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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당혹과 충격, 혼란과 슬픔 속에 2024년은 저물지만…

      [사설]당혹과 충격, 혼란과 슬픔 속에 2024년은 저물지만…

      2024년 갑진년(甲辰年) 한 해가 당혹과 충격, 혼란과 슬픔 속에 저물고 있다. 연초부터 디올백 수수 영상, 느닷없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4·10총선 후에 더 격해진 정치싸움, 브로커 명태균 파문이 이어졌다. 국민 삶에서 걱정을 덜어야 할 정치가 국정과 일상에 멍에가 된 가…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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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현직 대통령 첫 체포영장, 당당치 못한 尹 대응이 자초했다

      [사설]현직 대통령 첫 체포영장, 당당치 못한 尹 대응이 자초했다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0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수괴)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발부 여부는 지켜봐야겠지만 수사기관이 현직 대통령에 대해 강제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이 반헌법적 계엄으로 나라를 혼란에 …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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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희 칼럼]트럼프 막은 레드라인, 그 선 넘은 윤석열

      [이철희 칼럼]트럼프 막은 레드라인, 그 선 넘은 윤석열

      #1. 2020년 6월 1일, 긴급 호출을 받고 백악관 집무실에 들어선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다짜고짜 고함을 치기 시작했다. 얼굴이 벌겋게 상기된 채 마구 팔을 흔들면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격렬해져 백악관 인근 저지선까지 뚫리자 트럼프…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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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100세로 눈감은 카터, 퇴임 후 더 빛났던 40년

      [횡설수설/신광영]100세로 눈감은 카터, 퇴임 후 더 빛났던 40년

      ‘잘 가요, 내 사랑. 내일 만나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말 77년을 함께한 부인 로절린 여사를 먼저 보내며 이런 작별 인사를 했다. 당시 99세의 카터는 오랜 암 투병 끝에 1년 가까이 호스피스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내일 만나자’는 말처럼 카터 역시 얼마 남지 …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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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서영아]한 시대가 끝난다는 것

      [오늘과 내일/서영아]한 시대가 끝난다는 것

      100년 가까운 일생 중 74년을 언론인으로 산 일본 요미우리 신문 와타나베 쓰네오(渡邊恒雄·1926∼2024) 전 주필의 타계 소식에 여러 생각이 들었다. 2000년대 초반 그를 다룬 ‘언론과 권력’이라는 책을 읽었다. 평기자로 입사한 그가 승승장구하면서 요미우리를 1000만 부 발…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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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유종]10조원 지방소멸 대응기금… 지역 살리는데 잘 쓰고있나

      [광화문에서/이유종]10조원 지방소멸 대응기금… 지역 살리는데 잘 쓰고있나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째 출산율 전국 1위에 오른 전남 영광군. ‘영광 굴비’로 대표되는 수산업과 농업, 제조업 등이 골고루 발달한 지역이지만 고령인구 증가, 청년층 유출 등 지방소멸 위험 징후는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1970년대 15만 명에 달하던 영광군 인구는 지속적인 …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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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의 무비홀릭]영화가 필요 없는 세상

      [이승재의 무비홀릭]영화가 필요 없는 세상

      [1] 연간 2억 명이 넘던 국내 극장 관람객 수가 지난해엔 절반에 머물렀고,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내년 대한민국 영화 산업도 큰 희망은 없어 보여요. 왜냐고요? 한국인은 더 이상 극장에 갈 필요가 없으니까요. 할리우드가 ‘꿈의 공장’이자 세계 1등이 된 이유는? 미국인들이 1…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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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재의 인생홈런]장갑석 사격 총감독 “파리 호성적은 칭찬의 힘”

      [이헌재의 인생홈런]장갑석 사격 총감독 “파리 호성적은 칭찬의 힘”

      애주가로 유명한 장갑석 한국 사격대표팀 총감독(64)은 지난해 12월 금주(禁酒)를 선언했다. 휴가를 받아 집에 돌아왔을 때도 금주를 실천했다. 가족 모임에서는 술 대신 물을 마셨다. 피할 수 없는 회식 자리에는 무알코올 맥주를 가져갔다. 그가 이끈 한국 사격대표팀은 올해 파리 올림픽…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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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좋은 때, 바로 지금

      [고양이 눈]좋은 때, 바로 지금

      지난가을 길에서 주워 시집에 꽂아둔 샛노란 은행잎이 책갈피가 됐네요. 한겨울에도 노오란 꽃잎을 찾아냈듯, 오늘 하루 속에서도 좋은 순간을 찾아내기를. ―서울 종로구에서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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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의 포성[임용한의 전쟁사]〈347〉

      2024년의 포성[임용한의 전쟁사]〈347〉

      2024년은 결국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또 해를 넘긴다. 가자 전쟁은 일방적인 승부로 결론이 났지만, 지치지도 않는지, 이스라엘은 시리아와 예멘까지 치고 있다. 대만 위기는 더하지도 나아지지도 않았고, 중국은 계속 신무기를 선보이고 있다. 러-우 전쟁이나…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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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에 그린 윷판에 나뭇가지 던지며 왁자지껄… 조선 뒤흔든 윷놀이[강인욱 세상만사의 기원]

      땅에 그린 윷판에 나뭇가지 던지며 왁자지껄… 조선 뒤흔든 윷놀이[강인욱 세상만사의 기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속놀이라고 하면 설날에 모여서 하는 윷놀이를 빼놓을 수 없다. 4개의 윷가락을 허공에 던지면서 한마음으로 좋은 패를 기원하는 풍습은 어디에서 기원했을까. 한국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윷놀이지만 정작 그 유래와 의미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설이 분분할 뿐이었다. 최…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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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디지털 세상과 정보]상상을 현실로 만들 ‘양자컴퓨터’ 시대 눈앞에

      [신문과 놀자!/디지털 세상과 정보]상상을 현실로 만들 ‘양자컴퓨터’ 시대 눈앞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막대한 계산량을 처리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기존의 한계를 넘어선 기술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양자컴퓨터에 대한 연구는 1980년대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초기에는 개념적으로만 논의되었지만 점…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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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영원한 줄리엣’으로 영면에 든 올리비아 핫세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영원한 줄리엣’으로 영면에 든 올리비아 핫세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입니다. 1597년경 처음 공연된 이래 흑백 무성 영화부터 뮤지컬,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한 바 있습니다.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68년)을 꼽습니다. 당시 …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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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先見之明(선견지명)(먼저 선, 볼 견, 어조사 지, 밝을 명)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先見之明(선견지명)(먼저 선, 볼 견, 어조사 지, 밝을 명)

      ● 유래: 후한서(後漢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후한 말 조조(曹操)는 촉한(蜀漢)의 한중 땅을 놓고 유비(劉備)와 싸웠는데 군량미가 떨어져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비록 승리한다 해도 한중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었지요. 어느 날 저녁 조조가 닭고기로 만든 국을 먹고 있는데 부장 하후돈…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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