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김성모] ‘빗물 펌프장 추락’ 아이들 탓만 하는 공무원
11일 오후 서울 강북구 송중동 빗물 체류지 펌프장 옆 지하 저수창고에 9세 소년이 빠졌다. 저수창고 위를 덮고 있는 세 개의 철판 위에서 놀다가 철판이 구부러지는 바람에 7m 깊이의 어두운 저수창고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집에 가자”며 손을 잡아끌던 누나(11)마저 함께 추락했다. 누나는 동생을 안은 채 목까지 차오르는 오물이 가득한 물속에서 50분을 버틴 끝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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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