중심 파리, ‘중고옷 쇼핑’ 열풍지난달 28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6구 생제르맹 거리. 유명 문인들이 즐겨 찾던 카페 레되마고,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의 묘가 있는 생제르맹데프레 성당과 걸어서 5분 거리에 ‘킬로숍’이 있었다. 킬로숍은 중고 의류 여러 벌을 kg 단위로 파는 …

      • 2024-04-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이탈리아산 푸른 꽃게, 한국 소비자의 선택은?[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11〉

      이탈리아산 푸른 꽃게, 한국 소비자의 선택은?[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11〉

      한국인의 꽃게 사랑은 유별나다. 세계에서 꽃게를 가장 많이 어획하는 중국과 두 번째로 많이 잡는 한국은 서해에서 꽃게 어획 경쟁을 벌이고 있다. 꽃게잡이 전진기지인 연평도에 1년을 상주하며 해양 문화를 조사할 때 어촌계 사무실에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 해양수산 관련 정보가 모이는 곳이…

      • 2024-04-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찐팬’과 ‘플라스틱 팬’[폴 카버 한국 블로그]

      ‘찐팬’과 ‘플라스틱 팬’[폴 카버 한국 블로그]

      한국말에는 ‘말이 씨가 된다’라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일이 벌어질 수 있으니 함부로 말을 꺼내지 말라는 뜻이다. 최근에 내가 오랫동안 이야기해 온 일이 이루어졌다. 그런데 막상 나는 더 불편해졌다. 나는 2014년에 축구 월드컵 특집을 통해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했다. 그 후 축구 …

      • 2024-04-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2800km 방역울타리의 역설… 돼지열병은 못 막고 산양만 잡아[에코 포커스/한상훈]

      2800km 방역울타리의 역설… 돼지열병은 못 막고 산양만 잡아[에코 포커스/한상훈]

      《ASF 차단 울타리 실효성 논란올해 2월에는 근래 보기 드문 대설이 연이어 찾아왔다. 2월 중순부터 3월 초 강원 북부 접경지역 주민과 타지에서 방문한 사람들은 마을과 도로변에서 풀이나 키 작은 나무의 잎을 뜯어 먹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산양’을 너무나 쉽게 발견하곤 놀라워했다.…

      • 2024-04-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