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뺀 6곳 탐사도 빨간불… 정부는 “해외투자 유치”
‘대왕고래’ 유망구조(석유·가스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는 구조)의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시추 결과가 발표되면서 남은 6개 유망구조의 후속 탐사시추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정부의 예산 투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해외 투자 유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업을 지속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오징어’ ‘명태’ 등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의 남은 6개 유망구조 탐사를 위해 다음 달부터 해외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입찰 절차를 시작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6일 “지난해 7월부터 주요 메이저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왔다”며 “3월 말 입찰 절차가 개시되는데, 입찰하고 싶으니 동해 심해 탐사 관련 자료를 보여 달라는 취지의 의향을 밝힌 복수의 메이저 기업이 있다”고 밝혔다.실제 여러 해외 석유사가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사업에 관심을 보여 왔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글로벌 메이저 석유사인 엑손모빌과 사우디아라비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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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