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왕고래 프로젝트, 실패 예견돼…尹 오만·독선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6일 정부의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시추 결과’를 두고 “허술한 검증과 과대 포장된 전망, 그리고 정치적 이벤트로 변질된 석유 개발 사업의 참담한 현실은 온전히 윤석열의 오만과 독선이 부른 결말”이라고 비판했다.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시작부터 실패가 예견됐음에도 정부는 예견된 실패를 직접 확인하겠다고 국민의 혈세를 퍼부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6월 대국민 브리핑까지 하며 전면에 나섰던 대왕고래 프로젝트(영일만 석유·가스 탐사시추)에 대한 1차 시추 결과,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이 이날 정부(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표됐다.박 대변인은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1차 시추 만에 실패로 끝났다”며 “정부가 국가의 미래가 걸린 ‘게임 체인저’라며 대대적으로 추진한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호수 위 달그림자’였다”고 꼬집었다.이어 “성장은커녕, 주식 시장부터 폭락했다. 한국가스공사 등 관련 주가가 하한가에 머물며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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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