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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아리셀 참사’ 시작은 납품 비리… 부정이 더 큰 부정 불렀다

      [사설]‘아리셀 참사’ 시작은 납품 비리… 부정이 더 큰 부정 불렀다

      근로자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화성시 아리셀 배터리공장 화재는 사측이 군납 과정에서 비리가 적발돼 납품이 늦어지자 무리하게 공장을 가동하다 발생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방위사업청과 리튬전지 납품 계약을 맺은 아리셀은 품질 검사용 시료를 자신들이 별도 제작한 수검용 시…

      •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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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이복현 “대출금리 인상은 당국과 무관”… 시장 들쑤셔 놓고

      [사설]이복현 “대출금리 인상은 당국과 무관”… 시장 들쑤셔 놓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방송사 대담 등을 통해 “최근 시장금리가 하락했음에도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인상한 것은 당국이 바란 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 원장은 “연초 은행들이 설정한 가계대출 목표치보다 빠르게 대출이 늘었는데 은행들이 속도 조절을 위해 가장 쉽고 이익이 되는 주택담보…

      •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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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뜬금없는 생방송 회담 논란… TV토론을 하자는 건지

      [사설]뜬금없는 생방송 회담 논란… TV토론을 하자는 건지

      25일로 예정됐다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연기된 여야 대표 회담 실무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의제 선정도 문제지만 TV 생중계 여부를 둘러싼 이견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이 제안한 TV 생중계는 한동훈 대표의 뜻이라고 한다. 한 대표 측은 “민…

      •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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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광암 칼럼]수심위로 간 디올백, ‘도이치 의혹’도 수심위로

      [천광암 칼럼]수심위로 간 디올백, ‘도이치 의혹’도 수심위로

      이원석 검찰총장이 23일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을 직권으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했다. 이 총장이 5월 본격적인 수사 의지를 내비치기가 무섭게 대통령실과 법무부가 서울중앙지검 지휘부를 ‘친윤 라인’으로 교체하고, 이어 교체된 지휘부가 총장을 ‘패싱’하고 ‘비공개 출…

      •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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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프랑스에서 체포된 ‘어둠의 메신저’ 텔레그램 창업자

      [횡설수설/박중현]프랑스에서 체포된 ‘어둠의 메신저’ 텔레그램 창업자

      텔레그램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파벨 두로프(40)의 별명은 ‘러시아의 마크 저커버그’다. 저커버그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이용자가 30억 명인데 텔레그램은 9억5000만 명으로 3분의 1 수준이다. 하지만 자기 메시지가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

      •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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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유종]“베트남 증시 상장이 목표”… 동남아 진출하는 韓 병원들

      [광화문에서/이유종]“베트남 증시 상장이 목표”… 동남아 진출하는 韓 병원들

      2018년 5월 경남 진주시 S치과의원은 자본금 122억 동(약 6억5000만 원)으로 베트남 호찌민 2군 주상복합건물에 약 230m²(약 70평) 규모로 치과의원을 열었다. 스타벅스와 CGV영화관 등이 들어선 유동 인구가 많은 대로변 건물이다. S치과의원은 이후 호찌민 10군과 하노…

      •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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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이상훈]한국어 교가에 손뼉 쳐준 스포츠맨십

      [특파원 칼럼/이상훈]한국어 교가에 손뼉 쳐준 스포츠맨십

      재일 한국계 학교인 교토국제고 우승으로 막을 내린 제106회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 그라운드에서 얼싸안으며 환호의 순간을 즐긴 것도 잠시. 교토국제고 선수들은 홈플레이트에 정렬해 우리에게도 익숙해진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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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홍명보 감독과 U자형 빌드업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홍명보 감독과 U자형 빌드업

      논란 속에 선임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첫 시험대에 오른다. 홍 감독은 다음 달 5일 팔레스타인과의 안방경기에 이어 10일 오만과의 방문경기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치른다. 이어 11월까지 요르단 이라크 쿠웨이트 등과 연이어 경기를 치른다. 감독들에게는 모든 …

      •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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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찾았다, 점심밥

      [고양이 눈]찾았다, 점심밥

      힘찬 비상을 앞둔 황조롱이를 순간 포착했습니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맹금류랍니다. 먹잇감을 찾은 것 같죠? ―경기 평택시 팽성읍의 한 건물 위에서

      •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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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건 자주 잃어버린다면 ADHD 의심해 봐야[김지용의 마음처방]

      물건 자주 잃어버린다면 ADHD 의심해 봐야[김지용의 마음처방]

      아직도 끝나지 않은 올해 여름 날씨는 그야말로 변덕스럽다. 땀을 뻘뻘 흘린 채 진료실에 들어온 환자분의 상담이 시작되자마자 창밖에선 엄청난 빗줄기가 쏟아져 내리고, 이내 어두워진 목소리의 독백을 자주 듣게 된다. “아 맞다. 우산….” 진료실에서는 유독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들을 …

      •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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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뢰국 세우려 중남미 4국 침략한 워커의 폭주, 36세에 총살로 끝[권오상의 전쟁으로 읽는 경제]

      괴뢰국 세우려 중남미 4국 침략한 워커의 폭주, 36세에 총살로 끝[권오상의 전쟁으로 읽는 경제]

      《1860년 윌리엄 워커는 온두라스의 트루히요에 도착했다. 워커의 최종 목적지는 트루히요에서 북서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섬인 로아탄이었다. 로아탄에 도착하면 워커는 그곳의 소수 영국인들과 함께 무력으로 자신의 국가를 선포할 계획이었다. 말하자면 워커는 필리버스터였다. 필리버스터는 …

      •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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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명한 선택[내가 만난 명문장/정기석]

      현명한 선택[내가 만난 명문장/정기석]

      “환자는 세심하고 꼼꼼한 전문가의 소견을 거대하고 비싼 CT 기계보다 더 신뢰해야 한다.” ―크리스티안 구트 ‘나는 왜 늘 아픈가’ 중 인간에겐 희로애락 같은 수많은 감정이 있다지만, 병의원만큼 근심과 걱정으로 가득찬 곳은 없을 것이다. 진료실에 들어선 일부 환자들은 불안이 지나친 나…

      •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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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 또 ‘역사왜곡 처벌법’ 들고 나온 민주당, 사상검열 할 참인가

      [김순덕의 도발] 또 ‘역사왜곡 처벌법’ 들고 나온 민주당, 사상검열 할 참인가

      ‘입법독재’란 말이 이렇게 실감날 줄 몰랐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이 이렇게 절실할 줄 몰랐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일제 식민 지배를 미화하거나 친일행위를 찬양한 사람은 공직을 맡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만들겠대서 하는 말이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0일 당 원내대책…

      • 202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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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초단기 알바’만 잔뜩 느는데, 정부는 “최저실업률” 자화자찬

      [사설]‘초단기 알바’만 잔뜩 느는데, 정부는 “최저실업률” 자화자찬

      한 주에 15시간 미만으로 일하는 ‘초단기 근로자’의 비중이 지난달 역대 최고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일한 시간을 풀타임 근로자 기준으로 환산해 보면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크게 감소했다. 고용시장의 속사정이 이렇게 악화되고 있는데도 정부는 역대 최고의 고용률과 최저 실업…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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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지방 의대 증원하는데 교수들은 수도권행… 누가 가르치나

      정부가 정원이 늘어난 32개 지방 의대 교수 충원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기존의 교수들이 줄줄이 그만두면서 지역의료가 회복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업무량이 폭증해 탈진한 데다 정원이 크게 확대된 지방 의대에서는 제자를 제대로 길러내기 어렵다고 보고…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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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공직자 선물은 이렇게’ 뇌물 가이드 같은 권익위 카드뉴스

      ‘직무와 관련 없는 공직자에게는 100만 원까지 선물도 가능하다’ ‘추석에 공직자에게 선물하려면 8월 24일∼9월 22일 30일간 택배 발송과 수령이 이뤄져야 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청탁금지법 바로 알기’라는 카드 뉴스를 제작해 21일 공개했는데, 거기에 담…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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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조종엽]첫날부터 삐걱… 日후쿠시마 핵연료 잔해 880t 제거 작업

      [횡설수설/조종엽]첫날부터 삐걱… 日후쿠시마 핵연료 잔해 880t 제거 작업

      일본 도쿄전력이 22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녹아내린 핵연료 잔해(데브리)를 시험 반출할 계획이었는데, 시작도 못 했다. 준비 작업 중 실수가 발생해 중단했다고 한다. 이날 작업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이 원전에서 사고가 일어난 지 13년 만에 처음이었다. 시험 추출하려…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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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동갑내기 임산부의 서로 다른 선택[오늘과 내일/김윤종]

      20대 동갑내기 임산부의 서로 다른 선택[오늘과 내일/김윤종]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꽃을 가져왔습니다.” 20일 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신안저수지. 저수지 주변에는 꽃다발과 화분 등이 놓여 있다. 한 동네 주민은 “그 아기를 추모하고 싶었다”며 “자주 다니던 곳에서 비극이 발생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닷새 전인 15일 이곳을 산책하던 주민…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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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현수]두고두고 남을 고물가 후폭풍… 물가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광화문에서/김현수]두고두고 남을 고물가 후폭풍… 물가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이게 2만6000원이라고요?” 최근 서울 광화문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샐러드를 시켰다. 가격이 비싸 2인분 몫을 기대했지만 양이 터무니없이 적어 놀랐다. ‘미친 물가’로 악명 높은 미국 뉴욕에서 특파원 임기를 보내며 고물가에 시달릴 만큼 시달렸는데 3년 만에 돌아온 서울도 만만치 않았다…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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