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리 내리는 ‘상강’…비 그친 뒤 ‘쌀쌀’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0월 22일 14시 27분


절기상 상강을 하루 앞둔 22일 서울 서초구 문화예술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가을을 정취를 느끼고 있다. 2024.10.22/뉴스1
절기상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인 23일은 비가 그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이 전날(22일)보다 2~5도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1일부터 전국적으로 내리던 비는 23일 오후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고 22일 예보했다. 22일, 23일 예상 누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 5~20mm, 강원권 10~40mm, 충청권 5~30mm, 호남권과 5~20mm, 제주 5~10mm 등이다.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따뜻하고 습한 공기 사이에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23일 오전 한때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수 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전국이 고기압권에 들어가면서 다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낮 기온이 22일보다 2~5도 떨어질 전망이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상된다. 24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상된다.

한편 22일 오전 제20호 태풍 ‘짜미’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79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태풍은 홍콩 앞바다를 거쳐 태국 북부를 향하고 있어 한국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날씨#서리#상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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