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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교류’ 뺀 통일부 이어 ‘평화’ 뺀 외교부의 조직개편

      [사설]‘교류’ 뺀 통일부 이어 ‘평화’ 뺀 외교부의 조직개편

      외교부가 어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새해 업무계획에서 한반도평화교섭본부를 외교전략정보본부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외교전략정보본부 체제에선 북핵 협상을 전담했던 한반도본부의 업무가 한반도정책국으로 축소되고, 그 외에 외교전략과 외교정보, 국제안보·사이버 담당 조직이 추가된다.…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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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국금지 중에 호주대사로 임명된 전 국방장관[횡설수설/장택동]

      출국금지 중에 호주대사로 임명된 전 국방장관[횡설수설/장택동]

      세간의 시선에서 잠시 멀어진 듯했던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고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4일 주호주 대사로 임명되면서부터다. 더욱이 이 전 장관은 이미 1월부터 출국금지 된 상태다. 수사를 위해 출국을 …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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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들과 너무 다른 의사들[오늘과 내일/장원재]

      교사들과 너무 다른 의사들[오늘과 내일/장원재]

      8일이면 대형병원 전공의(인턴, 레지던트)가 병원을 이탈한 지 18일째가 된다. 2020년 집단휴업(파업) 때 전공의들이 무기한 파업을 진행했던 기간과 같다. 당시와 다른 건 정부와 전공의 단체 간 대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4년 전만 해도 박지현 당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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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일본인 목사의 43년에 걸친 회개 [광화문에서/김상운]

      어느 일본인 목사의 43년에 걸친 회개 [광화문에서/김상운]

      며칠 전 동네 교회에서 주일예배 때 겪은 일이다. 팔순을 넘긴 한 노인이 강대상 아래로 내려오더니 갑자기 무릎을 꿇고 큰절을 올렸다. 순간 잠잠해진 청중 사이로 무거운 침묵의 공기가 내려앉았다. 노인은 세월의 무게로 힘에 겨운 듯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러곤 강대상 뒤에 서서 어렵사…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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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더불어민주당이 국민과 민주정치를 버렸다

      [김형석 칼럼]더불어민주당이 국민과 민주정치를 버렸다

      며칠 전 TV에서 뉴스를 들었다. 민주당을 대표하는 한 최고위원이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으로 출발해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거쳐 지금은 당 대표인 이재명으로 이어져 왔다, 이재명이 민주당과 국가를 대표할 시대정신을 이끌어 가야 할 단계라고 했다. 그것은 이재명의 주장과 신념을 대변한…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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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형 기자의 일편車심]일장춘몽으로 막 내린 ‘애플카’

      [김도형 기자의 일편車심]일장춘몽으로 막 내린 ‘애플카’

      애플이 ‘애플카’를 포기했다. 매력적인 제품 디자인과 압도적인 사용자 편의성. 미국 혁신 기업을 대표하는 애플은 10년간 자율주행 전기차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자율주행 기술은 좀처럼 실현되지 않았고 ‘타이탄’이란 이름의 프로젝트는 결국 좌초됐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100년이 넘…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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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교수 1000명을 충원할 수 있을까[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 메디컬 리포트]

      의대 교수 1000명을 충원할 수 있을까[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 메디컬 리포트]

      “의대 2000명 증원 좋다. 학생들 가르칠 기초의학 교수 확보도 가능하다. 그런데 어떻게 임상교수를 확보할 건가? 아무리 정부의 의지가 강해도 이건 쉽지 않아 보인다.” 의료계 원로 교수들은 필자에게 의대생들에게 꼭 필요한 의대 교수는 제대로 교육 훈련을 받은 임상교수라고 말했다. …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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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렴-설득의 힘… 30년 흔들림 없었던 페리클레스 정치[조대호 신화의 땅에서 만난 그리스 사상]

      청렴-설득의 힘… 30년 흔들림 없었던 페리클레스 정치[조대호 신화의 땅에서 만난 그리스 사상]

      《민주정은 시민 대중의 정치다. 하지만 그런 정체도 다수의 역량을 모아 공동선을 이뤄내는 정치가의 능력 없이는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 아테네의 직접 민주정도 다르지 않았다. 시민의 의견 결집에 뛰어나야 훌륭한 정치가였고, 페리클레스는 그런 일을 가장 잘한 정치가였다. 그 시대의 정치…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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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인들의 험난한 한국 입국기[벗드갈 한국 블로그]

      몽골인들의 험난한 한국 입국기[벗드갈 한국 블로그]

      요즘 몽골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예전과 다르게 많이 늘고 있다. 한국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몽골을 방문한다. 한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관광 상품도 늘고 있다. 몽골은 겨울이 특히 추운 곳인데도 겨울 관광객이 많아진 것을 보니 서로에 대한 두 나라의 관심이 커졌다는 걸 실감…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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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심보다 자존심 지키는 맛집[공간의 재발견/정성갑]

      욕심보다 자존심 지키는 맛집[공간의 재발견/정성갑]

      “여기 11시 오픈 아니야?” 강원 평창군 횡계리에 있는 중국집, 진태원에 도착해 함께 간 친구들과 한 말이다. 이제 막 오전 10시를 넘긴 시간에도 이미 스무 명 가까운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알고 보니 이곳은 강원도 대표 선수라 할 만한 맛집. 용평리조트와 알펜시아리조트를 찾는…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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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인의 소명의식[이준식의 한시 한 수]〈254〉

      시인의 소명의식[이준식의 한시 한 수]〈254〉

      숯 파는 노인, 남산에서 나무 베어 숯을 굽는다./얼굴은 온통 재와 그을음, 희끗희끗한 귀밑머리에 새까만 열 손가락./숯 팔아 번 돈은 어디에 쓰나. 몸에 걸칠 옷과 먹을거리에 쓰지./불쌍하구나. 홑옷을 걸치고도 숯값 떨어질까 걱정하며 추워지길 바라다니. (중략)기세등등 말 타고 온 …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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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D 혁신, 과학자 중심의 ‘오픈 플랫폼’ 새판 짜자[기고/임혜원]

      R&D 혁신, 과학자 중심의 ‘오픈 플랫폼’ 새판 짜자[기고/임혜원]

      지난해에 시작됐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의 바람이 연구 현장에 매섭게 몰아치고 있다. 올해 초 10∼90% 줄어든 연구비로 협약에 나서야 하는 현실에 맞닥뜨린 연구소 및 대학의 연구자들의 가슴은 먹먹하기만 하다.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만 하면 연구비는 복원된다”고…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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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알팥죽[바람개비]

      새알팥죽[바람개비]

      친숙한 팥죽! 전라도에 가면 팥칼국수를 ‘팥죽’이라 부르고 일반적인 팥죽을 ‘새알팥죽’이라 부른다. 팥죽에 소금을 넣어 먹기도, 설탕을 넣어 달게 먹는 것도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부기 제거 효과도 있어 옛날 모내기 철에 종일 허리 굽히고 일해서 손발이 부은 일꾼에게 팥밥을 주기도 했…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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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프레소(Espresso)[바람개비]

      에스프레소(Espresso)[바람개비]

      에스프레소를 영어로 말하면 ‘익스프레스(express)’, ‘빠르다’라는 뜻이다. 곱게 갈아 압축한 원두 가루에 뜨거운 물을 고압으로 통과시켜 뽑아낸 이탈리안 정통 커피다. 짧은 순간에 커피를 추출하기에 카페인 양도 적고 커피의 제맛을 즐길 수 있다. 데미타세라는 작은 잔에 설탕을 넣…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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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 아니 물고∼기![고양이 눈]

      김치, 아니 물고∼기![고양이 눈]

      성벽에 선 갈매기가 의외로 흔쾌히 촬영에 응하네요. 갈매기를 웃게 하려면 김치, 치즈보단 물고기를 외치는 게 낫겠죠? ―포르투갈 세하두필라르 수도원에서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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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與野 ‘무연고 벼락 공천’… ‘지역 모르는 지역대표’ 유권자 무시

      [사설]與野 ‘무연고 벼락 공천’… ‘지역 모르는 지역대표’ 유권자 무시

      여야의 4·10총선 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해당 지역구와 아무런 인연이 없는데도 갑자기 후보로 결정되는 ‘무연고 벼락공천’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토박이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도권에서 주로 벌어지는 일이라고 하지만, 일방적 결정이 도를 넘었다는 평가다. 국민의힘에선 서초을 …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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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나흘이 멀다하고 선심 공세… 攻守만 바뀐 대통령 중립 공방

      [사설]나흘이 멀다하고 선심 공세… 攻守만 바뀐 대통령 중립 공방

      윤석열 대통령이 그제 “국가장학금 수혜 대상을 100만 명에서 150만 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다. ‘한부모 가족 양육비 선지급제’를 이르면 내년부터 도입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런 식의 민생토론회를 1월부터 지금까지 17차례 개최했다. 사나흘에…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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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다시 3%대 진입… 물가 전쟁 끝나지 않았다

      [사설]다시 3%대 진입… 물가 전쟁 끝나지 않았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새해 첫 달 2%대로 둔화됐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대에 진입한 것이다. 과일·채소값 폭등이 계속된 데다 국제유가 불안까지 겹친 영향이 크다. 끈적하게 이어지는 고물가가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민간 소비와 투자를 …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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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사법 보다 정치’… 美 연방대법원의 트럼프 결정

      [횡설수설/송평인]‘사법 보다 정치’… 美 연방대법원의 트럼프 결정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을 박탈한 콜로라도주(州) 대법원의 판결이 연방대법원에서 뒤집혔다. 논리는 간단하다. 주는 연방대통령의 출마 자격을 박탈할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 미 수정헌법 제14조 3항은 “폭동이나 반란에 가담한 자는 공직에 취임할 수 없다”고 규정하…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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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철희]불안한 김정은 “대한민국 궤멸”

      [오늘과 내일/이철희]불안한 김정은 “대한민국 궤멸”

      북한 김정은의 대남 ‘제1의 적대국가’ 선언 이후 그 배경을 놓고 국내외 많은 전문가의 분석이 쏟아졌다. 자체 핵·미사일 개발 진전과 러시아와의 밀착에 따른 모험주의 발동, 내부 불만과 동요를 잠재우기 위한 체제 결속용, 나아가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을 내다…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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