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질 뻔한 중증 외상 수련센터…서울시 5억 투입으로 다시 운영
5일 예산 부족으로 운영을 중단한다는 소식을 알린 고려대구로병원 중증 외상 전문의 수련센터가 서울시의 재난관리기금 5억 원이 투입되면서 다시 운영할 수 있게 됐다.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페이스북에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5억 원을 투입해 수련 기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11년간 20명의 생명 수호자를 배출해 온 이곳은 재작년 한 해 571명의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한, 필수 존재”라며 “이곳이 사라진다면 응급의료 현장의 공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했다.이어 “저는 위기를 막을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담당 부서에 지시했고, 서울시의 재난관리기금 5억 원을 투입해 수련 기능을 유지하기로 했다. 나아가 다른 병원으로도 전문의 양성 체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오 시장은 “중증 외상 전문의는 시민의 생사가 걸린 위중한 순간, 환자들의 마지막 희망”이라며 “이들을 길러내는 일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시장의 당연한 책무다. 의료 안전망 구축, 서울시가 책임지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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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