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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얘들아, 유리 조심!

      [고양이 눈]얘들아, 유리 조심!

      충돌 방지용 새가 그려진 유리 위에서 진짜 새들이 한가로이 쉬고 있어요. 마치 “우리도 유리 정도는 알아” 하는 듯해요.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에서변영욱 기자 cut@donga.com

      •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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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로 공포를 이긴다[임용한의 전쟁사]〈309〉

      공포로 공포를 이긴다[임용한의 전쟁사]〈309〉

      모스크바 테러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져 갈 것 같다. 러시아는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기회에 연일 최대한 엄포를 놓고 있다. 우리는 분노했고, 무슨 짓이든 하겠다고 선포함으로써 서방세계가 지원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에 휴전이나 항복을 설득하게 하려는 의도가 분명하…

      •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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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양 에티켓 제1 철칙… ‘가식-허세로 불쾌감 주지 말라’[설혜심의 매너·에티켓의 역사]

      서양 에티켓 제1 철칙… ‘가식-허세로 불쾌감 주지 말라’[설혜심의 매너·에티켓의 역사]

      《“이미 물건을 다 팔았는데 더 높은 가격을 부르는 사람이 있다며 데려오기를 좋아한다.” 그리스 철학자 테오프라스토스(기원전 371∼기원전 287년)가 묘사한 ‘눈치 없는 사람’의 특징이다. 이 연재의 첫 꼭지를 테오프라스토스로 시작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그가 남긴 ‘성격의 …

      •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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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펜하우어가 고슴도치의 가시에서 배운 것[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

      쇼펜하우어가 고슴도치의 가시에서 배운 것[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

      필자가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내기 전에 이미 상당한 마니아층을 갖고 있었던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유튜브를 통해 염세주의로 널리 알려졌다. 특히 인간관계를 끊고 혼자 살라는 조언은 200년 전 ‘꼰대’ 철학자의 ‘팩폭’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대학교 강의에서도 거의 다…

      •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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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민심의 심판’ 9일 남았다

      [사설]‘민심의 심판’ 9일 남았다

      동아일보가 창간 104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번 4·10총선 지역구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5.5%가 더불어민주당, 34.7%가 국민의힘, 5.8%가 그 외 다른 정당을 각각 선택했다. 10.8%포인트 차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가는…

      •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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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한국의 숲, 늙었다… ‘제2의 산림녹화’ 서둘러야

      [사설]한국의 숲, 늙었다… ‘제2의 산림녹화’ 서둘러야

      국토의 63%가 산인 우리나라는 산림이 울창해 보이지만 늙은 숲이 많아 제 기능을 못 한다. 오래된 나무는 제때 베어내고 후계림을 조성해야 숲의 생태계가 선순환하는데 1970년대 대대적인 녹화사업 이후 사실상 방치해 온 탓이다. 그 결과 탄소 흡수 기능이 크게 떨어지는 30년생 이상 …

      •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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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和 ‘베토벤 작전’… ‘반도체’ 지키려면 국가총력전 필요하단 뜻

      [사설]和 ‘베토벤 작전’… ‘반도체’ 지키려면 국가총력전 필요하단 뜻

      네덜란드 정부가 본사 해외 이전 의사를 내비친 자국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을 붙잡기 위해 ‘베토벤 작전’이란 이름까지 내걸고 총력전에 나섰다. 조부가 네덜란드 출신인 베토벤이 주 활동 무대였던 독일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과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A…

      •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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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관 칼럼]‘조국 현상’이 잉태한 혼돈의 씨앗

      [정용관 칼럼]‘조국 현상’이 잉태한 혼돈의 씨앗

      ‘조국 현상’이 반짝하다 끝날 거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이렇게 견고할 줄은 몰랐다. 여론조사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10명 중 2명은 4·10총선 비례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을 찍겠다고 한다. 호남에선 민주당의 위성정당 지지율을 앞질렀다고 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20%에 근접한 지지 의향을 보…

      •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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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사과, 대파 이어 양배추… 두더지 잡기 된 먹거리 물가

      [횡설수설/우경임]사과, 대파 이어 양배추… 두더지 잡기 된 먹거리 물가

      쌈직한 가격에 풍성한 밥상을 차리기엔 양배추만 한 채소가 없다. 크기도 큼직하고 절여 먹어도, 삶아 먹어도, 볶아 먹어도 맛있는 ‘만능 채소’다. 덕분에 흙대파가 금(金)대파가 되고 상추 낱장을 세면서 먹는 수상한 시절에도 듬직하게 밥상을 지켜 왔다. 그랬던 양배추마저 귀해질 모양이다…

      •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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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의료원장에서 보건소장으로… “의사 후배 6명이 따라왔다” [월요 초대석]

      삼성의료원장에서 보건소장으로… “의사 후배 6명이 따라왔다” [월요 초대석]

      《최장수 삼성의료원장이자 ‘이건희 주치의’였던 이종철 전 원장이 경남 창원의 보건소장으로 자리를 옮긴 건 70세이던 6년 전이었다. “고향에서 마지막 의료활동을 하고 싶다”고 했었다. 그렇게 4년간의 창원살이를 마치고 자유인으로 돌아갔던 그에게 올해 초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강남구…

      •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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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문병기]‘트럼프 청구서’ 나오기 전 방위비 협상 마쳐야

      [특파원칼럼/문병기]‘트럼프 청구서’ 나오기 전 방위비 협상 마쳐야

      한미 방위비 협상이 곧 시작된다고 한다. 이번 협상에서 논의될 방위비 분담금은 2026년부터 적용된다. 유효 기간이 1년 9개월가량 남은 기존 협정을 두고 벌써 협상을 시작하는 것은 올 11월 열릴 미국 대선을 빼고는 설명하기 어렵다. 조기 협상 제안은 미국이 먼저 꺼냈다고 한다. 도…

      •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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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조건희]지금 ‘코로나29’를 대비해야 하는 이유

      [광화문에서/조건희]지금 ‘코로나29’를 대비해야 하는 이유

      넷플릭스의 공상과학(SF) 드라마 ‘삼체’에는 태양이 3개인 문명이 나온다. 예측할 수 없는 공전 주기 때문에 기후가 온화한 항세(恒世)와 지옥 같은 난세(亂世)가 불규칙하게 반복된다. 난세엔 3개의 태양이 동시에 떠서 대지가 불바다가 되기도 하고, 태양과 너무 멀어져 바다가 얼어붙기…

      •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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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손흥민과 오타니의 ‘영웅본색’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손흥민과 오타니의 ‘영웅본색’

      그동안 한국 축구 스타 손흥민(토트넘)과 일본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스포츠 팬들에게 보여온 것은 단순히 기량의 출중함만은 아니었다. 그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여러 귀감이 될 만한 모습을 보이며 더 큰 칭송의 대상이 되어왔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잉글랜드 프…

      •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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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운 듯 쉽지 않은 운동 ‘플랭크’[여주엽의 운동처방]

      쉬운 듯 쉽지 않은 운동 ‘플랭크’[여주엽의 운동처방]

      홈트레이닝의 치트키로 불리는 이 운동을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꾸준히 수행하면 코어뿐만 아니라 전신 근육을 강화하고, 목과 허리 통증을 줄이고 자세를 개선하며, 심지어 일상적인 활동의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는 운동, 바로 플랭크다. 플랭크는 겉보기에는 동작의 단순함 때문인…

      •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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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성장률 ―2%, 우크라 ―29%… 전쟁 벌어진 영토가 더 ‘경제 초토화’[권오상의 전쟁으로 읽는 경제]

      러 성장률 ―2%, 우크라 ―29%… 전쟁 벌어진 영토가 더 ‘경제 초토화’[권오상의 전쟁으로 읽는 경제]

      《러시아가 공식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이제 2년하고도 한 달이 지났다. 물론 러시아는 이를 전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들의 용어로는 그저 ‘특수군사 작전’일 뿐이다. 제2차 세계대전 개전 당시 소련은 자신의 폴란드 침공을 가리켜 ‘붉은 군대의 해방 운동’이라고 불렀다. 부대 …

      •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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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 패러독스[내가 만난 명문장/윤석명]

      코리안 패러독스[내가 만난 명문장/윤석명]

      “빚진 사람에게 자유는 없다.” ―예란 페르손 스웨덴 총리의 말 유모토 겐지·사토 요시히로 공저 ‘스웨덴 패러독스’에 나오는 말이다. 1993년 스웨덴의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 11.9%에 달했다. 1994년 정부 채무 잔액은 GDP 76.2%까지 늘었다. 총리의 호소로 사회보…

      •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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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와 함께한 꽃[고양이 눈]

      한반도와 함께한 꽃[고양이 눈]

      한반도와 오랜 역사를 함께한 자생식물 진달래가 만발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강이 꼭 한반도 같아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요?-대구 달서구에서

      •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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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투표소 불법 카메라… 극단 세력의 선거방해 엄벌해야

      [사설]투표소 불법 카메라… 극단 세력의 선거방해 엄벌해야

      4·10총선을 앞두고 사전투표소 26곳에서 통신기기로 위장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 현재까지 인천 남동·계양·연수·부평구 9곳, 경남 양산시 6곳, 서울 강서·은평구 2곳, 울산 북구 1곳 등에서 발견됐지만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경찰은 카메라를 설치한 피의자 중 한 명인 40대 극…

      •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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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이종섭 결국 사퇴… 25일간 헛발질에 상처 입은 한국 외교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어제 결국 사퇴했다. 대사 임명―현지 부임―일시 귀국―사표 수리가 25일 사이에 벌어졌다. 이 대사는 국방장관이던 지난해 7월 발생한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으로 고발돼 공수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그런 그를 주요국 특명전권대사로 발탁할 때부터 꼬였던 이 …

      •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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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유엔 北감시기구 해산… 러, 범죄 들키자 증인 살해한 것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이행을 감시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의 활동이 내달 말로 종료된다. 대북제재 전문가패널은 지난 15년간 안보리의 만장일치로 매년 임기를 연장해 왔다. 하지만 28일 안보리 전체회의 표결에 부쳐진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이 상임이사국인…

      •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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