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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디올백은 10개월만에 무혐의, 특검법은 24번째 거부권

      서울중앙지검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에 대해 무혐의 처리했다. 선물한 최재영 씨도 무혐의 처리했다. 검찰은 최 씨 선물은 김 여사와의 우호적 관계 유지 또는 접견 기회를 얻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이라고 했으나 청탁이라고 볼 만한 것이 없지 않았다. 또 청탁만…

      •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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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전국 의대 집단휴학 ‘승인’ 조짐에 “문책” 말고는 답 없는 정부

      서울대 의대가 1일 전국 40개 의대 중 처음으로 교육부의 휴학 불허 방침을 어기고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휴학계를 낸 학생들의 휴학을 일괄 승인했다. 교육부는 2일 “동맹휴학은 정당한 휴학 사유가 아니다”라며 서울대 감사를 개시하고 전국 의대에 ‘동맹 휴학 금지’ 공문을 보냈다. 하지…

      •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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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저출산·입시 해법까지 내놓는 한은 총재?

      [횡설수설/김재영]저출산·입시 해법까지 내놓는 한은 총재?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한국은행과 재정·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의 관계는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이다. 과거 한은은 통화정책의 독립성을 의식해 정부와의 교류를 꺼려왔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좀 다르다. 지난달 30일 역대 총재 중 처음으로 기재부를 방문해 ‘정책 공조’를 강조했…

      •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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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연 칼럼]없어야 할 곳에 있는 직접선거

      [김도연 칼럼]없어야 할 곳에 있는 직접선거

      국가 원수인 대통령을 비롯해 사회 여러 조직의 수장(首長) 선출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우리 국민들은 어떤 경우에도 직접선거를 가장 선호하는 듯싶다. 1948년 5월 10일에는 대한민국 초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다. 단군 이래 처음으로 백성들이 권력자를 직접 선택하는 참으로 의미 …

      •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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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형준]이시바 日총리가 인터뷰서 강조한 말은 ‘용기’

      [오늘과 내일/박형준]이시바 日총리가 인터뷰서 강조한 말은 ‘용기’

      ‘한국의 군대’, ‘해부 북한 리스크’, ‘일미 동맹’, ‘전쟁론’…. 집무실 한쪽 벽면은 온통 책으로 차 있었다. 경제, 국제관계, 일본사 등 다양했지만 안보 관련 책이 가장 많았다. 다른 쪽 벽면엔 모형 군함이 전시돼 있었다. 일본의 새 총리로 1일 선출된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의…

      •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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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형준]김 여사 문제, 시간은 대통령실 편이 아니다

      [광화문에서/황형준]김 여사 문제, 시간은 대통령실 편이 아니다

      최근 대통령실에선 의료개혁과 관련해 “시간이 지나면 국민들에게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개혁엔 저항이 있게 마련인 만큼 뚝심 있게 추진하면 시간이 지나 필수·지방의료 살리기와 의사 부족 문제 해결 등 의료개혁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할 때 국민들이 재평가할 것이라는 의미…

      •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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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육아 고수? 독서 고수?

      [고양이 눈]육아 고수? 독서 고수?

      북유럽에서 육아에 적극 동참하는 아빠를 ‘라테 파파’라 하죠. 커피 대신 책을 든 아빠, 여유를 보니 보통 고수가 아닙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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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되는 이불의 전성기[김민의 영감 한 스푼]

      기대되는 이불의 전성기[김민의 영감 한 스푼]

      현대 미술가의 전성기는 60대부터라는 말이 있습니다. 입체파 회화로 시작해 사회에 대한 인식을 담은 ‘게르니카’를 발표했을 때 파블로 피카소가 56세. 프란시스코 고야가 나폴레옹 전쟁 참상으로 인간의 폭력성을 표현한 걸작 ‘1808년 5월 3일’을 발표했을 때는 68세였죠. ‘20세…

      •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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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등을 이겨내는 힘[이은화의 미술시간]〈339〉

      갈등을 이겨내는 힘[이은화의 미술시간]〈339〉

      어느 나라나 건국 신화를 가지고 있다. 신화에 따르면 한 나라나 민족의 시조는 신의 자식이거나 동물의 후예인 경우가 많다. 때로는 알에서 태어나기도 한다. 로마를 건국한 로물루스는 그리스 아프로디테 여신의 후손으로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랐다.프랑스 신고전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자크 루이 …

      •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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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편의 내세운 ‘종묘 관통도로’… 일제, ‘시민에 개방’ 여론은 외면[염복규의 경성, 서울의 기원]

      교통편의 내세운 ‘종묘 관통도로’… 일제, ‘시민에 개방’ 여론은 외면[염복규의 경성, 서울의 기원]

      《창경궁~종묘는 어떻게 끊겼나1922년 늦여름 어느 날 창덕궁에 기거하는 순종에게 놀라운 소식이 들려왔다. 총독부 토목기사들이 종묘 경내에 들어와 도로 예정선을 측량하고 그를 표시하는 침목(枕木)을 설치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침목은 영녕전(永寧殿)과 불과 30∼40m 떨어져 있었다. …

      •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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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현무-5 과시, 전략司 창설… 自强 없인 ‘동맹 불안’ 못 넘는다

      [사설]현무-5 과시, 전략司 창설… 自强 없인 ‘동맹 불안’ 못 넘는다

      어제 국군의날에는 병력 5300여 명과 장비 340여 대가 참여한 열병과 분열, 시가 행진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우리 군의 초고위력 ‘괴물 미사일’ 현무-5가 처음 공개되고 미 공군 전략폭격기 ‘죽음의 백조’ B-1B가 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

      •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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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맹탕 만찬’ 8일 만에 ‘韓 뺀 용산 만찬’… 이젠 말도 안 섞겠단 건가

      [사설]‘맹탕 만찬’ 8일 만에 ‘韓 뺀 용산 만찬’… 이젠 말도 안 섞겠단 건가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 여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 등을 용산 대통령실로 불러 만찬을 갖기로 했다. 한동훈 대표를 초청했다가 ‘빈손 맹탕’이었다는 혹평을 받은 지 8일 만이다. 용산 대통령실은 “다음 주 시작하는 국정감사를 앞둔 격려의 자리로, 매년…

      •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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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실업자 5명 중 1명 ‘반년 이상 백수’… 고용 質은 외환위기 수준

      [사설]실업자 5명 중 1명 ‘반년 이상 백수’… 고용 質은 외환위기 수준

      한국의 실업자 5명 중 1명은 반년 이상 구직 활동을 하고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실업자 가운데 장기 실업자 비중은 25년 만에 최고로 높아졌다. 정부는 낮은 실업률, 높은 고용률을 이유로 일자리 상황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지만, 구직 희망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양질의…

      •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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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평인 칼럼]진보도 보수도 아닌 ‘정신 승리’에 입각한 가짜 역사

      [송평인 칼럼]진보도 보수도 아닌 ‘정신 승리’에 입각한 가짜 역사

      일제 시대 조선인의 국적이 일본임을 명시한 여권은 다수 남아있다. 반면 일제 시대 조선인의 국적이 일본이 아니거나 대한민국임을 보여주는 여권은 하나도 없다. 당연히 없다. 나라를 잃었으니까. 조선인의 국적은 1910년 일본의 조선 병합 이전에, 이미 1905년 을사늑약 이후로 대외적으…

      •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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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꼬리 내린 텔레그램

      [횡설수설/신광영]꼬리 내린 텔레그램

      ‘어둠의 메신저’ 텔레그램이 꼬리를 내렸다. 딥페이크 유통, 마약 밀매, 테러 등 범죄에 악용되고 있으니 협조해 달라는 각국 정부의 요구에도 끄떡 안 하던 텔레그램이 응답하기 시작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등 규제 당국이 성착취물 등 불법 게시물을 지워달라고 하면 바로 삭제하고…

      •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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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정은]교육 정책 대결 어렵다면… ‘네거티브 자제’ 협정이라도

      [광화문에서/김정은]교육 정책 대결 어렵다면… ‘네거티브 자제’ 협정이라도

      ‘당신이 원하는 교육에 투표하세요.’ 16일 열리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동네에는 이 같은 문구가 담긴 선거일 및 사전투표 안내 플래카드가 붙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도 푸른 나무 한 그루 그림과 함께 ‘우리의 미래를 위해 한 표를 심는 날’이란 메시…

      •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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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대권]국가교육위원회, 존재 이유에 답하라

      [오늘과 내일/박대권]국가교육위원회, 존재 이유에 답하라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위원장 이배용)는 사회적 합의에 기반해 교육정책을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교육정책이 수시로 바뀌는 경우가 많아 학교 현장에 혼란을 주므로 초정권적인 기구를 만들어 10년 단위로 중장기적인 국가교…

      •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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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현장을 가다/김철중]“학교 보내기 무섭다”… 日 초등생 잇단 피습에 ‘일본어 대화’도 듣기 어려워

      [글로벌 현장을 가다/김철중]“학교 보내기 무섭다”… 日 초등생 잇단 피습에 ‘일본어 대화’도 듣기 어려워

      《지난달 18일 선전(深圳)시에서 벌어진 일본인 초등학생 피습 사건 이후로 외부인에 대한 경계가 한층 강화된 모습이었다. 지난달 27일 오전 8시경 중국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에 있는 한 일본인학교. 출입구는 등교 시간이 끝나자마자 굳게 닫힌 뒤, 1시간 넘게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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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종국의 육해공談]제주-부산 외 경쟁력 있는 지방공항은…

      [변종국의 육해공談]제주-부산 외 경쟁력 있는 지방공항은…

      8월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군산∼제주 노선의 동절기(10월 27일∼내년 3월 29일) 운항을 중단하기로 하자, 군산을 비롯한 전북도 지역 민심이 들끓었다. 군산∼제주 노선은 이스타항공과 진에어가 각각 하루 2회, 1회씩 총 3회 운항하는데, 전체 운항의 3분의 2가 줄어들…

      •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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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한옥엔 한복

      [고양이 눈]한옥엔 한복

      한옥마을엔 한복이죠.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북한산과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한국적 기념사진’을 찍고 있네요. ―서울 은평구 한옥마을에서 

      •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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