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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국민과 세계가 지켜본 5시간 반… 부끄럽고 창피하지 않나

      [사설]국민과 세계가 지켜본 5시간 반… 부끄럽고 창피하지 않나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오전 국내외 언론이 생중계하는 가운데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들어갔다가 5시간 반 만에 철수했다. 이날 아침 이른 시간부터 TV 화면을 통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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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지방공항 난립, 저비용항공사 출혈경쟁에 구멍 난 ‘안전’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무안 제주항공 참사를 계기로 지방공항들의 취약한 안전 시스템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 지방공항 상당수가 무안공항처럼 안전관리 장비와 인력 등이 미흡한 데다 이용객 부족으로 공항 운영 역량까지 떨어져 자칫 유사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일부 공항은…

      •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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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국무위원들, 경제 고민 좀 하고 말하라”

      [횡설수설/김승련]“국무위원들, 경제 고민 좀 하고 말하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신년사를 낭독하다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많은 비판이 있는 걸 안다”고 운을 뗐다. “(한국은행) 간부들이 공보관을 통해 (총재가 신년사를) 그냥 읽고 오시고, 절대 애드립(즉흥 발언)하지 말라고 했는데, 한마디 안 할 수가 없다”면서 시작한 말…

      •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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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윤종]참사 전 신호는 항상 먼저 나타났다

      [오늘과 내일/김윤종]참사 전 신호는 항상 먼저 나타났다

      지난달 1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공항 조류충돌예방위원회’. 한 참석자는 “비행기가 고어라운드(go-around·복행)하다가 새 떼와 자주 마주친다.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불과 10일 뒤인 29일 발생한 무안 제주항공 참사를 예언한 듯한 경고였다. 사고가 난 제주항공 7C2…

      •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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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준 칼럼]새해에는 ‘오징어 게임’이 끝나기를 소망한다

      [박상준 칼럼]새해에는 ‘오징어 게임’이 끝나기를 소망한다

      ‘오징어 게임’ 시즌2만 기다리고 있다는 일본인 친구가 있었다. 숱한 화제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드라마를 본 적이 없었다. 작년 연말에 드디어 시즌2가 나온다는 뉴스에 그 친구 말이 생각나서 뒤늦게 시즌1을 봤다. 보고 나니 그 마음을 100% 이해할 수 있었다. 시즌2는 시즌1보다 …

      •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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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수정]“한국서 제조업은 미친 짓”… 가업승계 거부하는 2·3세대

      [광화문에서/신수정]“한국서 제조업은 미친 짓”… 가업승계 거부하는 2·3세대

      “한국에서 제조업을 한다는 건 미친 짓입니다.” 국내에서 제법 규모가 있는 제조 회사를 운영 중인 한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에서 제조업을 하는 어려움을 이렇게 말했다. 상속세 부담, 최저임금 인상, 제조업 기피로 인한 구인난 등 여러 이유로 제조업 경영 환경은 갈수록 나빠지는데 이…

      •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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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희비 교차

      [고양이 눈]희비 교차

      눈 쌓인 미끄럼틀은 더 미끄럽겠지? 미소 짓는 아이. 바지가 젖을 텐데! 울상 짓는 엄마. 귀여운 희비 교차.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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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양[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82〉

      담양[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82〉

      다친 길고양이가 따라오면 내 뒤의전 세계가 아프고녹슨 컨테이너 아래 민들레는다시 한번 잃을 준비가 되어 있다멀쩡하게 서서그것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악이 된 기분이 든다현실이라고 하는말도 안 되는 자기 자신은밤 고속도로 위의 불빛 같은현실감 하나로 스스로를 견디고 있었다(하략)―조…

      •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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