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날짜선택
    • [사설]‘소득 없는 은퇴자’ 건보료 경감… 필요하지만 문제는 ‘재정’

      [사설]‘소득 없는 은퇴자’ 건보료 경감… 필요하지만 문제는 ‘재정’

      정부와 국민의힘이 집과 차를 보유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이르면 2월분부터 깎아주기로 했다. 지역가입자 가구의 37%는 건보료 부담이 월 2만5000원씩 준다고 한다. 버는 돈이 없어도 집, 차가 있다는 이유로 건보료를 많이 내던 은퇴자들의 불만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 2024-01-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태영 워크아웃 무산 위기… 구조조정 ‘엄정 잣대’ 바뀌면 안돼

      [사설]태영 워크아웃 무산 위기… 구조조정 ‘엄정 잣대’ 바뀌면 안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무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와 채권단이 오너의 사재 출연을 포함해 강도 높은 추가 자구안을 요구하고 있지만 태영그룹이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탓이다. 워크아웃이 불발돼 건설업계 16위의 태영건설이 법정관리 수순을 밟는다면 협력업체의 …

      • 2024-01-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대장동 특검법은 檢 ‘50억 클럽’ 부실 수사가 자초한 셈인데…

      [사설]대장동 특검법은 檢 ‘50억 클럽’ 부실 수사가 자초한 셈인데…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김건희 특검법’과 함께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때 정부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 목적용 특검”이라는 이유를 제시했다. 이를 놓고 본말이 전도됐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50억 클럽 의혹에 대한 검찰의 부실 수사가 특검…

      • 2024-01-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정용관 칼럼]이재명 피습… 늘 지나침은 역풍을 부른다

      [정용관 칼럼]이재명 피습… 늘 지나침은 역풍을 부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흉기 피습을 접했을 때 많은 이들은 18년 전 박근혜 커터칼 테러를 떠올렸을 것이다. 당시엔 별로 부각되지 않았던 일화 한 토막이 최근 회자됐다. 박 전 대통령이 60바늘을 꿰매는 대수술 끝에 내놓은 첫마디가 흔히 기억하는 “대전은요?”가 아니라 “오버하지 …

      • 2024-01-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신광영]‘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재심… 21세기에도 이런 참혹한 일이

      [횡설수설/신광영]‘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재심… 21세기에도 이런 참혹한 일이

      2009년 전남 순천의 한 시골마을에서 50, 60대 여성 2명이 새참으로 막걸리를 마시다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청산가리가 든 막걸리였다. 더 충격적인 건 “숨진 여성 중 1명의 남편과 딸이 공모한 살인”이란 수사 결과였다. 남편 백모 씨(당시 59세)는 무기징역, 딸(당시 26세)…

      • 2024-01-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특파원칼럼/문병기]2024년 최대 위협 꼽힌 美 정치폭력

      [특파원칼럼/문병기]2024년 최대 위협 꼽힌 美 정치폭력

      미국 싱크탱크 외교협회(CFR)는 4일(현지 시간) ‘2024년 예방해야 할 위협 우선순위’ 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는 2008년부터 매년 500명 이상의 전·현직 관료와 외교안보 전문가들을 설문조사해 새해 미국 안보에 가장 큰 위협이 될 글로벌 분쟁을 진단해 왔다. 한 해 글로벌…

      • 2024-01-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화문에서/장관석]실력 필요한 집권 3년 차… 비서실장, ‘인재풀’ 넓혀야

      [광화문에서/장관석]실력 필요한 집권 3년 차… 비서실장, ‘인재풀’ 넓혀야

      “국정의 ‘그랜드 디자이너’가 안 보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내각 후보자에 대한 ‘5대 인사 원칙 파기’ 논란이 불거졌을 때 기자에게 이같이 말한 적이 있다. 판을 크게 보고 국정과 인사(人事)를 추진하는…

      • 2024-01-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스나이퍼’ 장성호 “계단 오르기로 짧고 굵게 땀 흘려요”[이헌재의 인생홈런]

      ‘스나이퍼’ 장성호 “계단 오르기로 짧고 굵게 땀 흘려요”[이헌재의 인생홈런]

      한국 프로야구에서 1998년부터 2006년까지 9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장성호 KBSN 야구해설위원(47)은 ‘방망이를 거꾸로 잡아도 3할을 칠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정확한 타격 덕분에 ‘스나이퍼’라는 별명도 얻었다. 20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친 그는 2016년부터 해설위원…

      • 2024-01-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무비줌인/임현석]거장의 마지막 대답

      [무비줌인/임현석]거장의 마지막 대답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一·1952∼2023)의 마지막 연주는 재작년 9월에 촬영됐다. 그가 온몸으로 전이된 암과 투병 중이던 때다. 굽은 등, 옴팍한 볼, 야윈 손가락에서 이미 병세가 완연해 보인다. 죽음을 예감한 이의 마지막 연주. 자리를 청한 건 사카모토 본인이다. 사카모토는 20…

      • 2024-01-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파워인터뷰]“韓-호주, 인도태평양 공동 린치핀… 양국 군사협력 강화해야”

      [파워인터뷰]“韓-호주, 인도태평양 공동 린치핀… 양국 군사협력 강화해야”

      《“한국과 호주는 인도태평양의 공동 ‘린치핀(linchpin·핵심축)’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충돌이 발생하는 지금, 두 나라가 힘을 합쳐 원칙과 규범에 입각한 국제질서를 수호하고 개방적이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만들어야 합니다.”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10일 한국을 떠나는 캐서…

      • 2024-01-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바람개비]경주 대릉원

      [바람개비]경주 대릉원

      경북 경주시 황남동 대릉원은 부드러운 곡선의 향연이다. 잘록한 허리에서 풍만한 엉덩이로 이어지는 곡선은 조선백자 달항아리처럼, 표주박처럼, 첼로처럼, 신윤복 미인도의 치마처럼 이어진다. 둥글게 올라간 고분은 원초적인 생명을 배태하는 모체로서 땅의 실체를 느끼게 한다. 이집트 피라미드 …

      • 2024-01-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1월, 갓 나온 퇴직자가 기억해야 할 3가지[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

      1월, 갓 나온 퇴직자가 기억해야 할 3가지[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

      한 해의 시작인 1월, 이제 막 회사를 나온 퇴직자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주변을 둘러보면 누군가는 여행, 운동과 같은 휴식을 하고 누군가는 학원, 도서관에 다니며 이직 또는 전직 준비를 하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 같은 직장인이었던 모습에서 퇴직 후 인생살이는 다양하게 변하는 듯…

      • 2024-01-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바이러스를 깨우지 마라[내가 만난 名문장/신동인]

      바이러스를 깨우지 마라[내가 만난 名문장/신동인]

      “두 세기 전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이렇게 경고했다. ‘잠에 빠져 있는 중국을 깨우지 마라. 중국이 깨어나는 순간 온 세상이 뒤흔들릴 테니.’ 이제 중국은 잠에서 깨어났고 세상이 뒤흔들리기 시작했다.”―그레이엄 앨리슨 ‘예정된 전쟁’ 머리말 첫 문단 미국의 정치학자 그레이엄 앨리슨은…

      • 2024-01-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무전공 선발’ 제도 안착하려면[기고/하연섭]

      ‘무전공 선발’ 제도 안착하려면[기고/하연섭]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변화 속에 대학 혁신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학 혁신의 기본 방향은 대학의 자율성 확대와 유연성 제고다. 대학이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반응하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대학에 높은 자율성을 부여할 필요가…

      • 2024-01-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제2부속실·특별감찰관으로 ‘특검 민심’ 돌릴 수 있겠나

      [사설]제2부속실·특별감찰관으로 ‘특검 민심’ 돌릴 수 있겠나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등 이른바 ‘쌍특검’ 법안에 대해 어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거부권 행사 대안으로 거론돼 온 제2부속실에 대해 대통령실은 “국민 대다수가 좋겠다고 생각하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내부적…

      • 2024-01-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北 해안포 도발… 무력충돌 몰아가려는 술책 경계해야

      북한군이 어제 오전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 북방 일대에서 해안포 200여 발을 무더기로 발사했다. 북한이 쏜 포탄은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오진 않았지만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포사격과 기동훈련이 금지된 해상완충구역에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9·19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뒤…

      • 2024-01-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CES 휩쓰는 AI… 무한경쟁 헤쳐 나갈 韓 생존전략 급하다

      재작년 말 오픈AI의 챗GPT 공개로 본격화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혁명이 세계 경제 지형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도 AI라고 한다. 한국 대기업을 비롯해 세계 주요국 …

      • 2024-01-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이진영]약국에 감기약이 없다

      [횡설수설/이진영]약국에 감기약이 없다

      애들은 감기를 달고 산다. 성인은 여러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다 보니 면역력이 생겨 연간 1∼3회 감기에 걸리고 마는데 미취학 아동들은 6∼10번, 많게는 매달 감기에 걸린다.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는 겨울이면 부모들은 콧물 훌쩍이고 열 나는 아이 데리고 병원 문 열기 전부터 긴 줄을 …

      • 2024-01-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윤완준]증오 부추기는 정치 4월에 퇴출해야

      [오늘과 내일/윤완준]증오 부추기는 정치 4월에 퇴출해야

      “Wilfully, wilfully misled parliament(의도적으로, 의도적으로 의회를 오도했다).” 이언 블랙퍼드 스코틀랜드국민당 하원 원내대표는 2022년 1월 영국 하원 회의장에서 보리스 존슨 당시 영국 총리를 이렇게 비판했다. 린지 호일 하원의장은 이 말을 취소하…

      • 2024-01-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