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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가 ‘투자자’라면 나의 ‘투자 매력도’는?[직업인을 위한 김호의 생존의 방식]

      상사가 ‘투자자’라면 나의 ‘투자 매력도’는?[직업인을 위한 김호의 생존의 방식]

      “저는 상사와 회사를 ‘투자자’라고 생각하면서 일해왔어요.” 국내 대기업에서 커리어를 쌓기 시작해 현재는 전 세계 10대 바이오 제약사 MSD 아태지역본부에서 항암제 사업부를 총괄하는 임원 김성필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상사는 물론 다른 부서장, 아태지역 각 나라 대표 및 임원들과 일…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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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인생의 2.1초[이정향의 오후 3시]

      내 인생의 2.1초[이정향의 오후 3시]

      1992년, 심야에 TV 채널을 돌리다가 미국 대학 농구 8강전을 보게 됐다. 못 알아듣는 영어 방송인데도 본 이유는 듀크대 감독의 외모가 내 취향이어서였다. 이런 단순한 이유로 듀크대를 응원했는데 상대인 켄터키대도 만만치 않았다. 연장전까지 끌며 1점씩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다가 막판…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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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을 훼손 말라” 청원[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334〉

      “달을 훼손 말라” 청원[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334〉

      우리는 이따금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빈다. 그만큼 달이 신비롭게 여겨지니 그렇다. 그것이 아무리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것이라 해도 달은 여전히 신비의 대상이다. 나바호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달을 신성하게 여긴다. 그런데 그들을 발끈하게 만든 일이 있었다. 2024년 1월에 있었던 일이…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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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즈웰 가는 길[바람개비]

      로즈웰 가는 길[바람개비]

      프랜시는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공항에 내리자마자 바로 외계인에게 납치당한다. 그곳은 로즈웰. 미확인비행물체(UFO) 발견 의혹 때문에 UFO 성지가 된 남서부 도시다. 미국이 가장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두 대중문화 소재를 엮기에 최적의 장소인 셈이다. ‘역마차’(서부극) 팬…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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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활용 의료제품’, 한국이 주도권 쥐려면[기고/오유경]

      ‘AI 활용 의료제품’, 한국이 주도권 쥐려면[기고/오유경]

      2022년 11월 선보인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는 인류에 새로운 충격을 줬다. 챗GPT는 진지한 대화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려운 문제도 막힘없이 풀 수 있다. 그림을 그리고 음악도 만들어 낸다.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 생각했던 예술 창작의 영역까지 AI가 할 수 있게 된 …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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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 디스카운트 키운 ‘삼바’ 분식회계 조사[기고/최종학]

      코리아 디스카운트 키운 ‘삼바’ 분식회계 조사[기고/최종학]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를 둘러싼 재판의 1심 판결이 3년 만에 내려졌다. 법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및 삼바 분식회계 의혹 관련 1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 판결은 기업 회계 측면에서도 큰 교훈을 남겼다. 이번 사건은 2015년 삼성…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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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돈 안 쓴 나토국 침공 러에 장려”… ‘애치슨 악몽’ 되살린 트럼프

      [사설]“돈 안 쓴 나토국 침공 러에 장려”… ‘애치슨 악몽’ 되살린 트럼프

      11월 미국 대선의 유력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동맹의 가치를 무시하는 발언을 또 쏟아냈다. 그는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유세장에서 재임 중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일화를 거론하면서 “(나토 회원국) 대통령 한 명이 ‘방위비를 내지 않더라도 러시아가 우리를 침공할…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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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의사 파업 초읽기, 국민 건강 최우선 두고 극단 충돌 피하길

      [사설]의사 파업 초읽기, 국민 건강 최우선 두고 극단 충돌 피하길

      설 연휴가 끝나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 단체의 집단행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주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15일 전국 곳곳에서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서울의 대형 병원 소속 전공의(레지던트)들도 병원별 투표를 통해 파업 참여를 결의했으며 …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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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예비후보들 신도시 재건축 공약 남발… 뒷감당 못 할 ‘공수표’

      [사설]예비후보들 신도시 재건축 공약 남발… 뒷감당 못 할 ‘공수표’

      지난달 정부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발표한 이후 지역민의 기대감에 편승한 공약이 봇물처럼 쏟아지면서 재건축 단지마다 선거운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현직 국회의원이나 당내 경선을 준비 중인 예비후보들이 가장 먼저 사업을 진행할 선도지구 추가 지정, 재건축 조기 추진 등을 앞다퉈 …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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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 “손잡고 떠납니다” 네덜란드 前 총리 부부의 동반 안락사

      [횡설수설/신광영] “손잡고 떠납니다” 네덜란드 前 총리 부부의 동반 안락사

      “부부가 둘 다 많이 아팠고, 서로 혼자서는 떠날 수 없었다.” 드리스 판 아흐트 전 네덜란드 총리가 세운 연구재단은 최근 판 아흐트 전 총리 부부의 부고를 이렇게 전했다. 1950년대 대학 캠퍼스 커플로 만나 70년을 해로한 두 사람은 한날한시에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다. 93세 동갑…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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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길진균]난무하는 ‘심판론’, 누구를 심판할 것인가

      [오늘과 내일/길진균]난무하는 ‘심판론’, 누구를 심판할 것인가

      집권 중반기에 치러지는 총선은 대개 정권 심판이냐 아니냐의 싸움, 즉 중간평가의 프레임(구도) 속에 치러졌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전통적 프레임인 야당의 정권 심판론(창)과 여당의 국정 안정론(방패)의 대결은 없다. 모두 ‘창 대 창’의 충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 ‘…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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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지현]‘위성정당 방지법’ 요구하던 野 의원은 다 어디로 갔나

      [광화문에서/김지현]‘위성정당 방지법’ 요구하던 野 의원은 다 어디로 갔나

      더불어민주당이 6일 의원총회를 열고 22대 총선에서 현행 ‘준(準)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고 위성정당을 만드는 안을 만장일치로 받아들였다. 전날 이재명 대표의 제안에 전원이 동의한 것이다. 준연동형 비례제는 소수정당에 비례대표 의석을 양보해 다당제를 구현하자는 취지로 지난 총선 때…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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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배승민]마음 아픈 아이들 급증, 학교 ‘조기 상담체계’ 강화해야

      [동아시론/배승민]마음 아픈 아이들 급증, 학교 ‘조기 상담체계’ 강화해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이들의 우울장애 진단율은 계속 늘고 있다. 2017년에는 우울장애 진단을 받은 열 살 미만 아이가 1140명이었는데, 4년 뒤인 2021년에는 그 수가 70% 이상 증가하여 거의 2000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10대는 3만273명에서 약 2…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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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병 상해-위협 사건에 대한 ‘원칙적 대응’이 반가운 이유[손효주 기자의 국방이야기]

      초병 상해-위협 사건에 대한 ‘원칙적 대응’이 반가운 이유[손효주 기자의 국방이야기]

      당연한 것이 가장 낯설 때가 있다. 국방부 조사본부가 진행 중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대상 수사가 그런 경우다. 국방부 직할 최고위 수사기관인 조사본부는 지난달 중순 대진연 회원 15명을 입건해 공식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지난달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하…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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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옛말… 경영권 소송 1년 새 53% 급증[인사이드&인사이트]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옛말… 경영권 소송 1년 새 53% 급증[인사이드&인사이트]

      《가업 승계, 상속 등을 둘러싸고 대기업 오너 일가들 사이에서 파열음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 경제 태동기를 이끌었던 기업의 상당수가 3, 4세 경영에 돌입했지만 혈육 간 ‘불편한 동거’가 마지못해 이어지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세대가 내려가며 유대 관계가 약해진 데다 상속 후 오너 일가…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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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전희철 감독의 최소 경기 100승

      [바람개비]전희철 감독의 최소 경기 100승

      전희철 SK 감독(51·사진)이 프로농구 역대 최소 경기 100승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렸다. SK가 10일 정관장을 꺾으면서 2021년 감독 부임 후 147경기 만에 100승을 채웠다. 종전 신선우, 강동희 감독(151경기)의 기록을 넘어섰다. 선수 시절 ‘에어 희철’로 불리며 한국 …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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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텅 빈 양동이 속 외로움, 꿈, 그리고 희망[영감 한 스푼]

      텅 빈 양동이 속 외로움, 꿈, 그리고 희망[영감 한 스푼]

      누군가를 마주할 때보다 그 사람이 남기고 간 빈자리에서 진실이 드러날 때가 있습니다. 저에겐 외삼촌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을 때가 그랬습니다. 유쾌한 멋쟁이였던 그가 두고 간 집을 정리할 때 쏟아져 나오던 온갖 잡동사니들. 낡은 낚시 모자, 지포 라이터, 짝이 맞지 않는 그릇 더미,…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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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로봇 젖소

      [고양이 눈]로봇 젖소

      도심 골목에 로봇 젖소가 등장했습니다. 이 일대가 조선시대 최대 목축지였다는 걸 로봇 소는 알까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변영욱 기자 cut@donga.com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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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힌덴부르크, 전쟁 영웅의 몰락[임용한의 전쟁사]〈302〉

      힌덴부르크, 전쟁 영웅의 몰락[임용한의 전쟁사]〈302〉

      1914년 8월 동부 독일의 타넨베르크에서 독일군은 침공해 온 21만의 러시아군을 물리쳤다. 포로만 9만5000명이었다. 이 포로들의 모습은 러시아에 큰 충격을 주었고, 나중에 러시아 혁명이 발발하는 단초가 되었다. 이 회전을 승리로 이끈 장군이 파울 폰 힌덴부르크와 에리히 루덴도…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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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근, 조림 말고 ○○ 만들어 먹으면 더 좋아요[정세연의 음식처방]

      연근, 조림 말고 ○○ 만들어 먹으면 더 좋아요[정세연의 음식처방]

      얼마 전 40대 환자가 어머니와 함께 진료실을 찾았다. 6개월 전 직장이 너무 힘들어 그만뒀는데, 아직도 몸이 회복되지 않아 밤에 식은땀을 흘리고 심장이 이유 없이 뛰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했다. 또 다른 40대 여성 환자는 살결이 희고 얼굴이 예쁜데 나이에 비해 기미가 너무 많…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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