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우원식 “한한령 해제 요구”…대선후보 거론엔 “의장 임기는 내년까지”
중국을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한중 교류 확대를 위해 중국 측에 한한령(限韓令) 해제를 요구하겠다”고 6일 밝혔다. 우 의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에도 한국이 헌법과 법률에 의해 안정을 찾았다는 점도 강조하겠다고 했다. 대선 후보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점에 대해서는 “제 (국회의장) 임기는 2026년 5월 29일”이라며 즉답을 피했다.우 의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한국 특파원단과의 만나 “베이징 한복판에서 한국 아이돌들이 공연을 하고 중국인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 국민들의 생각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한국에서 반중 감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한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 양국 국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란 취지다. 우 의장은 중국 권력서열 3위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의 국회 격) 위원장의 초청으로 전날 여야 의원 대표단과 함께 4박5일 일정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했다. 우 의장은 5일 자오 위원장과의 회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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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