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농협은행 등 압수수색…수십억 원대 부당 대출 의혹
검찰이 수십억 원대 부당 대출 의혹을 받는 NH농협은행과 대출을 받은 차주회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준동)는 6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과 경기 수원시 농협 경기영업본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농협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A홀딩스, A산업개발 및 관계사도 압수수색했다. 경기 용인시에 있는 A홀딩스는 부동산 임대업 등을 한다. A산업개발은 수도권 지역 일간지의 모회사다. 검찰은 A홀딩스 등이 농협은행으로부터 30억~40억 원대 불법 대출을 받았다고 보고 2021년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가 A산업개발과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경위, 불법 대출이 이뤄진 과정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부당대출 의혹은 2023년 국정감사에서 농협은행이 같은 해 4월 A홀딩스에 100억 원의 대출을 승인해 줬다는 지적이 나오며 불거졌다. 당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은 “농협은행이 특정 사업자에게 통상 대출 한도는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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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